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디스트 ⑥⑧
  • 조회 수: 869, 2008-02-10 14:49:27(2003-05-15)
  • 새디스트 ⑥⑧





    "..이봐. 왜 그렇게 떨어? 쿡.. 이제와서 무섭기라도 한거야?"

    "......"


    녀석이 내 귓가에 숨을 불어넣으며.. 그렇게 속삭였다.

    난 그 녀석의 숨결에 의해..

    기분나쁠정도로 오싹해진 몸을 사리고 말했다..


    "..누가 ... 멋대로 착각하지마..재수없는 자식아.."

    ".........그럴까?"


    완전 삼류드라마악역에나 나올것같은 외모로 빙긋웃으며 말하는 것이

    등골이 오싹해지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인상을 있는대로 찌뿌린후... 뭐라 대꾸하러 입을 여는데..

    녀석이 갑자기 내 귀를 힘껏 물어제꼈다.


    "..크읏..!"


    갑작스런 통증에 혀를 깨물었고.... 입안으로 느껴지는 비릿한 피맛과 함께..

    욱씬거리는...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귀 부분을 살며시 잡았다.

    물기가 느껴지는것이 피가 약간 배어나오는듯했다..

    ...정말 갑자기 이게 무슨짓인건지.....

    마치 미친놈바라보는 것처럼.. 통증으로 물기가 가득오른 ..눈동자로

    녀석을 노려보았다.

    그런 내 모습에 동요라곤 모르는 것처럼 녀석이 다시 그 비위상하는 면상을

    구기며 말했다.


    "누가 그 재수없는 놈의 애인아니었다고 할까봐 그렇게 하는짓까지 똑같냐?"

    "..뭐....뭐.....?!"


    전혀 예상치 못한 녀석의 발언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녀석이 이어서 말했다.


    "걱정마라.. 더럽게 같은거달린놈끼리 섹스하자고 할까봐?"

    "............"


    갑자기 아까까지 녀석의 힘에 눌려 움직이지 못했던 몸이 무슨힘이라도 얻은듯..

    정신을 차렸을땐 내 손은 이미 녀석의 면상을 박아주고 있었다.

    경쾌한 퍽 소리와 함께 녀석이 침대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난.. 자유로워진 내 몸이

    신기한듯.. 방금 녀석을 때린 내 손을 내려다보았다.


    "이....이 자식..."

    "....."


    어느새 일어난 녀석이 ..아까 나한테 맞고 굴러떨어져 상처입은 몸을 꼴사납게

    움켜쥐곤 잔뜩 인상을 쓰고 말했다.


    "너 이 자식!! 사람이 봐줄려고 하니깐... 가만안두겠어!"

    "-_-.가만안두면 어쩔건데?"


    무의식적으로 반말이 나왔고.... 뭐 저런 녀석에게 예의차릴 필요없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 아무튼 그렇게 말을 이었다.


    "겨우 자기보다 작은 나한테 맞고 굴러떨어진 꼴이라니.... 꼴사납긴....."

    "뭐....뭐....뭐야!!!!"


    귀까지 빨개진 녀석이 흥분한듯 콧김을 크게 내뿜으며 내게 소리쳤다.



    "너 그 말 후회하게 해주겠어!!"

    "해보시지-_-"

    "어..언젠간 그 입으로 내 신발을 핧게 해줄꺼다!!"

    "-_-얼씨구 니가 여왕이라도 되냐?"


    녀석의 말에 계속 대꾸하니..... 이제 완전 홍당무가 된 녀석이

    말을 제대로 못하고 ...분노때문인지....몸을 떨며 더듬거리고 있었다-_-


    그 모습에 ...잠시 웃음을 참던 난

    문득... 아주 중요한 생각이 들었다.



    -_-저 녀석은.........



    ....저래보여도 야쿠자두목이 아닌가.......



    ...................



    ...뒤늦게 진실을 깨달은 내 앞날이 깜깜해졌다.


    +++

    68편끝입니다^^..
    아아 점점 뒤죽박죽에 엉성해져가는 스토리.....
    그래도 봐주시는분들이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해요..ㅠ_ㅠ;
    담편기대해주세요^^
    즐거운하루되세요~!

    +++
    +++


    유키에 님^-^아마도..........아마도라..........
    전 아마도보단..... 언젠가를 쓰고 싶다는....ㅇㅎ;(퍽!)-_-;;


    ∑아이시떼루이 ^-^;흑마;;? 난 백마가 더 좋아-ㅁ-!(쿨럭;)



    손고쿠 님^-^오.... 명언(?)입니다;; 삼장아 언제 구하러갈꺼니;?



    Angelica ^-^파...팔계랑 오정은...... 에 .....그러니까....그 모시냐;; 쿨럭;


    하늘빛구슬 님^-^네; 창작할 생각이예요^^후훗.
    이름! 지어주실래요+ㅁ+? 판타지한 이름으루>_<//부탁해요~;



    N-top 님^-^사...사냥감? ....아니죠;; 노예죠-ㅁ-!(퍽!)-_-;;;;;


    genjosanzo 님^-^고맙습니다! 그런 말씀 덕분에 전 정말힘나요>_</



    【∑㉮ⓡⓘⓑº】님^-^앗. 오랜만이군요^^방가워요~후훗.



    ∑좀비연합체님^-^음..... 제 소설에 살생이란 없습니다-ㅁ-!(거짓말치지마!);;



    귀봉이님^-^헛! 님은 오공이 빠져나오지 않길 바랬나봐요... 후후..;



    yume[슬럼프]^-^...음.. 누구에게 바보라고 한건지-_-
    ...정답은 삼장!!?? (찍기;)


    ♣-や-お-ね-♣[-ㅁ-]님^-^;;하핫. 그러셨군요; 후훗.
    오공짱이라... 어떤 의미에서요^^;?



