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가렌패러디?]'서방사령부'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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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버렸다...."

    "또 그 무능대령님께 가는거야...?"

    "불쌍해......."

    "에드군.......다시 또 왔으면 좋겠는데에..."

    "그런데 우리 대령님도 많이 무능하지?"

    ....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은 자신의 동생 알폰스와 서방사령부에서 떠났다. 어제 고도리와 댄, 뮬더와 아쿠아 등 여자들이 각각 만든 요리들을 배터지게 먹고, <맛은 뮬더것이 가장 좋았다고...;;;;> 기차타고 떠났다.
    갔다.
    아무할일 없이 작가의 농간으로 온 꼬마. 간것이다.<에드에게 연성당하다>

    에드가 간뒤, 배웅나갔던 여자들은 지금 죽다 살아났다.<몇몇 남자들도..;;>
    기차를 타기전, 에드가 음식 맛있었다며 손을 흔들며, "음식 고마웠어! 잘있어~" 라는 말을 하며 싱긋이 웃어주었다고 한다. 경례도 오른속 척 들어 멋지구리 하게 하고. 고로, 여자들은 죽은 것이다.

    그리고 끼리끼리 모여 쑥덕쑥덕 수다를 나누다가, <여자들의수다란...[먼산]> 지금 대령의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

    "에..?"

    이 알수없는 소리는 언제나 이루대령의 농땡이에 시달리고 있는 피어르 아쿠<아이스쿠> 중령의 짜증 섞인 목소리. 검푸른 머리가 찰랑찰랑 거리며 의자를 마구마구 차고있다.

    "....또 이루대령님이 농땡이를 까신것 같은데...."

    옆에서 있던 고도리가 조용히 말했다. 저러다가 멀쩡한 의자 하나 뽀개뜨리겠다.

    "아..그러게.."

    아쿠아가 맥없이 대답했다.

    "....저래봐야 중령님이 물으셔야 할텐데..."

    뮬더가 자신의 총을 마른걸레로 닦으며 대답했다.


    "!#@!#!%!#!@#!!"

    //푸슉//

    ...일냈다. 결국 화풀이에 힘쓰던 아쿠중령, 의자 하나를 뽀개 버리고야 말았다. 씩씩 거린다. 그러다가 어디론가 의자를 들고온다. 그리고 똑같은 의자를 들고온다. 누군가를 강간해서 고친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일이 끝난건 아니다.

    "....우..우우..."

    여자들은 사실 신나게 수다를 떨지 못했다. 옆에서 댄이 고도리에게 기대어 새근새근 자고있었다. 에드와 동갑. 15살 소녀로 아직 들어온지 얼마 안됬는데도 대총통의 신임을 받는대다 벌써 소령이 되었다.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깨우고 싶지 않을것이다.
    여자들은 아주 조용히, 조용히 수다를 떨고있었다.

    그러나 방금전, 아쿠중령이 의자를 뽀개버리는 소리에 댄은 깨고야 말았다.

    "..으으으으..누구야..누가 이렇게 시끄러운거야아아~ 흐앙~"

    ....댄.
    운다.
    운다 울어.
    옆에있던 여군인들, 당황한다.

    "대..댄~왜울어? 울지마..."

    "흑흑....졸리는데에..."

    징징대고 있는 댄을 달래보려 하나 달래지지 않는다.
    여군인들 당황한다 당황한다 엄청 당황 한다. 잠자다 깨서 달래는건 애기와 같지 않은가. 이녀석 이랬던가!!

    "알았어 뚝~ 미안해~ 자자, 뭐 해줄까?"

    "[반짝]에드워드 피규어!"

    ".....뭐?"

    "아....아..안되는구나...흐앙~"

    "아..알았어! 사줄게 사줄게!!"

    뮬더. 걸려들었다. 댄을 토닥이면서, 그 비싼 피규어를<이 세계관에선 없습니다만;;> 사주어야 하는 중책의 임무<?>를 맡고야 말았다. 자신의 상관이 이렇게 어린 애라니, 뭐 그래봤자 동생처럼 대하라는 댄의 말에 편하니 있긴 있었지만. 게다가 어차피 한단계 더 높은거고.[대위이다]

    그게 더 난해한 일이 되버렸다.



    한편 군부 상관들의 분위기가 이상했다. 지하에 갇혀있었던 제이는, 무슨일인지 풀려나게 되었고, 아쿠는 결국 그날 보고를 하지못했다고 한다. 파인준장이야 원래 기억력이 안좋으니 까먹은것 같고, 카셀은 이번일이 한두번 아니니까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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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 지방 쪽에는 *웨이즈가 있습니다. 그곳은 우리 군의 지배를 받고있으나, 사실은 독립한 하나의 국가입니다. 그쪽 국가 사람들은 군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고있습니다. 개중에는 연금술사도 몇몇 존재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웨이즈 = 작가의 농간으로 만들어진 서쪽의 한 나라이나, 사실은 영국 서부에 위치한 섬나라 웨일즈를 바꿔 말한것이다. 엄연히 패러디니까.)

    카셀 소장이 또박또박 말을 이어나갔다. 조용히, 준장에게 무언가를 보고하듯이 말을 하고 있었고, 준장은 그것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옆에는 농땡히 치다가 잡혀온 이루와, 아쿠, 제이 등 중령급 이상 상관들이 있었다.

