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쯥…."


"왜 그래?"


"아냐…."


'벌써 며칠째 입 안이 씁쓸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 며칠 전에 먹은 人肉때문에 그러는 거냐?"


"쳇! 시꺼! 지금 못 먹은 놈들이 많아서 고민 중인데!"


"人肉 먹는거 맛있어?"


"연은 아직 人肉 못 먹지?"


"응."


"연아."


"왜?"


"연아. 人肉먹고 싶어?"


"아니…."


"그런데 왜 물어봐?"


"맛있게 먹으니까…."


"가장 잘 먹는건 쿄우야. 쿄우한테 책임 물어."


"미안한데 난 人肉잘 안 먹거든. 血이면 몰라도…."


"맞아. 쿄우언니는 人肉 안 먹어."


"쿄우는 다 자랐는데도 血만 즐겨 먹더라."


[여기 주인공들(요괴)의 족은 어릴때에는 血을 다 자라서는 15세 이상은 人肉을 먹고 산다]


"요즘 사람들이 잘 안 나타나."


"그렇지?"


"카악-!"


"왜 그래?"


"입 안이 씁쓸해서..."


"뭐 잘 못 먹었어?"


"어제 먹은게 잘못 됬나봐…."


"그래서 식욕이 왕성한 류가 아무 말 안 한 거구나?"


"시꺼…. 그런데 왜 우리는 人肉을 먹어야하지…?"


"人肉먹는 요괴의 피를 이어 받은 우리는 人肉으로 살아가야하는거지."


"그런데 우리 조상님은 늙어죽은거 아니잖아?"


[여기서 이 사람들(?)은 오래 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조상들까지도 같이 살고 있다.(최소 5천년이라는 소문도 떠돈다.)]


"응. 우리들 부모님까지 모두 그 자식들이 죽였으니까…."


"그 자식들이 누구야?"


"현장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이렇게 네명이 요괴 퇴치 명을 받아서 마이너스 파동에 의해 돌변한 요괴를 퇴치하고 다녔어…."


"아직도 마이너스 파동이 심하잖아?"


"그래…."


"다음 이야기 계속 해봐. 상…."


"오해를 해서 人肉먹는 요괴들 몰살…. 그 중에서 우리 넷만 살아 남았지…."


"아직도 그 사람들은 다니고 있어?"


"응…."


"코스를 보니까 곧 우리를 지나치겠는데?"


"뭐어? 쿄우! 그럼 진작 이야기 하지!"


"나도 이제야 지도를 봤거든."


"이봐!"


"젠장…."


"걸렸잖아!"


"상…. 네 목소리가 지금 가장 큰거 알아?"


"이봐…. 이 사막을 벗어나려면 얼마나 가야되지?"


"이틀쯤 더 가야합니다."


"쪄죽게 생겼잖아!"


"그래? 그런데 아가씨들 귀엽네."


"저희 먼저 가도록하죠."


"빨리와! 쿄우언니!"


"연! 같이가야지!"


"연? 쿄우?"


"현상수배범들 아닌가요 삼장?"


"맞아…. 人肉먹고 사는 요괴들…."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뭐가…. 바보원숭이…."


"마이너스 파동을 받았다면 저렇게 우리와 이야기 나눌수 있을까?"


"그래도 현상수배범이야. 잡는 수 밖에 없어."


(너희들 언제부터 현상수배범까지 잡았냐?)


"시꺼…! 작가…!"


"잡으러 갈까요 삼장?"


"상! 연이 잡아!"


"연이 혼자 가도록 해볼까?"


"시끄러워! 이 자식아! 빨리 연이 안 잡아?!"


"그냥 놔주도록 하자…."


"왜 삼장?!"


"나둬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서 말이지…."


"쟤네들 人肉먹는다며!"


"시끄러…. 바퀴벌레­…."


'잘 살아라…. 人肉먹는 요괴들….'


----------------회원님들께 펜 오키드[훌륭함]꽃다발을 드립니다. ☆회원님 사랑 쿄우☆-------------
그냥 생각나길래 적어봤어요...;;;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