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 루(淚)
  • [레벨:24]id: Kyo™
    조회 수: 1478, 2008-02-06 04:16:48(2006-12-03)
  • 투명한 유리구슬같이
    너무 맑은 눈물이
    자꾸만 흐른다.
    잊으려고 자꾸 울어보아도
    오히려 쌓여만 가는
    외로움과 괴로움





    눈물은 멈추지 않고, 마음속 아픔은 더해져 가고.






    무엇 하나 인정받지 못했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었다.
    이제까지 세상에 인정받고자 했던 모든 행동이 물거품이 사라졌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외로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괴로움.
    눈물로 지우고자 노력해봤지만, 아무것도 지우지 못했다.
    오히려 쌓여가기만 했다.

    " 싫다…. 이렇게 사는 것도…. "

    오늘따라 하늘은 뭐가 그리 슬픈지 온종일 울고 있다.
    오히려 내 마음이 아플 정도로 울고 있다.
    내가 그렇게 울었나….
    저 하늘처럼 슬피 울었던가….
    아픔이 한층 더 강해져 간다.
    가시처럼 돋아난 외로운과 괴로움은….
    내 마음을 찌르고 있다.
    너무 아파서 비명도 안 나올 정도로….

    " 흐윽…. 흑…. "

    아픔에 눈물이 났다….
    눈물은 다시 얼음 같은 외로운과 괴로움을 만든다.

    " 춥다…. 너무 추워…. "

    눈물은 멈추지 않고….
    아픔은 더해져 가고….
    허무함도 커지고….

    " 아파…. 싫어…. 눈물이 멈추지 않아…. "

    하늘이 우는 날, 나도 따라 울었고….
    하늘이 흐린 날, 나도 따라 흐렸다….
    이제는 말라버린 눈물에 아랑곳하지 않고,
    쉼 없이 울자, 붉게 물든 눈물이 흘렀다.

    마르지 않는 붉은 눈물과,
    하늘이 눈물을 흘리는 날에,
    나는 정신을 잃어간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너무나 붉은 눈물이었기에, 절대 마르지 않을 것이다.

    ─‥─‥─‥─‥─‥─‥─‥─‥─‥─‥─‥─‥─‥─‥─‥─


    흐음, 이번에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a
    뭐가 주제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ㄱ-)a

댓글 2

  • [레벨:3]六花

    2006.12.04 18:57

    우울증이 걸려서 쓸쓸해 하는것 같아요.인생은 외롭게 살지 말자가 주제일지도?!(퍼억!)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12.07 19:38

    붉은 눈물.. ... 죽어버린걸까... 외로움은 아픈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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