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in in love...[1]
  • 나원냥乃[슬퍼き]
    조회 수: 254, 2008-02-06 03:46:41(2003-08-10)
  • [권태는 사람을 죽인다......눈을 멀뚱멀뚱뜨고서 내 뇌가 점점 녹아드는것을 지켜볼수밖에 없다....죽음에 이르는 권태..아니....권태에 이르는 죽음이 맞을까..?]-IN최유기 변형본-

    "삼장!! 미안해요..내가 조금 늦었죠?"

    "정확히 2분57초 늦었다...."

    "미안해요-이번엔 좀 넘어가죠??"

    "안돼지..그건...하아..."

    "아응...사람들 보고있는데..."

    "......하아......"

    "으음...."

    야박한사람.....이렇게 멋대로 사람을 주무를수 있다니...미워할수도 없는사람....정말...너무해요.....

    [참고로..;1분에 키스한번이오;;;;]

    "하아........그런데..삼장 왜 불러낸거예요??"

    "으응..잠깐 어디좀 갈데가 있어서..관셈...네가 도와줘야해.."

    "제가....당신을 위해 이제서야 일할수 있겠군요...."

    "풋...웃기는군.....넌 지금도 날이렇게 만족시켜주고 있잖아.."

    "아아...."

    그사람이 내 머릿결에 코를대고 말했다........내 머릿결하나하나에 그사람 숨결이 파고들어 내 감정을 주무르고 있다...

    "하아.....그만해요....가야죠....?"

    "으음....그래야지..."

    그사람과 나는 천천히 걸음을옮겼고...이윽고 한 병원에 도착했다....

    "..?왠 병원이죠??"

    "이곳 의사들은 다 형편없어...네가 내 친구좀 구해줘야겠다..."

    "어머...절 그렇게 높이 평가해 주시나요...?이거 영광이네요..?"

    "풉.....귀엽게도 구는군........"

    ".......흐흥......알아요???당신도 충분히 귀엽다는걸..."

    "크큭..그렇군....."

    우리는 비교적빠른 걸음으로 병원에 들어섰고....1층..2층..3층을 거슬러 올라갔다...

    이윽고...F층......가냘프게 들려오는 신음소릴 느낄수 있었다...물론..의과를 나오고..지금 의사인 나는..쉽게 들을수 있는 소리였지만..이번만큼은 왠지모르게 기분이 암울했다...

    "방이 하나네요??"

    "내가 그렇게 시켰어..그자식은 씨끄러운걸  질색하거든...."

    "당신이랑....많이 닮았군요..?"

    "그렇다고 볼수도 있고..아닐수도 있지....얼른 들어가봐.."

    "으응...네....그럼 삼장당신은 안들어가나요..?"

    "난.....나는 좀 나중에 들어가지..."

    "알았어요..."

    이렇게 밝게대답했지만 왠지모르게 불안감이 날 덥쳐왔다......머리는 무엇인가에 세게 얻어맞은것 같이 아무 생각이 없었다...

    "어머..그러고 보니...삼장이 동성친구를 이렇게 신경쓰는건..처음이네??뭐..이성도 그렇지만..."

    난 삼장이 말하는 '불필요한 생각'을 하며 병실문을 열었다....

    "...!!세..세상에....."

    "으으...하..하아....하....하아...."

    붉은머리의 20대도 안되보이는 청년이 침대에 누워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그것보다 온통 방이 붉은색 천지였고

    심지어 그 사람의 얼굴조차도 붉어보였다..

    "어디...어디 불편하신가요..?"

    "......하아.......난......공기가...."

    "어머!! 방이..왜이렇게 밀폐가 되있는지......제가 창문열게...."

    "아냐!!하아...열지말고....일로와봐......."

    "네...?네...."

    "당신 뭐하러 온거야??"

    "뭐하러 오다뇨?? 삼장이 당신좀 봐달라 그래서...."

    "흥..그자식이........"

    "그자식이라니요....!! 그사람은...정말 황홀할정도로.....멋지고..성스러운 분인데.."

    "그자식을 사랑하냐..?"

    "무..무슨!!! 당신!! 너무 무례한거 아녜요??? 초면에 그런.....그런 하아 참...삼장에게 당신같은 친구가 있다니!!!! 정말..왠지 실망스럽네요!"

    "친구?? 큭......그놈이 나더러 지 친구라 그래..?하아...크..큭.."

