• - 겨울이야기 - [2부 - 32]/륜 이시오루 번외편/
  • 히루、
    조회 수: 159, 2008-02-06 05:46:22(2006-05-21)
  • 일어를 할 줄 아시는 분께서는 모두를 위해 제목을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우아우아 ;ㅅ;
    언제다써[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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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꾸는거 같아.
    - 륜 이시오루 -






    "그리고 오빠를 알고 있는 륜언니를 만나게 된거야"

    왜 ...
    어째서 ...
    눈물이 나는거지?
    어째서?
    바보같이.
    륜 , 너가 드디어 미쳤구나.
    시온 ... 강해지고 싶니?
    그래서 , 고개를 숙이고 몰래 우는거니?
    .
    .
    .
    어차피 금방 눈물 닦을거면서.
    눈물닦고 아무일도 없단듯이 웃을거면서.
    왜 울긴 우냐 , 바보같은놈.
    지금 바보같이 웃는거 , 샤엔 때문이지?
    니 동생때문에.
    가족이란게 그렇게 좋은거야? 소중한거야?

    "두번다시 혼자가 되지 않게할게. 약속할게. 두번다시 , 너에게 그런 고통도. 슬픔도 주지 않을게."

    저녀석들과 같이 있는게 싫어.
    같이 있으니까 내가 미쳐버리는거 같아.
    바보같이 울질 않나 , 바보같이 웃질 않나.
    나무위에서 저둘의 대화를 들으니 구역질 날거 같아.
    정말그런 약속 지킬수 있다고 생각하나? 시온.
    나에게 , 그런 말 해주는 사람이 과연 생길까?



    "아우 , 잘잤다"
    "늦잠꾸러기"
    "늦잠꾸러기!"

    잠이 안와서 일찍 눈이 떠졌고 , 샤엔은 내가 일어나는 소리에 잠이 꺴다.
    그래서 그런지 ,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잘 놀고 있으니 괜찮은거 같다.
    얼른 얼른 라피스라줄리를 빼앗아서 , 성에 돌아가서 쉬어야지.
    시온은 나와샤엔이 어이가없는지 , 뒤돌아서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지들이 언제부터 부지런했다고…"

    다 들린다 임마.

    "진짜는 아니지만 , 샤엔. 아빠보러가지 않을래?"
    "아빠? 우리에게 아빠란것도 있어?"
    "응 , 줄리아엄마가 사랑했던 남자"
    "이름이 뭔데?"
    "시온 라이즈"

    풋.
    약간 웃겼다.

    "설명해줘야지. 너의 이름과 , 그 남자의 이름이 같다는걸 - ."
    "아…!"

    바보.
    억지로 웃는거 다 티난다.
    그렇게 샤엔을 지켜주고 싶냐.
    억지로 웃을만큼 , -

    "그러니까 , 줄리아엄마가 선택받은자로써 D.R을 봉인하러 여행갈때 자기 주인인 시온 라이즈라는 남자를 사랑했데.
    시온 라이즈라는 사람도 줄리아엄마를 사랑했데.
    줄리아엄마를 적에게로서부터 목숨을 구해주고 대신 죽으면서 고백했데."

    "우와 , 멋지다. 아빠처럼 나도 그런 남자 한명 있어봤으면 !"

    "내말 아직 안끝났어! 그리고 우리가 가진 이름들은 , 줄리아엄마를 살리고 죽은 나머지 선택받은 자들의 이름이래.
    나는 아마도 , 진짜아빠는 아니지만 무튼 아빠랑 닮아서 이름을 그렇게 지어줬다고 줄리아엄마가 그랬어"

    "근데 아빠가 죽었으면 어떻게 만나?"
    "무덤이 있어. 이 근방에. 가지러갈 무기도 있구"

    엥?
    저자식 ..
    저번에 말했을때는 , 무기같은걸 냅두고 왔다고 하지 않았으면서.
    그렇다고 내가 신경쓸일도 아니고.
    시온은 샤엔의 손을 잡으며 계속 웃었다.
    그래.
    형제들끼리 잘들 놀아…
    뭐야!
    샤엔 , 너 왜 내손 잡아 ; !
    아 ... 진짜 싫어 !!
    근데 .... 손 잡는건 ...... 이런 느낌이구나.
    그러고보니 , 시온.
    네 엄마도 내 손을 이렇게 잡아준적이 있었어.
    샤엔 , 따듯하고 좋은 손을 가졌구나.

