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포터/동인]It was a peaceful afternnon by the river
  • 유유자적 걸음을 걷는 두 인영, 실론드색 백금발인 소년과, 칠흙같이 검은 머리칼의 소년이 손을 마주잡든체 걸어가고 있었다. 둘다 무언가를 꺼리는듯 말을 하지 않고 그저 걷고 또 걷기만 하였다. 먼저 입을 연것은 백금발의 소년이었다.

    "후회되는 거냐?"
    "아니"

    백금발의 소년의 질문에 흑발의 소년이 고개를 도리질 하며 말하였다. 갑자기 흑발의 소년이 걸음을 멈추었다. 곧이어 고개를 떨구어버렸다. 암록빛 눈동자에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울어버릴까..? 백금발의 소년은 걱정이 된 나머지 안쓰러운 눈빛으로 흑발의 소년을 바라보았다.

    "해리.."
    "말포이.. 난.. 난.."

    백금발의 소년, 아니 말포이에게 해리가 고개를 들며 무언가를 말하려 하였다. 하지만 목이 메이는지 `끄윽.. 끄윽' 거리는 소리만 나올뿐 말은 나오지 않았다. 말포이는 `후우..' 라고 한숨을 쉬며 엄지 손가락을 가져대 눈물방울을 훑어내었다.

    "난 괜찮아... 좀더.. 좀더.. 뒤 늦게.. 대답해줘도 괜찮아"
    "...... 말포이.."

    `내가 널 괴롭힌건 단지 네가 좋아서 였을 뿐 이야!' 라고 고백한것이 바로 어제. 해리는 당황한 나머지 무슨 말을 하여야할지 몰랐다. 좋아서라니.. 좋아서라니..

    "미안.. 미안.. 나 이만 갈게"

    잡고있던 손을 황급히 풀어 어디론가 뛰어가버렸다. 뛰어가는 해리의 여려만 보이는 뒷모습에 말포이는 한숨을 푹 내쉬며 머리칼을 쓸어올렸다.

    "대답은...... 늦게 들어도 되겠지..."



    -The end-


    -_-.. 그냥 한번 이렇게 써보고 싶었어.

댓글 5

  • [레벨:8]미서년살앙

    2003.11.11 20:02

    .....끝?;ㅁ;
  • [레벨:1]푸른 별의 소망

    2003.11.11 23:09

    설마 이걸로 끝인건지요? 좀 더 보구 싶은데...
  • genjo sanzo

    2003.11.13 17:39

    짜...짧잖아....!!![버럭-]
    [퍼버벅-]
  • [레벨:3]-sunny-

    2003.11.14 14:48

    헤에?
    헤에...???
    끝???
    화련.. 여기서 끝이면.. 끝이면........ 우에에에엥! (울음)
  • 이봐아아~~

    더쓰라구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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