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려보는 겐죠의 눈은 너무나도 차가워서
루넬은 얼어붙어버릴 지경이었다.
루넬은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학교 수업때도 쓰지 않던 머리를 회전시키느라 열이 올랐다.
"아........아......그...그건말이죠....."
"...그.건?"
'어떻게 내가 아까 그 인간이라고 말하냐;;;ㅁ;아 씨..그렇다고 저 놈은 저런식으로 노려본다냐;ㅁ;'
루넬은 변명거리가 생겨났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외쳤다.
"아!!그건 당신과 내가 전생에 아는 사이였기 때문이야!"
두둥!!
한순간 생기는 적막.
이런 어이없는 루넬의 답변에 겐죠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말했다.
"이봐-Jessy가 쓰는 소설의 이야기상 전생의 인연이나 윤회따윈 없다구!!"
"=ㅁ=;;;;아.......아..........악;;;;(근데 Jessy는 또 누구냐;ㅁ;....라고 생각하는 듯;)"
"아아..........알겠다.........어쩐지 들은 적이 있다 했어. 이 목소리...."
"컥!!!"
"너....아까 전화했던 크리스친구라는 여자....?"
"=ㅁ=;;;;;;;[들.켰.다]"
"호오............흥미롭군.이런 괴상망측한 외계생명체가 크리스의 친구란 말야?"
............
"풉..........."-겐죠
"??"-루넬
"푸하하하하하하!!!!!"
"뭐...뭐야!!당신.갑자기 왜 웃고 난리야!!"
"하하하하.......아하하하하..........크리스 친구가 이런 괴상망측한 외계생명체??"
"=_=이봐-당신 날 아까 덮치려고(?)했던 것 기억안나? 괴상망측한 외계생명체를 덮치려고 한 당신은 뭐야!!"
"풋.....무슨말을-덮치려는 게 아니라 잠시 즐기려고 했던것 뿐이라구"
"=ㅅ=미.친.넘;ㅁ;"
"으음......맞아..생각났다....지금 이럴 때가 아니었지."
겐죠는 서둘러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루넬 역시 그를 따라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겐죠가 들어간 방안에 묶여있는 크리스-
".......크리스?"
으음-나중에 또 쓰죠-ㅅ-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
* 루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9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