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로얄[3]
  • 조회 수: 160, 2008-02-06 05:23:05(2004-02-16)
  • 허허허-_-;;[늙은이]

    정말 머리를 터지게 하는 소설입니다.

    분명 츠바사는 '쓰려는건'좋아하지만 '정작쓰기'는 -_-;;

    아무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

    '뚜-우'

    발신음이 울리고 곧이어 굵은 남자의 음성이 들린다.

    "아, 카나리아인가?"

    "그렇습니다. 사령관님. 지금 바로 2-D반 앞에 와있습니다."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카나리아가 속삭이고 다시 남자의 음성이 말했다.

    "그래? 출발은 언제할꺼지?"

    "내일정도 같습니다."

    "음.. 좋아 상황파악과 인원수를 채크하도록."

    간단하게 통화를 마친뒤 카나리아는 붉은색눈을 동그랗게뜨며 싸늘히 미소짓는다.

    '드르륵'

    "아 안녕하세요?"

    곧바로 문을열고 들어가자 란지선생이 기다렸다는듯 반갑게 맞아들인다.

    "자, 이분께서는 아나운서겸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담당하시는 카나리아씨예요."

    "안녕하세요? 카나리아입니다."

    공손하게 인사를하는 카나리아에게 학생들은 못미더운 박수를 쳐댄다.

    "요즘에는 그딴직업도 생기나봐요?"

    네코가 이제는 졸리다는듯 하품까지 해데며 말했다.

    "네, 저희 부서에서는 학생분들을 좀더 편안히 모시도록 하기위해 인원체크와 여러 안전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카나리아는 웃음을 잃지않고 계속 설명을 했다.

    "수학여행은 저희 부서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갈것입니다. 내일아침 9시정도에 보낼것입니다."

    "매번 그랬는데 뭐.. 새삼스레.."

    이번에는 루키가 뚱한표정으로 말한다.

    "그럼 간단한 설명은 여기까지고, 란지씨. 출석부를.."

    "여깄어요."

    두사람의 눈길이 무언가를 주고 받으며 왠지 기분나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자, 그럼 요번 수업은 여기까지고, 내일 수학여행에서 만납시다."

    "다 말하셨으면 제발좀 나가세요."

    네코가 짜증스런투로 란지선생을 노려보고 란지선생은 작게 한마디를 웅얼거린뒤 교실문을 나섰다.

    "추억에 남는 수학여행이길.."

    "?!"

    알수없는 란지선생의 웅얼거림에 네코는 잠시 당황한다.

    -청소시간.

    "아아 정말 최악이야."

    루넬이 바로 전시간에 받은 성적표를 구깃거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응? 어느정돈데?"

    루키가 빼꼼히 들여다보자 루넬은 당황하며 재빨리 뒤로숨긴다.

    "너는.. 뭐..뭘.. 보..보고 그래.."

    별안간 루넬의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더듬는다.

    "그래.. 알았다고. 흥.. 데이녀석은 좋겠군."

    루키의 시야에는 아이들틈에 둘러싸인 데이의 얼굴이 보였다.

    "아 데이씨 부러워요."

    하나시아가 밝게 웃어주었다.

    "하하, 뭘. 어쩌다 운이 좋은거 뿐이야."

    "아니요. 그건 노력에 달린거지요. 잘하셨어요."

    "고마워.하나시아."

    데이도 웃어보였고 곧이어 준도 한마디 덧붙인다.

    "진진실력도 만만치 않더구만."

    "응 여깄다고."

    뮬더가 어디서 낚아채었는지 손에 달랑거리는 성적표가 들려있었다.

    "아, 그딴 성적표 얘기좀 그만할수 없겠어? 그런다고 너네 성적 오르는거 아니잖아."

    밍쿠가 뮬더를 한껏 노려보며 버럭 화를낸다.

    "그래. 그건 밍쿠녀석 말이 옳다. 그건 그렇고 저녀석하고 저녀석은 왜 나무앞에서 얼쩡거리는거야?"

    네코가 손가락으로 카셀과 루첸을 가리켰다. 카셀은 나무위에서 낮잠을 자고있었고 루첸은 애교스러우면

    서도 잔인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단검을 닦고있었다.

    "하라는 청소는안하고."

    "어쭈, 그러면서 책상위에서 뒹구는 녀석은뭐야?"

    피어르가 네코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으윽."

    가늘게 신음소리를 내뱉는 네코다.

    "제가 들어오라고 해볼까요?"

    "나도 같이갈께."

    하나시아와 다이가 손을 맞붙들고 묻는듯 싶더니 이내 창문을 열었다.

    "이봐요 카셀씨!"

    "오타쿠!! 거기서 뭐하냐. 바보같이 어서들어오라고."

    "...........안들리나본데요?"

    하나시아가 고개를 저으며 다시 다이의 손을 잡았다.

