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36 돌아온 기억
"문은 총 몇개 있어?"
"20개!" - 초ㆍ구슬
"그럼 우리는 지금 몇개 통과했냐?"
"4개인가?"
"안 세어봐서 모르겠는데?"
"누구 지도 없냐?"
"여깄다, 임마...."
"팔팔하면서 언제까지 오공의 등에 업혀 있을 셈이냐...감쟈...이제 그만 내려 오시지....?"
삼장의 이마에 퍼런 사거리가 내려 앉았다.
"헤헤-. 미안 미안."
"무거워 죽는 줄 알았어!!!"
"뭐야?!"
투닥투닥 싸우는 오공과 감쟈.
"아....?!"
갑자기 오공 머리가 아픈 듯 머리를 감싸쥔다.
"오공?!"
"야! 원숭이!"
"우우......!!!"
오공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감쟈와 구슬과의 추억들...
털썩-!
"오공?"
"야!"
"에에? 벌써 기억이 돌아온거야?"
"그러니까 지울 때 제대로 지워야 할 꺼 아냐!"
"그 때는 어려서 일시적으로 지우는 것 밖에 못 했다구!"
"아마 내가 지웠던 기억도 같이 돌아왔을껄?"
"....-_-...."
"아아!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라구!"
"화 안 내게 생겼냐...-_-!!"
"응!"
"이 것들이...!!"
"아우....머리야...."
"괜찮냐?"
"시야!! 구슬!"
"모두 기억해낸 것 같은데...;;;"
"쿨럭...!!"
"이 녀석들!!!"
"끄아악-! 미안해!! 미안!!!"
"모습이 참으로 가관일세...-_-;" - 일행 모두
"쳇...."
"기억 다시 지울까?"
"빨리 앞장 서기나 해."
"응!"
"삼장, 너 방금 했던 행동을 기억해?" - 초
"참으로 가관일세였어...-_-;" - 룡
"....(딴청)...." - 삼장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누구-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