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46 동양 2
3시간 후...
"아함....."
"잘 잤다...."
[이제 일어난 모양이군....]
"끄아악-!"
"저게 뭘까?"
"개다!" - 오공
[니 눈에는 개로 보이냐? +ㅁ+]
"아, 아니요;;;"
"여우 같은데...."
[네. 저희는 여우입니다. 여우 요괴, 구미호.]
"구미호가 나오다니....별일이군."
"작가가 내보낼 사람 없으니까 그런 것 같은데?"
"일행들끼리 속닥이지 말고 우리 말 좀 듣지, 그래?"
"진짜 덩치가 크다."
"여우치고는 말이야."
츄앙-!
연기가 자욱하게 끼더니 엄청난 크기의 구미호 두마리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와아!! 무지 멋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두마리의 구미호는 굉장히 멋졌다.
"근데 셋 다 여자야?" - 오정
"셋 다 남자입니다."
"근데 왜 머리카락이....!!!"
그랬다....
셋의 머리카락은 모두 허리까지 오고, 외모도 여자 못지 않게 굉장히 예쁘장하다!
"내 이름은 유천일" - 천일
"제 이름은 테무진입니다." - 테무진
"난 해모수!" - 해모수
천일, 테무진, 해모수는 오정의 말을 무참히 짓밟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유천일, 테무진, 해모수는 쿄우의 분신인데?" - 구슬
"예. 맞습니다. 저희들은 제 2 직속부하 쿄우님의 분신입니다." - 테무진
"제 2 직속부하가 쿄우라니.....!!" - 구슬
"구슬님의 분신인 텐, 백휜, 백선, 천아도 직속부하의 직위를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슬님." - 테무진
"그건....맞아." - 구슬
"그런데 어찌 분신들이 직속부하가 되었어?" - 해모수
"내가 귀찮아서." - 구슬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한다.
"쿄우와 다를바 없는 상황이네, 뭐." - 천일
"무슨 소리야?" - 구슬
"쿄우도 귀찮아하고 있거든." - 해모수
"쿄우는 특수종족 출신이라서 직속부하 직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 할 텐데?" - 구슬
"이미 주군의 허락까지 맡았다고 하더군요." - 테무진
"뭐?! 주군이 그렇게 쉽게 허락할리가....!!!" - 구슬
"대신 주군에게 특수 능력치를 주기로 했다더군요." - 테무진
"!!!!" - 구슬
"왜 그러는거야?"
"우리도 알아 듣게 이야기 해줘!"
"오랜만에 3대 1 싸움 한판 하자...테무진...."
"역시 구슬님은 집단싸움을 좋아하시는군요." - 테무진
"3대 1이라니!! 구슬 너 미쳤어?!"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