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의 저주』#1
  • [레벨:24]id: KYO™
    조회 수: 182, 2008-02-06 05:36:50(2003-09-21)
  • 이 곳은 대도시 "시페릿"

    시페릿 중에서도 "레킷"이라는 소도시이다.

    (시페릿은 레킷, 스윌, 류드, 스밀드로 나뉜다)

    "하아...심심하다..." - 루넬

    옅은 푸른색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은 푸른 눈동자의 여인...

    이름은 아릴스 루넬

    레킷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는 루넬은 물건을 사러 온 것이 아니다.

    그저 집에 있기 답답해서 나온 것 뿐이였다.

    "에구구...비가 올려나?" - 루넬

    루넬은 겨우 17세...그러나 날씨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히가 잘 맞춘다.

    "내가 무슨 점쟁이인가...쳇..." - 루넬

    루넬은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루넬이 집으로 들어간지 30분이 지나자 비가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크아악!! 또 잖아!!" - 루넬

    루넬은 자신이 날씨를 맞춘다는 사실이 너무 싫기때문에 날씨는 맞추는 날이면 발악을 한다;

    털거덕!

    "뭐야? 주문한것도 없는데?" - 루넬

    끼이익!

    털퍽!

    "에엑!! 물 튀었잖아!!" - 루넬

    루넬, 자신의 옷에 묻은 물을 닦고 있다.

    "응? 왜 이렇게 춥지? 맞다! 문!!" - 루넬

    루넬...이제야 기억났나보다;;

    "이 여자는 또 누구래?" - 루넬

    문에 기대어 쓰러졌다가 루넬이 문을 열자 엎어진 여자...

    연갈색 머리카락이 비옷 사이로 삐죽하고 보인다.

    "아픈 사람을 그냥 나둘수도 없고..." - 루넬

    루넬은 연갈색 머리카락의 여자를 집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비를 도대체 얼마나 맞은 것인지 비옷은 물론 안쪽에 입은 청자켓도 좀 젖어 있다.

    "에구구..." - 루넬

    루넬은 자신의 어깨를 투닥이며, 여자의 몸을 주물렀다.

    물론 난로에 불을 피웠다.

    "으으..." - 여자

    여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차리는 듯 했다.

    "이봐요!!!" - 루넬

    루넬은 여자가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아악! 잘못했어요!!" - 여자

    여자는 벌떡 일어났다.

    "아아...?" - 여자

    "내 이름은 아릴스 루넬. 당신은 누구야?" - 루넬

    어허!! 초면부터 실례잖아!!

    "제 이름은 하니시아 망울입니다. 13살이구요." - 망울

    연갈색 머리카락과 갈색의 눈동자를 가진 여자의 이름은 하니시아 망울이였다.

    "망울이라...이름 예쁘네. 근데 왜 남의 집 문 앞에 쓰러져 있던거야?!" - 루넬

    "아...비 맞다가 주저앉았는데 체온이 떨어져서 그대로 기절했었어요." - 망울

    망울은 생긋 웃으며 대답한다.

    "그럼 전 가볼께요ㅡ" - 망울

    "너 오늘 하루종일 못 먹었지?" - 루넬

    루넬 대뜸 묻는다.

    "아...예...근데 어떻게 아셨어요?" - 망울

    "음식을 먹었을 때는 그래도 체온 유지가 되기때문에 비 좀 맞았다고 체온 떨어지지 않아." - 루넬

    "예예...그럼 먹을 것 좀 주실래요?" - 망울

    "아픈 사람 보면 너무 잘 해줘서 탈이라니까..." - 루넬

    루넬은 중얼거리며 부엌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루넬이 들고 온 것은...

    "치즈 케잌?!!" - 망울

    "왜 그래? 싫어해?" - 루넬

    "아니요!! 너무 너무 좋아해요!!" - 망울

    망울, 루넬에게서 치즈 케잌을 받자 마자 맛있게 먹었다.

    "더 먹을래?" - 루넬

    "아니요. 배불러요." - 망울

    "근데 넌 어디에 가고 있었어?" - 루넬

    "아...신이 부른다...뭐 그정도겠죠." - 망울

    "신이...부른다...? 너 신이란 존재를 믿는거야?" - 루넬

    루넬, 신기하다는 듯 물어본다.

    "아니요. 믿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믿을 수 밖에 없어요." - 망울

    "어째서?" - 루넬

    벌컥!!