    "샤엔샤엔 , 하나 물어볼게 있는데…."
    "뭔데?"

    음 ..
    뭔가 얘길 해야하는데.
    도대체 , 내 의지가 아닌데 왜 샤엔을 부른거야 !

    "가족중에서 누가 제일 보고싶어?"
    "음…. 샤엔은 , 이루오빠하고 에클레시아언니가 아니면 다 보고싶어"
    "이루하고 에클레시아만 뺴고?"
    "응. 빼고. 그 두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 복수할지도몰라"
    "복수?"
    "응 , 복수"

    ........복수를 왜 하려 드는지.
    이루 , 에클레시아.
    너희는 이 어린아이의 가슴에 커다란 피멍을 들여놨어.
    어떻할래?
    나중에 샤엔이 너희둘을 만나면 죽이려고 덤벼들텐데.
    그럼 너흰 어떻게 행동할거야?

    "샤엔 , 난 말이야…"
    "어이 , 륜누나. 샤엔 ! 아빠무덤에 다왔어 , 얼른와!!"
    "어 , 갈게 - ."
    "륜언니 , 뭐 말하려 하지 않았어?"
    "아니. 그런적없어 , 얼른가자. 샤엔"

    말투를 약간 화나게 했지만 , 웃어주었다.
    그러자 샤엔은 어린애답게 금방 잊어버리고 헤헤 거렸다.
    저렇게 해맑은 애가 - .
    그런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다니.
    세사람 다 아플텐데.
    지켜보는 시온도 - .
    .
    .
    .
    "이게 그 아빠 무덤이야?"
    "응 , 샤엔. 인사해 , 아빠한테. 줄리아엄마가 가장 사랑했던 남자한테"

    이봐 , 시온.
    샤엔은 뭔가 좀 실망해보이는듯한 얼굴인데?
    네 아빠 얼굴 보고 싶었나보다.

    "아빠한테 인사해야지?"
    "그치만.."
    "괜찮아. 편하게 인사해. 줄리아엄마가 사랑한 사람이라니까 좋은사람일꺼야"
    "응 !"

    이제됬냐. 라는 얼굴로 시온을 바라보았다.
    저녀석 ... 난 안중에도 없잖아?

    "샤엔 , 말 안해?"
    "했어"
    "언제?"
    "속으로 ! 원래 그런건 속으로 하는거다!!"
    "풋 , 그래그래"

    근데 , 이 무덤가 뭔가 이상한데 - .
    잡초가 많이 있고 , 더군다나 눈도 쌓여있질 않아.
    마치 , 이 무덤에만 봄이 찾아온것처럼 - .
    이녀석들 알고 있는건가?

    "뭐지?"
    "검때문일꺼야"
    "검?"
    "응 , 아빠가 쓰시던 검"

    저자식 ,
    나한테 무슨말을 하고 싶은거야.
    제발 내가 이해좀 가게 설명하란 말이…
    어?
    무덤은 또 왜파!?
    저 버르장머리 없는녀석

    "안도와줄꺼야?"
    "힘내 , 오빠!"
    "어 , 힘내라"

    너같으면은 ,
    고인의 무덤을 파는걸 도와주겠냐?
    흥.
    게다가 , 난 귀찮고 손에 흙묻어서 싫어.
    버르장머리 없는것.
    꽤 깊게도 판다.
    어?
    저 나무상자는 뭐지?
    기다란 나무상자.
    검을 넣을만한 상자인데 .. 혹시 , 니 아빠 검이니?
    그 검이 , 이 무덤을 지켜주었단 거야?

    "아빠가 쓰셨던 검이야. 내 생각이지만. 형제들하고 헤어진다음 , 아빠무덤에 어쩌다가 오게되었는데 - .
    아빠무덤앞에서 이 검을 발견했어. 줄리아엄마가 준 라피스라줄리가 땅안을 파라는듯이 잡아당기길래 파보니까 검이 있었어."

