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동단편]무제...라...?제목이 없잖아!!=ㅁ=;;
  • 요..즘들어 충동으로 쓰는 소설이 많아진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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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병원안...205호실...

    한 금발의 아이가 침대위에 앉아 눈이 내리고 있는 창문밖을 멍하니 쳐다보고있다.

    간호사:아이!얘가!!자꾸 움직이면 않돼!!안정을 취해야지!

    삼장:'할망구 주제에....'

    간호사:자..얼른 이불덮구...

    그때 창문이 열리는가 싶더이 조그만 날개를 달은 귀여운 소년이 들어왔다.

    그 소년은 갈색의 긴 머리에 황금색의 예쁜 눈을 하고 잇었다.

    옷은 겨울인데 춥지도 않은지 달라붙는 검은색 배꼽티에 멜빵을 매고 바지도 달라붙는 가죽바지를 입고 있었다..

    참..안 어울리는것 같다라고 삼장은 생각했다....-_-;;

    오공:음...이름이...삼장이라....나이가...9....에엑!!!!9..9살???저번에는 99살의 노인이더니!!!이번엔 이렇게 어린 꼬마란 말야!!!??

    삼장은 자기 혼자서 난리를 치는 날개달린 소년을 빤히 쳐다보았다.

    오공:아?안녕~~^-^

    그 소년은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오공:난 오공이야-!

    삼장은 오공의 말을 듣다가 간호사를 보았다.간호사는 들리지 않는모양이다.

    간호사:그럼 푹 쉬어....

    "탕.."

    간호사가 나가자 오공은 날개를 접고는 삼장의 옆에 의자에 앉았다.

    삼장:흐응....오공이라..

    오공:응!

    삼장:너......저승사자냐?

    오공:아..어떻게.....

    삼장:뭐..딱 보면 알아..어차피 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오공:그..그건....

    삼장:됐..내가..괜히...!쿨럭!!쿨럭!!!!

    삼장이 입을 손으로 막고 심하게 기침을 했다.삼장의 손을 보니 검붉은 피들이 묻어있었다.

    오공:으윽...!!

    삼장:하아......이런...

    오공:안..아파..?간호사를 불러야 해!!간호사!!(않들려요..오공...당신 저승사자잖아..-_-;;)

    삼장은 대수롭지 않다는듯 피를 닦으며 말했다.

    삼장:않아파..그리고 괜히 간호사 부르지마 그 늙은이보기 싫으니까..그리고 불러봤자 소용없다는거 알잖아?

    오공:그..그렇지만...이렇게 어린나이에..흐윽...

    삼장:너..우냐?

    오공:이렇게 어린데 죽어야 하다니...

    삼장:그동안 죽는거 많이 봐왔잖아?

    오공:다..노인들 뿐이었는걸...

    삼장:너..실력없구나...

    오공:무..무슨!!!!

    삼장:풋..아..너 날수 있냐?

    오공:당연하지-!

    오공은 자신만만하게 날개를 파닥이며 날아보았다.

    삼장:나 태어줘..

    오공:앙?

    삼장:태워달라구...

    오공:으응....알았어!

    삼장:그리고 나 어디 데려다 줘..

    오공:하지만 넌 아픈몸인데-!!

    삼장:어차피 죽을거 잖아...

    오공:...응...'하긴....원래는 병원에서 혼자 쓸쓸하게 죽는거지만..이게 더 낫겠지...'

    오고은 삼장을 업고는 창문밖으로 날아갔다.

    병원을 벗어나 조금더 날아가니 다른 저승사자가 보였다.

    팔계:아...오공 뭐해요???

    오공:아..일하는 중이야..

    팔계:살아있는 사람을 업고 날면서요?=ㅁ=

    오공:그건..-_-;;;;

    팔계:하아..어쨋든 안들키게 조심해요..

    오공:팔계는 뭐해???

    팔계:아하하..오정 잡아가고 잇어요.일은 안하고 놀고 있길래..

    오공:응-!열심히해~

    오공은 잠시후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다.

    오공:여기야?

    삼장:응..

    삼장을 내려주자 삼장은 운동장을 뛰기도 하고 농구를 하기도 했다.

    오공:그런데 왜 운동장이야?

    삼장:난 그동안 학교를 못 나왔거든...마지막이라도 이렇게 운동장을 뛰어보고 싶었어.

    오공:....

    삼장:뭐..이제..돼..ㅆ..쿨럭!!커억!!!쿨럭!쿨럭!!

    오공:삼장!!

    삼장:하아...하아..고마..웠....ㅇ....

    "털썩.."

    삼장은 입가에 피를 흘리며 그대로 숨을 거뒀다.

    이제 오공은 영혼만 가져가면 되는거였지만 자꾸 삼장의 말들이 마음속에서 맴돌았다.

    오공:어떻게하..아!!그래!!

    오공은 뭔가 생각난듯 주문을 외우더니 삼장에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오공:이렇게..하면 살수있지만..난......

    오공은 그말을 끝으로 사라졌고 삼장은 깨어나게 되었다.

    삼장:오..공?

    그로부터 10년후......

    00병원의 205호 창문 앞에서 한 소년이 창문을 들여다 보고 있다.

    삼장:내가 아직도 거기있겠냐 바보.

    오공:삼장!!!많이 컸구나!

    삼장:몇년이 흘렀는데...

    오공:그런가?

    삼장:난 네가 나를 위해 죽은줄 알았다구..

    오공:설마~하지만.....더 엄청난 벌을 받았다구!!

    삼장:뭐?

    오공:그건 반려를 위해서 단 한번밖에 못쓰는 거란 말야!

    삼장:반려?

    오공:그래!!나의 아내가 될 사람한테 그주문을 쓰는건데....너때문에 난 이제 결혼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구..ㅠ_ㅜ

    삼장:잘됐군...

    오공:머가??

    삼장:네가 맘에 들었거든^-^너 내아내로 들어와라..

    오공:하..하지만...난 300살이고.....

    삼장:괜찮아..

    오공:남자인데다가...

    삼장:난 다돼..

    오공:우리 아버지인 염라대왕이 허락도 않해줄거고..엄청 무섭단 말야..

    삼장:그럼....기정사실로 만들어 버리지 뭐...

    오공:뭐??으아악!!!!!



    -끝...-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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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또 저승사자에 대한 글을 쓸것 같아요...제목은 안녕하세요?저승사자입니다^-^ 이구요..

    그럼 저의 이 엄청 부실한(?) 소설을 읽어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안녕히.....(왜..왜이래>오늘따라??-ㅁ-;;)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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