    "안녕! 망울상!!"

    갑자기 들어 닥친 남자...

    근데 이 남자...방정맞다...;

    "사실은 저 남자가 신이래요. 우웅...제가 발탁된 사람이라나 뭐라나..." - 망울

    "내 이름은 청풍! 바람을 다스리는 신이야!" - 청풍

    "그건 그거고...왜 남의 집 문짝은 부숴요!!!" - 루넬

    그렇다;

    청풍이 들이 닥치는 순간 바람이 불어 루넬의 집 대문이 박살난 것이다;

    "미안! 망울상! 빨리 추...당신! 루넬 맞지?! 아릴스 루넬!!" - 청풍

    "맞긴한데...." - 루넬

    "이야야!! 다행이다! 찾아....." - 청풍

    뻐억! 소리와 함께 나자빠진 청풍

    "방정맞은 사람은 딱 질색이야." - 루넬

    "무...무섭습니다...!" - 망울

    "이 인간이 날 어떻게 아는거야?" - 루넬

    "글쎄요...;" - 망울

    "그건 내가 신이기때문이야!" - 청풍

    이 사람 또 언제 깨어났을까;

    "그 것보다...선택된 사람이니 뭐니하는건 뭔 소리에요?" - 루넬

    "피의 저주를 막을 사람들을 선택된 사람이라 하는거야." - 청풍

    "피의 저주?" - 루넬

    "'천상계에는 저주를 알리는 구슬이 있어. 그 중에서 가장 커다란 재앙인 피의 저주를 알리는 피의 구슬이 반응하기 시작했어. 지난 몇천년간 반응이 없었는데 말이야'라고 저 작자가 이야기 했어요." - 망울

    "피의 저주가 시작 되었다...란 말이냐?" - 루넬

    "응!!" - 청풍

    근데 루넬...언제부터 청풍한테 반말 썼다냐;

    "선택된 인간임을 알리는 건...망울은 케리네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넌 어깨에 새겨진 "혈월"이란 한자!" - 청풍

    "당신...내 몸 언제 본거야?!" - 루넬

    루넬...화가 날 대로 난 모양이다;

    "진짜 있어요?" - 망울

    "그래...있어." - 루넬

    "자자! 가면서 이야기 하고!! 빨리 준비들 해!!" - 청풍

    결국 청풍의 말을 따르기로 한 루넬...

    "후회 안 할까 몰라..." - 루넬

    루넬은 혼자 중얼거리며 여행 준비를 한다.
    ───────────────────────────────────────────────
    아하하;;; 몰라요 -_-

댓글 14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9.21 02:11

    ......[머엉-]

    .............그런것이군.[뭐가?;]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9.21 02:30

    아아;
    다은 펴언~+ㅁ;
  • Goku[혈이]

    2003.09.21 02:37

    다음편을..올려달라-ㅅ-/
  • [레벨:4]Burning

    2003.09.21 06:14

    열심히 쓰도록[불끈]!!!
    루넬씨의 성격은 뭔가 시원한거 같다[응?;;]
    아아-나도 소설..소설..다들 이렇게 길게 쓰다니;;쿨럭;
  • [레벨:9]id: 손고쿠

    2003.09.21 07:42

    다음편기대 하겠습니다^^
  • [레벨:3]-º潾璘º-

    2003.09.21 08:05

    [버엉]... ㅇㅁㅇ
    아..; 다,다음편 기대 하겠습니다^-^
  • [레벨:3]stella~☆

    2003.09.21 08:49

    우와아아아~~~

    다...다음편!!!
  • [레벨:5]밍쿠

    2003.09.21 12:02

    오옷 ㅇㅅㅇb
  • [레벨:6]물빛눈망울

    2003.09.21 12:10

    재밌어요! *^-^*
    다음편을..아아 언제 나오려나(중독되었음)
  • [레벨:6]11.29[아쿠아]

    2003.09.21 12:41

    아아앗-다음 편을->_<;;
  • 루넬

    2003.09.21 14:25

    으악!담표온!!!!!!!
  • genjo sanzo

    2003.09.21 15:56

    재미있어어...!!!
  • ZICK SNIPER

    2003.09.21 17:09

    재미있었어 ><////////



    [댄냥 지금 옆에 있음;;;]

    기대할께;
  • [레벨:5]플로랜스

    2003.09.21 18:36

    담편 보러 가야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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