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대로뒤죽박죽이야기] 여름이야기#5
  • 안타깝지만 내가 쓰는 소설은....염공 소설인데..-ㅅ-;;

    -------------------------------------------------------------------

    다음날 아침 염은 왠지 모를 상쾌함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



    창으로는 여름의 싱그러운 햇빛이 들어오고 기분좋은 바람에 나뭇잎들은 하늘거리고 있었다.



    염이 이런 아침을 맞는것은 생전 처음이라 조금은 얼떨떨한 기분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이상하군.....나에게 아침은 언제나 기분나쁜 존재였는데....'



    망토를 대충 어깨에 걸치고는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빛이 가득한 바깥세상을 향하여 발을 내딛었다.



    밝다못해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햇빛속을 걷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공과 만난 장소로 오고 말았다.



    '내가 어째서 이곳에 온거지?'



    염은 자기자신의 대한 의문을 남기고는 다시 뒤를 돌아 가려는데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염!!!!!"



    자신을 부르는 그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을 쳐다보려 고개를 뒤로 돌렸다.



    허리까지 오는 긴 갈색머리를 휘날리며 황금색의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소년...



    이단아 손오공이었다.



    "염!!다시 만났구나!!!"



    보는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웃음을 짓는 오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는 염이었다.



    "왠지 염이 여기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진짜네??헤헷-"



    염에게 달려드는 오공을 떼어버릴까 하다가 그냥 머리를 토닥여주는 염이었다.



    오공의 키는 염의 허리정도 밖에 오지 않아서 오공은 자신의 얼굴을 허리에 파묻고는 부벼대고 있었다.



    잠시후 오공이 고개를 들어 염을 쳐다보며 씨익 하고 웃음을 짓더니 염의 손을 잡고는 어디론가 달려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잠자코 따라올 수 밖에 없던 염은 곧 어느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공이 염을 데려간 장소는 천계를 한번에 볼수 있는 높은 곳이었다.



    주변에 나무도 집같은것도 없어서 사방으로 탁 트인 그곳은 바람이 불어와 정말 쉬원하고 기분좋은 곳이었다.



    한참 바람을 느끼고 있을때 오공이 어디론가 손가락을 가르키며 씨익 웃자 염은 그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염이 바라본곳에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장면이었다.



    정말 뭐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아름다운......



    "어때?멋지지??여긴 나만의 장소야!염은 내 친구니까 데려온거라구!!"



    자신만만하게 말하며 웃는 오공은 염이 보기에 기분이 좋았다.



    "금선도 데려오고 싶었는데..."



    도대체 오공이 말하는 그 금선이란 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진 염은 오공에게 물어볼까하다가 다시 노을을 바라보았다.



    물어보기위해 오공에게 고개를 돌렸을때의 오공의 모습은 어딘가 쓸쓸한....그런....분위기였기 때문이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에 염은 그저 노을만 바라보고 있었다..



    =====================================

    -ㅅ-;;

    흐..흐으음...

    그..그냥 염공소설로 나가는..[퍼버버버벅]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댓글 5

  • [레벨:3]id: 명이

    2003.08.18 18:08

    ^-^(늘 쪼개기만 하는 명이랍니다~☆)
  • [레벨:5]플로랜스

    2003.08.18 20:15

    으으....염금...염공...;ㅁ;...//....[혼란모드]
  • [레벨:9]id: 손고쿠

    2003.08.19 10:02

    염공도 좋을듯 하데요^^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8.20 00:23

    ;ㅁ;//안돼우으~~!!!
  • ㅇr리랑

    2003.08.20 17:15

    ㅇㅅㅇ........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50 [레벨:8]미서년살앙 1162 2003-08-19
549 [레벨:8]미서년살앙 1325 2003-08-18
[레벨:8]미서년살앙 1290 2003-08-18
547 [레벨:8]미서년살앙 1119 2003-07-07
546 [레벨:8]미서년살앙 1532 2003-07-06
545 [레벨:8]미서년살앙 1239 2003-07-06
544 [레벨:8]미서년살앙 1369 2003-07-04
543 [레벨:8]미서년살앙 1297 2003-07-04
542 [레벨:8]미서년살앙 1804 2003-07-04
541 [레벨:8]미서년살앙 1215 2003-07-03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