    "....그럼...전쟁이 일어날 위험도 적진 않다는 것이군요."

    곁에서 듣고있던 제이가 말했다.
    준장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대답했다.

    "그래......게다가 그곳에서 배타고 오는것도 어렵지 않아. 중앙에 보고해 두었으니 기별이 오겠지."

    "만약 전쟁이 터지면, 이곳 병력만을 이용해 참전합니까?"

    "아아..그건 전쟁의 규모에 따라 결정될거야."

    "...그렇군요."

    준장의 사무실안에는, 고요히 정적만이 감돌고 있었다.
    전쟁.
    그것은 공을 쌓아 승급할수도있는 좋은기회도 되지만, 많은 살상을 해야만 하는 두려운 것이다. 그것은 결코 반가운 이름이 아니다. 서방사령부에서도 몇몇 사람이 희생할지 모르는 일.

    "아직..... 소령 이하들에겐 전하지말도록."

    "예. 알겠습니다."

    "그럼."

    준장과 소장, 이루와 아쿠가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제이는 조용히 경례를 하고, 남아 준장의 사무실을 조금 정리해 주었다. 전화가 왔다.

    전화기 속에서 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예. 서방사령부입니다."

    "파인 그랜드 준장인가?"

    "아닙니다. 전 제이 중령입니다."

    "아, 그렇군. 그럼 뭔가 하나 전해주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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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통화를 하던 제이가,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놓았다.

    "....각방사령부..군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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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편에는 로이 까메오 출연.-ㅂ-

댓글 19

  • [레벨:18]고도리

    2004.02.10 18:59

    오오.다음편에 에드군 다음에 무능대령인 로이대령님 등장이군요!!![로이한테 불 한방 맞는다]
    아아 댄......왠지 귀엽다.......<- 죽여줘ㅜㅁㅠ
  • [레벨:24]id: Hasaki Kyo

    2004.02.10 19:10

    ...........................;;; [어쩐지 이해 불능이다;]
    어쨌든... 점점 재밌어지는 것 같네요 ^_^
  • 이루[痍淚]

    2004.02.10 19:21

    우하하하.난 역시 농땡이 천재이다!![죽어라!!]
  • 히코토

    2004.02.10 19:22

    으으..............;;; 아무튼 왜 다들 소설을 잘쓰는지....;;;
  • [레벨:9]id: 손고쿠

    2004.02.10 19:35

    흥미진지하군요^^ 잘읽었어요 밍쿠상^^
  • [레벨:5]루첸LD

    2004.02.10 20:05

    그냥 '연성' 해버리면 안돼?[..] 로이상 나오는구나!;3;
  • [레벨:3]진냥

    2004.02.10 20:13

    꺄아, 무.능[강조] 대령님![퍼억]
    / 한방 맞고 기절 한 상태에서 끌려간다/
  • [레벨:3]Leka:)

    2004.02.10 21:04

    오오오오- 로이 나오는겁니까ㅠ!; 재밌게 읽었어요+ㅇ+
  • 린유z

    2004.02.10 21:24

    아아앗- 로이대령 나오는 건가요 [발작] 그나저나 전쟁이라- [갸웃]
  • [레벨:8]∑미서년살앙™

    2004.02.10 21:38

    오오, 드디어 로이가!!!![버럭<-]
    우리 무능 대령님, 우리 서방사령부 사람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조심해 주.....(<-死)
  • [레벨:3]id: tenkaⓥ

    2004.02.10 21:39

    로이 대령이 누구지-_-a
  • [레벨:9]ねこ[네코]

    2004.02.10 22:40

    아앗; 댄 사악해 <-
    우는 걸 핑계로 에드군 피규어를;ㅂ;!!!! [....]
    어쨋든 다음편 부터는 드디어 무능대령님이!! [.....]
  • [레벨:3]죽무

    2004.02.10 23:12

    아아, 다음편엔 무능씨가-_-!! [휴, 휴즈는 안나오나요;ㅁ;?]
    그나저나 충격입니다;; "누군가를 강간해서 고친것이 틀림없다."
    쿨럭......그런사람이었군-_-;;
  • 촌놈J

    2004.02.11 00:19

    군부 회의라! 기대된다+_+
  • [레벨:6]11.29[아쿠아]

    2004.02.11 09:02

    댄언니 사악하군-ㅁ-);;;
    뮬더대위 고생하겠어 하하하..(탕탕탕!!!)
    로이대령 카메오 출연이라......[씨익]
  • ˚aisku。

    2004.02.11 12:15

    밍쿠씨 소설은... 왜이리 좋은 걸까나...; 3 ;)/
    정말 멋집니다!!!! +ㅂ+)b
    헤헤헤..드디어 전쟁이군요♡[좋아할일은 아니나;]
  • [레벨:6]망울냥♥

    2004.02.11 15:01

    에에.. 저도 까메오 출현하고 싶어요 ㅇㅅㅇ
    재미있었습니다~ㅁ~
  • ㄷИㄴ1얼♡

    2004.02.11 23:19

    너무 재밌다아 ㅠ [감동]

    나 슬픈데........... 너무 슬픈데 왜 입은 웃고 있는거지 .........
  • [레벨:3]잔디ㅇ_ㅇb

    2004.02.12 02:22

    전쟁-전쟁-이예요!!+ㅁ+
    방금 제로 날려서 침울했었는데 다시 기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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