    그래.
    이제 , 그 검을 니가 쓸때가 됬다고 생각하는구나
    그걸로 한번 D.R의 추종자들과 열심히 싸워봐.
    마지막의 승리자는 누구일까.

    "내 검은 아니었지만 , 줄리아엄마는 알고 있었을지 몰라.
    내가 아빠의 검을 가지게 될것을 - ."

    아 , 그러셔요.
    흥.
    …!
    잠깐 .. 이 느낌은 ...

    "이리나와. 지켜보지말고"

    이녀석들의 라피스라줄리를 빼앗으라고 명령받은건 나야!
    근데 , 왜 자꾸 니네가 나서는건데!?
    그리고 , 넌 나서야 할 자리도 모르는거야!?
    이루!?
    다행이 소리가 멀어지긴 했지만 ...
    내 먹이를 노리는 녀석 , 아무리 같은 성식구래도 .... 아무리 같은 추종자래도 ...
    용서할수없어.
    고로 , 이루

    "넌 죽었어."
    "누..누나;?"

    정말로 죽여줄테니.
    이루 , 저녀석.
    원래 이렇게 스피드가 빨랐나?
    니가 나한테서 도망치면 , 정말로 도망칠수 있을거라 생각하냐?

    "이루 , 멈춰! 정말로 죽여버리기 전에"

    그런다고 정말로 멈추냐 , 이 바보야.
    너가 멈춰도 나한테 죽는다고.

    "륜님…"
    "분명히 , 선택받은자녀석들의 라피스라줄리는 내가 가져가는거야. 근데 저번엔 쿄우. 이번엔 니냐 , 이루?"
    "D.R님의 명이십니다"
    "난 D.R의 분신이다. 감히 내 일에 , 내 먹이를. 너희가 노려?"

    그래 ,
    난 D.R의 분신이지.
    그래서 D.R의 생각도 다 알아맞힐수 있어.
    그치만 , 니녀석이 자꾸 내가 할일을 방해하게 녀석들을 시킨다면 -
    나역시 니 일을 방해할거야.
    자업자득 아니겠어?
    넌 지금 내가 이 생각 하는걸 알고 , 성에서 혼자 큭큭 거리면서 웃겠지.
    넌 그런놈이니까.

    "죄송합니다. 륜님…"
    "풋, 죄송한걸 알면서 나를 기만하려 들어? 내가 버젓이 있어서 , 샤엔과시온곁에 있는걸 알면서도 공격하려 들어?
    내가 바보로 보이나? 내가 니 기운을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어리석은놈.
    이렇게 싹싹 빌거면서 , 왜 나서서 그러는거야.
    게다가 , 이번에 이 자리.
    니가 나서면 안된다고.

    "그리고 , 나 퍼즐 다 풀었어"
    "무슨퍼즐을 말씀하시는지…?"
    "너희는 10년전 , 동생을 죽인게 아니라 죽인척 한거지"
    "…!"
    "샤엔의 과거얘기를 듣고 다 맞췄어. 풋. 이루 , 너 바보지? 샤엔은 지금 널 원망하고 미워하고있어.
    그녀석은 너와에클레시아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껴 , 복수심만으로 강해온 녀석이다"

    자.
    너 이제 어떻게 나올래?
    난 항상 이런걸 D.R처럼 즐기는 편인데 , 왜 이번만큼은 그다지 기쁘지가 않은거지?
    항상 재밌었는데.
    재밌지도 않고 , ….

    "상관없습니다. 저에게 형제는 에클레시아뿐이니까요"
    "거짓말. 나와D.R을 속일수 있다고 생각해?"
    "전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재밌는 녀석.
    나한테 들킨거 알면서도 자꾸 그딴식으로 나오겠다?

    "이루"
    "네?"
    "잠깐 뒤돌아봐. 저게 뭐지?"
    "어디…"

    //퍼억//
    흥.

    "륜님?"
    "미안. 그냥 , 화가나서 - "

    피식 - .
    그래. 화가나.
    바보같은 니가 .
    바보같은 시온이 .
    바보같은 샤엔이 .
    그리고 ,
    내 자신에게 -

    "너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어"
    "무슨말씀…"

    "륜누나 , 대답해 !!!"