    "하아!! 당신......정말 환자가 아니라면...두들겨 패주고 싶군요!!!엇??흐읍!"

    "...........네가 날 두들겨 패기 전에..내가 널 먹어버리는 수가있어.."

    "아..아! 다..당신!! 지......지..지금 뭐하....신 거예요!!!?"

    "왜....?내가 산소가 부족하다 그랬잖아..?"

    ".......아...이..!!"

    "쿡..넌 그냥 내 산소통이야...알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

    /콰앙/

    "이자식 너 무슨짓이야?!!!"

    "여어-우리 삼장님 납시셨네-그냥 산소공급좀...?"

    "사..삼장 왜 그래요....?

    /퍼억/

    "꺄아아악!! 삼장 환자한테 왜그래요?!!!"

    "하아..하아..너 관셈한테 손끝하나라도 데지마..!! 알았어?!!"

    "싫.은.걸?"

    "관셈!! 나와!!!"

    "크큭....삼장...?후회하게 될껄?"

    /쾅!!/

    "삼장.....왜그랬어요?"

    "너.......너 누구여자야!?"

    "네..?누구....꺼라뇨..?"

    "너 아무한테나 꼬리치고 다니냐?!!"

    "사..삼장....."

    "그런거야?! 그런거냐고!!!!!!!!"

    "아녜요...그런거 아녜요.......!"

    ".......하아 됐어!!!!"

    뛰쳐나가 버렸다..........내 마음을 텅 비워버린채 뛰쳐나가 버렸다..삼장은....병원으로 달려갔다....

    ......왜........??

    "..........하.....하......흐윽.........하......"

    난......그렇게....길거리에 버려져 울어버렸다........삼장은.....그냥......날 버리고 다른곳으로 가버렸다...

    "오정!!!"

    "삼장.....?왜?또 날때려보시지...? 캬아-나 차고 다른 '여자'사겼다고 자랑이냐??"

    '......난......그런게 아냐........'

    "그래!!!! 넌 왜 아프지도 않으면서...비싼돈주고 병'신'인척하고 자빠졌냐?하아! 내 동정이나 사보시려고?? 나 일부러 걔 너한테 보낸거야? 나 인제 정상적으로 살려고....난 너 깨끗이 잊었는데!! 넌어떠니?"

    "뭘잊어???아-우리 옛날때-? 나 그런거 안중에도 없고-병원에 있는건-그냥~ 편하거든?"

    "............하아...그래....? 너 다음부터 관셈 건들지마!! 정말 경고하는데....너 망치려면 날 망쳐!! 관셈망쳐놓는날엔......너도 그 신세 면치못해!! 알아?! 니 잘란 머리에 총구멍을 새기는 역사적인 날이 될거다!!!"

    그대로 난 병원을 나와버렸다....그리고 눈에선 하염없이 뜨거운 액체가 흘렀다...왜 이러는건데....나도 어엿하게 관셈이란 여잘 만나서 잘살아보려하는데.....

    도데체....왜 그런 사내놈한테 마음이 가는건데.....

    "쳇...갔냐...?"

    "........벌써가냐.............내 싸다구나 후갈기고.....그렇게 가버리냐?"

    침대에 남아서 조용히..아주 조용히......오정은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미친....너 아냐..? 나 진짜로 아프다.....나 죽으면..닌 어쩌냐?..나 따라 죽는다고 악을악을 쓰지 않을까 모르겠다...."

    =============================================================
    카아- 이번엔 반드시 엔딩을 볼것이오-푸훗..그럼 두번째군...
    >ㅁ</ 저번에 예상하지 못한 인기를 얻어서 넘 기뻤어요- 이것두 마니 사랑해 주시와요>ㅁ<// "chain in love"

댓글 3

  • [레벨:3]id: 명이

    2003.08.10 17:39

    으음...내용이 재이있어요.
    삼장의 여자친구가 관세음 보살이라는 심가갛ㅁ(?)만 빼면은^-^
  • [레벨:2]†살인미수†

    2003.08.11 08:55

    럴수럴수이럴수가..... 커플이 뒤바꿨잖아!!<삼장 ,오공>
    그래도 색다른<ㅠ_ㅠ;>내용이라 더 재미있느것 같아요.
  • Goku(혈이)

    2003.08.12 09:28

    삼장과 관셈커플..ㅇㅁㅇ..(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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