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45 동양 1
"벌써 8번째 문 통과."
"한숨자자....졸려...."
{회복제 줄까?}
"작가표 회복제는 부작용이 걱정되서도 안 먹을래...;;;;"
{그럼 자게 해주지.}
"어째 불안한데...."
{나 속 안 좁아!!}
"어쨌든...."
{귀띔 하나 해줄까?}
"뭘?"
{곧 현 작가 성질과 비슷한 문지기가 나올꺼야.}
"그럼 넌 뭐냐?"
{난 그냥 분신이지.}
"부, 분신....;;;;;"
{그럼 난 이만~}
"현 작가의 성질과 비슷한 문지기?"
"현 상태가 어떤지 알아야 뭘 대비해도 대비하지!"
"쉬면서 체력이나 회복해요."
"현 작가 상태도 모르는데 대비 할 필요 없잖아."
"기습 공격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겠다."
"난 잘래."
"같이자자, 이린!!"
"나도!"
또 다시 잠이 드는 일행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문지기가 등장했다.
총 세 명...
"어? 피곤했나보네?"
"깨울까?"
"저 녀석들은 체력 회복되면 자동으로 일어나. 그러니까 우리는 가만히 있자구."
"난 인간보다 원래 모습이 좋아!"
"나도 원래대로 돌아갈까?"
"하고 싶으면 해라? 누가 뭐래니?"
"니가."
"...;;;..."
훌쩍-.
세명의 문지기 중 두명은 뒤로 돌자, 짙은 흰 연기가 그 일대를 모두 덮는다.
그러나 숨 막힘은 없는 듯 일행들은 잠만 잘 자고 있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