    "저 목소리 누군지 알거같나?"
    "시온…"
    "그래. 시온이 날 찾고있어. 그럼 , 가주실까 - "

    너희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어.
    그래.
    이게 원래 내 모습 , 륜 이시오루야.
    D.R의 분신.
    또 다른 D.R
    그게바로 륜 이시오루야.

    "이자식 , 드디어 잡았다"

    수풀을 헤치고 튀어나와서 그런지 굉장히 놀란듯한 얼굴인 시온.
    뭐 , 상관없어.
    저런.
    샤엔은 정신을 잃은건가?
    재미없게 - .

    "이루!!"
    "시온!!"

    이루.
    정말 , 그렇게 나오겠단 거냐?
    지금 그게 나한테 거짓말한 첫번째 증거다.
    화가 난 나머지 , 정말 내 힘을 실어서 이루의 머리를 밟아버렸다.

    "야야. 너 말이야 , 물을게 하나 있는데. 거짓말 하면 죽는다?"

    어쭈.
    마음에 안들어하는 얼굴.
    넌 나중에 볼때 죽었어 , 이루.
    이루를 나무에 묶고 ,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녀석들의 표정을 보고 싶어.

    "시온. 너가 물을래 , 아니면 내가 물을까"
    "어?....어;"

    풋.
    아무리 , 니 동생인 샤엔이 이루의 손에 버려졌다지만 - .
    역시 묻는게 좀 꺼림칙하단 거냐?
    왜?
    이루가 절대 그럴 애가 아니라서?
    아니면 , 사실이라도 본인한테 듣고 싶지 않아서?
    풋 - .
    이자식들이 , 서로를 쳐다보고 웃고 그래.
    이루.
    너가 시온을 , 형제들을 잊지 못했다는 두번째 증거다.
    화가 난 나머지 , 시온의 머리를 팔굼치로 찍어버렸다.

    "아우 .. 아파"
    "빨리 결정해"
    "어...누나가.....누나가해!"
    "후회안할자신있어?"
    "아냐 , 내가 할게 !!"

    쿡 - .
    그래도 남이 묻는건 싫다 이거지?
    그래 , 한번 물어봐라.
    옆에서 난 재밌어하면서 들어주마. 시온 , 이루 - .
    그 상으로 머리 쓰다듬어 주지 , 쿡쿡- .

    "너 .... 샤엔을 왜 버렸어?"

    중요한 핵심으로 묻는구나.
    너가 그렇게 물을줄은 몰랐는데.
    버벅거리면서 물을줄 알았어.
    빙 돌려서 말이야.
    풋.
    이루가 시온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 시온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내가 원하던건 이런거였을까.
    왜 가슴이 아픈건지.
    이내 시온은 이루의 멱살을 잡더니 흥분해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루는 약간이나마 날 바라보았다.

    '원하시는게 이런거였습니까 , 륜님 - '

    이란 의미를 담은것처럼.

    "뭐라고 말좀해봐 , 응? 너 줄리아엄마도 좋아했고 , 우리 형제들 다 좋아했잖아.
    이루 , 아니라고 말해. 아니지? 샤엔이 꿈꾼거지? 그치? 이루 , 제발 .. "

    시온.
    사실이다.
    샤엔이 꿈꾼게 아니야.
    니가 아무리 애절한 눈빛으로 이루를 바라본다해도 , 이루는 내가 있기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못해.
    아니 , 내가 없었다해도 사실대로 말했을 애지.

    "아니. 그 아이를 버린것도 나고 , 형제들 좋아했던것도 가식적인 연극이야"
    "줄리아엄마는 ? 왜 그렇게 말해!? 아니잖아 , 이루는 우리 좋아했잖아!!"
    "우리가 왜 공격당했는지 말해줄까?"
    "무슨 ... 소리야?"

    저자식.
    또 뭔 소릴 하려고.
    이제 막 나가겠단 거냐?
    이 륜님이 , 니 앞에 버젓이 서 있는데도?