    "교실밖으로 나가서 불러봐요."

    "그래."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다이는 수긍했다. 그런데.

    "어딜 나가려는거야. 하나시아, 다이."

    이미 그들의 눈앞에는 미츠네선생이 서있었다.

    "아, 선생님 그게 카셀과 오타,, 아니 루첸을 부르려고요."

    "그러니? 그럼 선생님이 불러올께."

    약간 미소를 지으며 미츠네선생은 다시 교실밖으로 나간다.

    "쳇, 맨날 지 맘데로라니깐."

    네코가 툴툴거렸다.

    곧 루첸과 카셀은 교실안으로 들어오고 미츠네선생은 종례를 준비했다.

    "조용히 해줬으면 하는데.."

    미츠네선생은 다소곳이 아이들은 정돈하고 말을이어나갔다.

    "다름이 아니라 내일 수학여행에 관한건데."

    "아.. 선생님도 또 수학여행 얘기인가요?"

    루키가 짜증나는 투로 신경질을 냈지만 선생은 말을 무시하고 계속얘기했다.

    "너희들. 어떻게해서든 수학여행시간에 늦도록해."

    "?!"

    학생들은 잠시 모두들 당황했고 미츠네선생은 고개를숙였다.

    "이거라면 지키고 싶은 거지? 제발 부탁이다."

    미츠네선생은 한숨을 내쉰뒤 곧 교실을 나섰다.

    "오늘은 여기까지."

    "으응? 무슨소리야? 우리들보고 늦으라는 소리를 다하고."

    '무슨 속셈같은게 있는건가?'

    진진이 날카로운 표정으로 곰곰히 생각해본다.

    "히히히.. 늦인벌로 죽이려는거 아니야?"

    루첸이 히죽거리며 말도안돼는 소리를 했다.

    "그런말 안해도 오타쿠라는거 아니까 그입좀 다무세요. 제발."

    네코가 푹 꺼지는 소리로 루첸을 노려본다.

    "글쎄에?"

    루첸은 계속 히죽거렸다.
    -------------------------------------

    이로써 3편도 다썼군요.

    요번에 등장한 미츠네선생은 학생들은 정말 생각해주는 착한사람입니다.

    아마도 란지선생과 대립적으로 나올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츠바사는.[도주]

댓글 14

  • ˚aisku。

    2004.02.16 15:09

    와아아아-.
    그렇지만, 미츠네 선생님.
    늦게가면 소설이 진행이 않돼잖아요♡
    아아, 츠바사씨 나도 친구 할래요♡ -아이스쿠상-
  • [레벨:3]카나리아

    2004.02.16 15:23

    재밌어요- 다음편이면 시작돼는건가아아>ㅁ< 으헤헤[...]
  • 루넬

    2004.02.16 15:31

    베틀로얄에선....학생을 위하다가..시체가 되어버린....음..기대할께>ㅁ<
  • [레벨:8]∑미서년살앙™

    2004.02.16 15:39

    와아, 루첸은 변태인..[투쾅]
    ...........후후후후<[-
  • [레벨:9]id: 손고쿠

    2004.02.16 16:00

    나중엔 죽겠죠 미츠네 선생님은요^^ 다음편 기대 할께요 츠바사상^^
    아 그리고 저도 친구해요^^
  • [레벨:5]루첸LD

    2004.02.16 17:10

    나 이상한 성격으로 나와..<-니가 이상하게 신청했잖아.

    ;3; 하지만 이런성격 좋아하지롱-[..]
  • [레벨:5]밍쿠+푸딩

    2004.02.16 18:17

    .....'ㅂ' 헛헛...;; 루첸씨는 변태?-_-*
  • [레벨:9]id: 루키[BlaCk]

    2004.02.16 20:13

    와아- 미츠네 선생님 착하다 ㅇㅁㅇ///
  • ㅇr리랑

    2004.02.16 21:42

    ㅇㅁㅇ........애들이 반항한답시고

    다들 일찍 오는거 아냐??????+ㅁ+?

    잘봤어요
  • [레벨:3]죽무

    2004.02.16 23:27

    와, 미츠네선생 멋지다//ㅁ// 반했어요, 반했어. 끌끌.
  • [레벨:3]잔디ㅇ_ㅇb

    2004.02.17 01:31

    아니야~!!!죽무!!
    란지 선생이 더 멋져어어~~왜들 그래~!!!!
    ....(일동:잔디를 무덤가로 끌고가 생매장 시킨다)....
  • [레벨:9]ねこ[네코]

    2004.02.17 16:41

    내 장난 정말 장난이아니네;;
  • [레벨:3]코-

    2004.02.17 23:04

    꽤ㅔ 재미있군..-_- 내가 등장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앗군....(므흣.-_-*)
  • [레벨:6]망울냥♥

    2004.02.18 10:04

    오오..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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