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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priest 오빠가 지어줬습니다; -ㅅ-
      
















“니엘 학원?”
“네, 말 그대로 학원입니다.”
“에, 그렇군. 그럼, 거기로 하지.”




이제 인간계에서 적응을 하며 살아야 하는 가리였다.
일을 하며 살거나, 그냥 대충 살아도 되겠지만,
역시 편한 건 학교나, 학원 이였다.  




“우선은, 입학신청서를 작성해서 내고, 입학시험을 보셔야 합니다.”
“응, 알았어-”

















“에, 학원;”

[크라우드 세인트.
신계를 벗어나 마계의 마왕에게 충성을 바친,
신이라는 종족을 버린 지금은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소년.]




“피식- 학원이래, 무슨 우연의 일치인가?”

[루넬 아르쉘
붉은 머리카락에, 붉은 눈동자를 가진,
그저 아름다운 소녀로 보일 뿐이지만,
다른 신족들의 힘과 거의 맞먹는 힘을 가진 레드드레곤.]




“뭐, 잘 됐잖아.”
“그래도, 그 비류녀석이 계획에 도움을 줄지는 아직 모르잖아?”
“안 할 리가 없을 걸? 녀석은 마왕님 명령이면 무슨 명령이든 다 듣잖아?”




창 안으로 보이는 가리와 쿄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세인트가 실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도대체, 왜 저런 녀석을 경계 하라는 거지?”
“마왕님의 명이다. 우리가 어쩔 수 있는 게 아니야.”
“하지만..........”















“응?”
“왜 그러시죠?”
“아니,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뭐, 신경쓰지마.”

‘다른 마족들 이나 신족들이 이곳에 올 수 있을 리 없잖아? 하하, 설마 - 내려 왔겠어?’




하지만, 가리가 두려워하는 일은 벌써 예전에 일어났다.




“하하, 그런데 쿄우는 학교에 안다녀?”




가리가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
어느새, 가리와 쿄우는 서로 통성명을 끝낸 지 오래였다;
가리의 물음에 쿄우는 미소를 지었다.




“네, 안 다닙니다. 지금은 서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에, 그렇군, 근데- 이곳은 누구의 집이지?”
“아, 여긴..............”




벌컥!




“쿄우형, 다녀왔습니다!”
“에?”
“왔구나, 아일린. 오랜만이다.”
“으응,, 그런데- 저 분은 누구셔?”

[세츠 아일린
회색빛 머리카락, 짙은 회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아직 어린 엘프로, 엘프답게 식물을 좋아하는 소년. ]




아일린은 문 앞에 서서 가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안 들어오고 뭐해?”
“자, 잠깐만. 진진형도 왔는......”
“서서 뭐해 아일린.”

[로엘스 케리. 진진
블루블랙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소년.
블랙드레곤의 마지막 후예.]



아일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일린의 뒤에서
블루블랙색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나타났다.




“진진형, 오랜만이군요.”
“응, 그래. 그런데........”




진진과 아일린의 시선이 가리에게로 모아졌다.
가리는 진진과 아일린의 시선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섰다.




“안녕하세요! 카스미 가리라고 합니다!”












       에에,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