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o] Angelic - prolog
  • [레벨:24]id: Kyo™
    조회 수: 160, 2008-02-06 05:38:03(2005-06-17)
  • ┌─────────────────────────┐
    이 세상은 세 종류의 사람으로 분류된다...                  
    '남자''여자' 그리고 'Angelic(엔젤릭)'...                
    'Angelic(엔젤릭)'은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이야기는 'Angelic(엔젤릭)'의 이야기이다...            
    └─────────────────────────┘

    Prolog

    "사쿠야! 시라유키 사쿠야!!"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가 꽤 두툼한 서류봉투를 들고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누군가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그 목소리는 굉장히 커서 복도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한 번씩 뒤돌아 봤고, 놀라기도 했다.
    쾅!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가 문을 소리나게 열어젖히자,
    느긋이 차를 마시고 있던 검은 머리카락의 여자가 깜짝 놀라 찻잔을 떨어트렸다.

    "사쿠야! 이게 도대체 뭐야!"
    "네, 네?!"
    "순서가 다 섞여 있잖아!"
    "무슨 소리 이십니까, 분명 다 정리해서 보냈는데요."
    "자! 이거 봐!"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가 서류봉투를 열어서 서류를 보여줬다.
    서류들은 모두 뒤죽박죽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군데군데 중간 부분이 없는 서류도 있었다.

    "이, 이게 어떻게....!"
    "혹시 다른 사람 시켜서 내 방에 갔다 놓게 했어?"
    "음. 그게, 제가 바빠서 마침 제 방에 놀러오셨던 루키씨에게 갔다 달라고..."
    "뭐어?! 그 녀석, 분명히 넘어져서 흘린 서류를 대충 챙겨왔을거야! 못살아, 진짜!"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가 막 열을 내고 있을 때,
    문이 조용히 열리면서 은빛 긴 생머리의 키 큰 사람이 들어왔다.
    얼핏보면 보이쉬하게 생긴게 남자 같지만, 가슴이 나왔다. 여자인 것 같다.

    "어, 리진. 오늘도 말 안 하기 기록 세워?"
    "말도 안 되는 소리!"

    은빛 긴 생머리의 여자의 목소리는 굉장히 귀여웠기에, 싸늘했던 방 안 공기를 후텁지근하게 해주었다.
    뒤이어 붉고 약간 긴 커트의 남자가 들어왔다.
    이 남자는 방 안에 있던 소파에 그냥 풀썩- 앉았다.

    "이봐, 진진. 왔으면 인사라도 하라니까."
    "2살 위인 나한테 그렇게 반말 해도 되겠어?"

    붉고 약간 긴 커트의 남자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고, 또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는 분한 듯 주먹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검은 머리카락의 여자는 그런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를 토닥여줬다.
    방문이 벌컥- 열리고 블루블랙 머리카락의 남자가 활짝 웃으며 들어왔다.

    "루키, 이 자식아!!"
    "어허. 오빠라고 해야지, 오빠."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는 주먹을 꾹- 쥐고, 벽으로 한번 냅다 질렀다.
    벽이 깨지면서 조각들이 으스스- 떨어지고, 다들 검붉은 샤기컷의 여자에게로 시선을 집중한다.

    "이 것들아! 내가 제일 선배란 말이다!!"

    여자는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고, 방 안에 모여있던 4명은 귀를 막아야했다.
    ──────────────────────────────────────────────
    소설 '4차원~'에 나오시는 분들로 쓰는 새로운 소설입니다.
    후딱 끝내야겠습니다, 안 그럼 또 중도 포기할지도 몰라요. (훌쩍)

댓글 9

  • [레벨:8]id: 키위

    2005.06.17 21:12

    이번에는 제에발 끝장 보자[부들]
  • 체리 보이 삼장♡

    2005.06.17 22:52

    와아~ 되게 재밌어어>_< 다음편도 기대해요~
  • [레벨:9]id: 손고쿠

    2005.06.18 01:08

    재밌게 잘봤습니다^^
    빨리 다음편 보러 가야죠^^
  • 유우시ゴ

    2005.06.18 14:08

    키위누나 오랜만이야.-_-;
    엔젤릭 , 엔젤릭이 혹시 사쿠야인거야;??
    호오 - 무지 재밌어>_<
    쿄우누나 소설 무지 기다렸어!
  • [레벨:7]id: 크리스

    2005.06.18 14:46

    와아~프롤이다~ㅇㅁㅇ
    나도 전에 신청했었으니까 나도 나오겠네?ㅇㅁㅇ<-어이
    그럼 기대할게~>ㅁ<<-야!!
  • genjo sanzo

    2005.06.18 16:01

    엔젤릭?
    갑자기 엔젤릭레이어가 생각났으삼;ㅂ;
    그나저나, 기대할께 누나!!+_+♥
  • ♤카라[라냐]

    2005.06.18 16:49

    언니~ 사랑해에~ ;ㅂ; <-꽤 오랜세월 소설이 올라오지 않아 슬펐다.
    아, 사랑해라는 말은 고마움 이상이라는 뜻 외에는 없어. 여자한테 할때에는 말이지.
    <-역시 언니 애인이 걸려
  • [레벨:4]id: 켄지로 칸

    2005.06.18 21:25

    무슨 내용인지 좀 .ㅅ산만한..
  • [레벨:9]id: 루키페로스

    2005.08.27 06:52

    와와, 문득 소설 창에 내 이름이 있길래, 뭐지 하고 들어왓더니 쿄우의 소설 ;ㅁ;
    으흑, 고마어, 그리고 미안, 내가 잠시 말 없이 여행을 다녀와서 코멘을 못 달았어!!! 미안해!!! ;ㅁ;!!! 다시 한번 고마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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