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니곁에 없더라도 잠시 혼자가 되더라도 / 기다려 주겠니 언젠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오-
조금은 늦더라도 끝내 나 오지 않더라도 / 그렇게 믿어줘 저 하늘에게 부탁하러 갔다고
----------------------------------------------------------------------포지션의 [Desperado] 中
"정말 가는거냐…?"
"그래…. 잘 있어라…. 건강하게…."
"네가 후회 할 만큼 잘 있어주마…."
"……."
"안 가냐…? 비행기 놓쳐. 임마…."
"그래…. 잘 있어라…."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러나 지키지 못했다….
나는 죽으러 먼 미국까지 가야했다….
그 곳이 내 고향이라고….
그 곳이 내가 살 곳이라고….
by. 삼장
"재수없는 자식…."
"오공…?"
"내가 왜 그런 자식을 좋아했던걸까…?"
"네…?"
"왜 이렇게 후회될까…?"
"……오공."
"크흑…."
"……오공."
"야! 오공!"
"……."
내 눈동자 색과 똑같아서 좋았던게 아니다….
그 사람만의 느낌이 있어서 좋았던거다….
그래서 사랑했다…. 그래서 믿었다….
그런 내가 한심하다…. 바보 같다….
by. 오공
"……오공."
"……."
"숨기고 있던게 있어요…."
"……?"
"삼장은…."
"팔계! 그만둬!"
"네…?"
"이 녀석 그 소리 들으면 죽어! 그러니까 넌 가만히 있어!"
"아,알겠어요…."
그 사람이 멀리 가버린지 3년이 다 되었다….
그 사람은 죽었다고….전화가 왔다….
그래서 울었다….
울고 싶었다….라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 일 것이다….
그러나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 사람을 증오했기때문일 것이다….
by. 오공
"소식 들었냐…?"
"……그래."
"괜찮냐…?"
"……그래."
"미국이 삼장의 고향이래요…. 없는 줄 알았던 삼장의 부모님께서 미국에 살아계셨다고 해서…."
"삼장은 알까…?"
"……네?"
"……."
"오공!"
"……."
죽었다…. 이 녀석…. 충격이 꽤 큰 모양이다….
그럴만도 하겠지….
사랑했었고…. 믿었던 사람이….
죽었는데….
by. 오정
----------------회원님들께 펜 오키드[훌륭함]꽃다발을 드립니다. ☆회원님 사랑 쿄우☆-------------
Desperado는 [무법자]란 뜻을 가졌다고 해요.
이 글의 제목인 이유는...별 뜻 없이 포지션의 [Desperado]을 듣다가 생각나서...;;;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