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걸이
  • [레벨:24]id: Kyo™
    조회 수: 2496, 2008-02-07 22:32:18(2005-08-08)
  •  "이 거 줄까?"
     "그게 뭐야?"
     "내가 제일 아끼는 귀걸이 한쌍."

     나에게 귀걸이 상자를 전해주는 그는 웃고 있었다.
     난 그의 웃는 모습을 보며 귀걸이 상자를 가방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지병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바보 도련님 같으니라고."

     나는 그렇게 그를 잃은 후...
     난 그 귀걸이 상자를 열지도 않고 서랍 한 구석에 처박아두었다.

     몇년이 지나고, 나는 성인이 되었다.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된 나는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냈다.
     어느날 회사에서 자선사업을 위한 벼룩시장을 연다고 했다.
     그래서 집안 여기저기를 뒤졌을 때...

     "어? 이게 여기있었네."

     몇년 전 그에게 받았던 귀걸이 상자가 발견되었다.
     차마 내놓지 못하고 또 다시 서랍속에 처박아 두었다.

     내가 그를 잊을 쯔음...
     그 귀걸이 상자는 내 눈앞에 나타났다.

     "이거... 아, 맞아 그때! 열어볼까?"

     나는 조심스럽게 그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 귀걸이는 여전히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었다.
     내 탄생석인 다이아몬드가 박힌 예쁜 귀걸이였다.
     나는 그걸 보며 오열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죽기 전에 한번...
     그걸 낀 모습을 그에게 보여줬더라면...
     이렇게 눈물 흘리지 않아도 됬을 것 같은 생각에...
    ──────────────────────────────
    대충 썼기때문에 이상해도 뭐라 하지 맙시다~

댓글 2

  • 아일린ゴ

    2005.08.09 19:10

    이상하지 않아 , 안이상해.ㅇ _ㅇ...이히.
    역시나 또 후회하는구나.
    인간은 언제나 후회하면서 살아가는 동물이랄까(웃음)
  • [레벨:8]id: 키위

    2005.08.10 20:30

    에헤-? 쿙쿙이는 탄생석이 뭐더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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