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넬이 어느정도 짐을 꾸리자 청풍과 망울은 재촉하기 시작했다.

"빨리 가자아!!" - 청풍

"빨리 충발해야 좋을 것 같아요." - 망울

루넬이 두 사람의 시끄러운 재촉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어서 출발해야 한다.

끼이익-

"뭐가 그리 급해!" - 루넬

"빨리 가야 다른 쪽 사람들이랑 만난다구!!" - 청풍

"며..." - 루넬

"루넬상!!"

저멀리서 뛰어오는 흰 피부와 연갈색 머리카락의 여자...

"네이?!" - 루넬

"네이라면...저 사람이 쥰 네이야?" - 청풍

"어..그런데?" - 루넬

네이에게 엄청난 속도로 달려간 청풍

"쥰 네이지?" - 청풍

"응! 근데 당신 누구야?" - 네이

"신이라신다" - 루넬

루넬은 청풍이 아직 믿음직스럽지는 못 한 모양이다.

"아..안녕하세요?" - 네이

"혹시 신체 어딘가에 "혈월"이라는 글자 있지 않아?" - 청풍

"이거 말하는건가요?" - 네이

네이의 이마 오른쪽 귀퉁이(?)에 붉은색으로 "혈월"이라 써 있다.

"너도 선택된 사람이구나!!" - 청풍

"이봐요." - 루넬

"응?" - 청풍

또 다시 루넬에게 얻어 맞고 쓰러진 청풍 -ㅅ-;

참고로 청풍은 매우 매우 방정맞은 남자다;;

"신을 때려도 되는거야?" - 네이

네이, 웃고는 있지만 땀이 삐질 거린다.

"괜찮아. 난 방정맞은 사람은 싫어." - 루넬

"여자 셋이서...남자 한명을 들면 어떻게 되는거죠?" - 망울

"저 사람은 누구야?" - 네이

"하니시아 망울이라고 합니다. 13세 입니다." - 망울

"전 쥰 네이. 14살 입니다." - 네이

"자자!! 출발 하자!!" - 청풍

이 사람 어느새 일어났다;

"크아악!!!" - 루넬

방정맞은 청풍을...

루넬은 증오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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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매우매우 짧은 -ㅅ-;
곧 3편 올려드리리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