    "이렇게 만나는건 처음이겠네. 뭐 , 내가 그동안 숨긴거지만 - .
    D.R의 추종자 , 이루 테이리스 카르세인 플라티나 에반릴프 카렌듀나 아리나웨이 하쟈리온 이라고 합니다."
    ".............뭐?"

    ......일을 벌이는구나.
    이건 내가 원한 짓이야.
    근데 ...
    근데 ...
    마음 한구석에서는 ...
    왜 ...
    내가 원한 짓이 아니라고 한거지 .... ?

    "너 방금 뭐라고 했어 ?"
    "D.R님의 추종자인 이루라고 말했어"

    안믿기지 , 시온?
    시온 , 왜 이런 사소한일에 흔들리지?
    반면 , 이루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데 말이야.
    이건 , 이루가 너보다 더 강한 소리야.
    설령 너에겐 사소한 일이 아닐지라도 ,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되.
    그게 싸움의 법칙이지.

    ".......장난하는거지?"
    "어렸을때의 나는 장난을 많이 쳤었어도 , 지금의 나는 유치하게 장난같은거 치지 않아"

    이루.
    너가 형제들을 잊지 못했다는 세번째 증거다.
    형제들을 잊었다면 , 과거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을텐데 -
    내 앞에서 언급했어.
    시온의 망연자실한 표정.
    그러나 이내 샤엔을 보았다.
    저 꼬맹이 ......... 아직도 니 자신보다는 형제가 중요하단거냐?
    어째서?

    "그럼 ... 에클레시아는?"
    "글쎄?"
    "에클레시아 어쨌어!? 샤엔을 왜 버린거야!? "
    "샤엔은 어렸고 ,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었어. 당시 , 나에게는 짐이었다."

    그래 , 너 또 거짓말했어.
    내가 다 알아냈는데 말이야 - .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던게 아니라 , 너와에클레시아는 죽고 샤엔 혼자만을 살리려 했잖아?
    이 륜님이 앞에서 널 바라보고 있는데도 자꾸 거짓말을 치겠단거냐!?

    "도대체 왜 , D.R의 추종자가 된거야 !! D.R의 추종자가 우리에게서 얼마나 많은것을 뺏었는지 잘 알면서 !!
    줄리아엄마는 D.R의 추종자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었고 , 너에게 부탁했잖아 !!!!
    샤엔을 부탁한다고 , 에클레시아하고 너한테 부탁했잖아.
    근데 그런 어린애를 버려서 , 5년동안 깊은잠에 빠지게 하고 !! 더러운 추억을 가지게 하고 , 살 희망을 잃게하고 !!
    순수했던 아이를 복수에 가득차게 만들고 !! 뭐하자는거야!!!!"

    저 꼬맹이….
    정말로 형제들을 좋아하는 거였어?
    너희는 친형제도 아니면서.
    진짜 가족도 아니면서.
    그렇게 좋아하고 , 믿는 이유가 뭐지?
    나와D.R은 서로같은 존재였지만 둘로 나눠졌음에도 불구하고 , 서로를 욕하고 이용하는데 - .
    뭐 , 이용당하는건 내쪽이지만.
    내가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는사이 , 이루가 시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시온은 아직 약한데 - .
    내 생각과 동시에 , 시온은 저 뒤로 날라갔다.
    뭐 , 내가 이루 저녀석은 별로니까 ... 도와주마.
    난 검을 꺼내었고 , 이루를 향해 달려갔다.

    "시끄러워.
    저녀석이 과거에 무슨일을 당했든 내가 알바아니야. 탓할려면 , 짐밖에 될수없었던 자기자신을 탓하라 그래.
    그녀석을 복수에 가득차게 만들게 내탓이라 생각하나 ?
    무력했던 자기자신은 생각도 않고 , 버렸던 내탓이라 생각해 ?
    웃기지마. "

    저녀석.
    내가 다가가는거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군.
    이루 , 그런 주제에 감히 나를 기만하려드는거냐.
    시온을 쏘기전에 내가 먼저 니를 저승길로 보내주마.
    잠깐 , 뭔가 이상….