    티아고쿠ⓖ^-^오오.... 한강...... 안되지 한강을 더럽혀선-_-
    차라리 ..;; 늪같은곳에 빠뜨려서.......... ㅇㅎㅎ(거기가 어딘데-_-;;;;)




    최유기 님^-^오오..... 아직은 남편이 아니죠...후후....
    뭐 그래도 언젠간......ㅇㅎㅎ(의미심장한 웃음;;)



    핫도그사마 언니^-^쿨럭;; 그...그거 좋은생각이야!
    오공아 잘알아들었지!!?;;-_-;;;;;;

    -코멘트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코멘트는 작가의 힘! 아시죠^^?-

    +++






댓글 18

  • [레벨:5]∑좀비연합체

    2003.05.15 21:57

    후후..>_< -_- ; 한대맞고 울면 ..삼장이 달려와줄까..-_-;
    [ 살생이 없으면 이번에 한번 만들어 보심이 .. ;; ]
  • Angelica

    2003.05.15 23:15

    이빠다....으흐흣.... 너무 기쁘지..
    그런데 정말.. 이렇게 버티고 있어서야..-_-;;
    내가 도무지 에쎔을 넘볼수가 없잖아...-_ㅠ
  • [레벨:24]id: KYO™

    2003.05.15 23:28

    오공이 때린거죠???
    그 새빨갛고 못생긴 바퀴벌레 두목 아저씨(?)를 제대로 때린 것 같아! (니 생각 대로 말하지마!!)
    나도 어디 잡을 녀석 없나...긁적...(모두 대피!! 비상!!)
  • [레벨:1]최유기

    2003.05.16 01:20

    하하=ㅁ=;;
    그자식은 결국 오공보다 못한놈?
    그럼 레벨이 삼장>오공>야쿠자두목이라는 놈?
    이렇게 되는건가?=ㅁ=;
  • [레벨:1]♣-や-お-ね-♣

    2003.05.16 17:15

    역시. -ㅁ-;;;
    제가 한 말을 다 정체 불명의 말 입니다. -ㅁ-;
    근데요.;정말 최유기님 말 대루;;
    삼장보단 오공이약하고.; 야쿠자두목?놈 보단 오공이 강하고.. -ㅁ-;
    와~~~~~~ -ㅁ-;;;;;;;;;;;;;;;;;;;;;;;;; 암튼!!; 담편 기대됩니닷!!! +ㅁ+/
  • [레벨:3]id: genjosanzo

    2003.05.16 17:35

    다행이에요.. 제가 단것과 가튼 코멘트가
    세비니님께 힘이 됀다늿!!
    영광인걸요 ^ㅡ^
    오공이가 빨리 삼장 품으로 돌아가야
    험한꼴 안다할거 가튼데;;;
    암튼요~~ 담편 기대해요오 +_+
  • [레벨:3]id: yume[슬럼프]

    2003.05.16 17:40

    -_- 과연.. 오공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오공의.. 운명..이라.. 쿨럭;)
  • [레벨:9]id: 손고쿠

    2003.05.16 17:47

    오공군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레벨:2]유키에

    2003.05.16 18:20

    오오! 바보 야쿠자! 잘 생각했어! 오공을 건드리면
    넌 목숨이 확 - 깎여. 하지만 삼장과 오공보고 더럽다고 하다니. ㅇㅁㅇ!
    아아 ㅇㅅㅇ! 오공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
    빨리 빨리 써주세.. (탕 - )
  • [레벨:3]티아고쿠ⓖ

    2003.05.16 18:42

    두근두근;ㅁ;

    오공아 얼른 역경을 헤쳐 나가[!][퍽]
  • [레벨:8]id: N-top

    2003.05.17 13:48

    오공아+ㅁ+

    삼장의 품으로+ㅁ+!!!!
  • ∑아이시떼루이

    2003.05.18 13:03

    -_-야야야!!백마탄 삼장!![-ㅅ-;;너..흑마탄 삼장이라고 하지않났냐?]

    흠흠..야!!어쨌든!!삼장!!우리 우니동여러분!!-ㅅ-^오공을 구하려가자!!
  • [레벨:1]키유키세♡

    2003.05.18 20:36

    안되+ㅁ+//
    우리모두 오공이를 구하러 가보세-_-;;
    쿠;쿨럭;;
  • 핫도그사마

    2003.05.19 16:47

    야쿠자따위 별거아냐!(어이 ;ㅁ;!!!거짓말마!)
  • 하늘빛구슬

    2003.05.21 18:06

    음...음...어려워어~

    흐흑...적어둘껄...

    생각났었는데...>_<
  • =☆최유기★살앙=

    2003.05.23 01:34

    에엥-?? ;ㅅ;
    뒤늦게 깨닫고 앞날이 깜깜해져-..?
    도대체가 왜에~??+ㅅ+??
    .. 어서어서 다음 편 보러 가야지.. -_-;
  • [레벨:5]루첸

    2003.10.19 22:12

    야쿠자씨는...
    오공 도와줄게(그러나 도움이 전혀 돼질 않는다-_-;)
  • [레벨:7]id: 크리스

    2003.11.29 14:58

    쿡쿡쿡......./씨익/
    그 자식.......내가 죽여주지이.........+_+/번뜩/
    크아아악-!!!!+ㅁ+
    (헉,순식간에 바위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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