    //털썩//

    씹...
    날 노린거였냐....?
    제길.
    니 발에 걸려 엎어지다니.
    검을 집어야해!
    저자식이 , 남의 검을 발로차!?
    넌 정말 죽었어.
    내가 일어나서 주먹을 날리려는 동시에 , 저녀석은 나에게 총구를 들이대나 싶더니 쏴버렸다.

    "륜누나!!!"
    "크읏 - .. "
    "얌전히있어. 먼저 죽이기 전에 - ."
    "누가 네손에 죽는다는거냐."
    "너가. "

    너?
    먼저 죽이기 전에?
    이자식이 , 진짜 봐주니까 자꾸 기어오르고 있어 !!
    아 ... 씹 .. 아프잖아.
    오랫만에 다쳐보네 - .
    피가 .. 내 하얀옷을 적시고 있어.
    아니.
    근데 저녀석은 왜시온이 주먹날리는데 총은 쏘지않고 피하는거야!?
    저게 , 나한테 감정있나!?

    "피하지마 , 피하지말고 싸우란 말야 !!"
    "그러면 너가 죽어."
    "어차피 죽일거잖아 !!! 이 배신자 !!!!"

    그래.
    이루.
    니 배신자랜다.
    푸핫
    배신자라는 말이 찔렸냐 , 이루?
    갑자기 피하는걸 멈추고 , 시온의 주먹에 맞아 나가 떨어지게?

    "....이루? 어째서!?"
    "웃기지마. 방심한것뿐이야"

    그래.
    방심했어?
    내가 보기에는 혼자 움찔거려서 죄의식에 멈췄던거 같은데 말이야 - .
    훗.
    이루 , 넌 총구를 시온을 향해 들고 있지만 정말로 너가 쏠수 있을까?
    이때야.
    지금이야말로 너에게 저승길이란게 어떤건지 보여주겠어.
    다시 검을 쥐고 , 시온만 노려보는 이루한테로 달려갔다.
    지금이야말로 널 죽일수 있을거 같구나.

    "륜누나 안돼!! 피해 , 이루!!!"

    저 꼬맹이가 ,
    다 된밥에 !!
    훗 , 이루.
    니가 지금 날 바라보면 뭐하냐.
    지금 피한데도 넌 중상이여서 출혈로 죽을껄?
    시온 , 비켜 !!
    그러나 , 이미 난 시온의 어깨를 찔렀고 시온은 이루를 안고 나뒹군 뒤였다.
    뭐야 , 이루.
    니 옷을 찢어서 왜 시온에게 지혈을 해주고 뺨을 때리는거지?
    넌…
    정말 나를 화나게 하는구나.

    "...이루?"
    "바보야 , 왜 이런 멍청한 짓 하고 다니는 거야 !!"
    "그치만 , 내가 안했으면 이루는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
    "배신자라며 !! 배신자가 죽는데 , 왜 구해!!"
    "뭐!? 나도 구하고 싶어서 구해준줄 알아!? 그냥 내 몸이 멋데로 움직였단 말이야 !!"

    어리석은것 - .
    장난끼 가득한 웃음을 머금고 시온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 .
    내가 화가 안나겠나?
    넌 성에가면은 ….
    벌을 받게 될거야.
    그걸 알면서도?
    풋 - .

    "것봐 .... 이루는 ..... 이루는 ....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잖아 ..... "

    "후 - . 시온 , 잘들어. 나는 절대로 샤엔을 버리고 싶어서 버린게 아니야. 이유가 있었어.
    그러나 , 절대 샤엔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마.
    샤엔이 이 사실을 알게되면 , 자기가 무엇때문에 강해졌는지 좌절할거야. 샤엔곁에 너가 있으면 되.
    그리고 나는 , 정말로 D.R의 추종자가 맞아. 그치만 , 되고싶어서 된게 아니야.
    샤엔처럼 복수해주고 싶을 뿐이야.
    네 말대로 , D.R은 우리에게서 많은것을 빼앗아갔어. 난 그걸 갚아주고 싶어.
    절대로 나를 다시는 아는척 해서는 안돼. 나도 시온을 아는척 하지 않을거야. 우린 적이야.
    만나면 싸우고 , 둘중 하나가 죽는. 그런 적이야. 알아들었어?"

    "...........무슨소리야. 복수는 우리 형제들끼리 힘을 합해서 같이하면 되잖아. 그렇게하자 , 이루. 어?"

    "아니.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게 하고 싶지않아.
    내가 선택한 방법이 잘못됬더라도 , 너희만큼은 ... 절대 죽이게 하진 않아.
    나 하나의 희생으로 , 이 겨울의 막을 확실하게 끝낼거야"

    어이가 없구나 , 이루.
    D.R의 분신이자 , 또 다른 D.R인 내가 여기에 있다.
    알면서도 왜 자꾸 말을 하는거지?
    내가 말 안할거 같아?

    "아까 총을 쏴서 미안했어. 대신 급소는 안맞았으니까 - . 치료해줄게"

    풋.
    어이가 없다 , 이루.
    정말로 - .

    "D.R을 우습게 보지마라. D.R은 , 잔인해. 그녀석은 , 니가 이렇게 나올줄 미리 알고 있을꺼다. "

    알겠냐 , 이루?
    한가롭게 피식 하고 웃을일이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 그렇게 이루는 가버렸다.
    시온 .
    이대로 보내도 괜찮겠냐.

    "그대로 적이 되도 후회 안하는거냐."
    "아니야. 이루는 적이 되지않아. 단지 , 말만 저렇게 해서 정을 떼개 해버리려는거야. 그러니까 , 나는 이루를 믿어!"

    그래.
    믿는다라….
    날 믿어주는 녀석이 생길까?
    내가 믿을수 있는 녀석이 생길까?


    ---------------------------------------------------------------------------




    어머.
    신청해줘요.
    얼른.



    나 수련회 같다오는 동안에 ,


    초영. 천화. 쿄우. 미야코. 치아키.



    소설 2편씩 올리기.
    한편이라도 안올리면 ..
    각오하세염 ㄲㄲ


    -_- 이건 참말이다.

댓글 8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05.21 14:57

    -_- 아 정말 협박자야, 오빠 -.
    음.. 언제쓸까나아 ~(<<)
    아~ 륜상이 D.R상의 분신이군(<이제알았냐)
    공부한다음 쓸수 있음 한.편.만 쓸께 ~ (키득키득)
  • [레벨:24]id: Kyo™

    2006.05.21 16:35

    난 올렸다구우!! ;ㅁ;

    흐응, 이야기가 또 이렇게 진행이 되어 버리네-
    륜은 내가 안고 도망쳐야지★ <-뭔 소리야!!;;
    분신이든 뭐든 무슨 상관이야,
    마음에 들면 그만이지,
  • [레벨:6]id: 치아키[ちあき]

    2006.05.21 17:47

    똑같은 글을 두번씩이나 읽는데...
    륜상의 속마음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다르내... (머엉)
    뭐, 슬프다는건 똑같아<<
  • [레벨:7]id: 크리스

    2006.05.21 20:56

    와아,정말 사악하구나
    또 그 때까지 못 보는 건가.....
    수련회 조심해서 잘 다녀와
    우리 수학여행 갈 때 사고났었거든(어떤 반만이었지만)
    사고 안나게 조심해 'ㅁ'
  • [레벨:6]Liz.

    2006.05.22 17:43

    륜이 DR의 분신이였군요. 륜은 선택받은 자일까 아니면 추종자일까.
    시작은 비록 DR의 분신이였지만 시온과 지낸 시간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레벨:3]id: 은류

    2006.05.23 11:54

    엄머, 수련회 잘 다녀와!
    그런데 륜이 D.R.의 마음을 다 알수있는거면, D.R.도 륜의 마음을 다 알수 있다는 거잖아?
    그럼 이루의 행동과 마음을 다 알고있었겠네?
    엄머, 어떡해 어떡해!
  • 이루[痍淚]군

    2006.05.24 18:32

    오우 . 뭐야 - 그런거구나 흐응 - 완전 반전이다
    잠깐 ㄱ- ..소..소설 [ .. ]미린 !!! 난 이제 봤다고 이소설 !! <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6.06 22:35

    아,, 눈이 아파서 읽기가 힘들...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두눈 반짝!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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