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몬스터들이 안 나타나는 거지?" - 이루
"심심해.." - 로지
"흐음..." - 아쿠아
"이상하다고 생각중이니, 아쿠아?" - 수아
"으응..." - 아쿠아
샤삭ㅡ
"......?" - 네코
"네코!! 빨리 와!" - 청풍
"네, 알겠어요! 부장!" - 네코
어두움의 지역 깊숙히 들어온 선역들.
그러나 적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추..........." - 아쿠아
아쿠아가 갑자기 말을 끊고 쓰러진다.
선역들의 주위에는 세찬 물살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아쿠아 선배!!" - 이루
이루가 움직이려 했으나, 간신히 손만 움직일 뿐이였다.
아마 물 속에 여러마리의 수룡이 숨어 있는 모양이다.
"나 괜찮아, 무리하지마..." - 아쿠아
"적이 숨어 있었던거야?" - 청풍
"당연한거잖아요." - 혈화
"안녕들 하신가?" - 카미츠
"네 녀석 짓이지!!" - 네코
"금단의 마법에 걸린 기분들이 어떠신가요?" - 베이네
"두명이였어?!" - 선역들
"지하인인 모양인데...얼른 꺼져..." - 혈화
"그렇게는 안되지." - 카미츠
카미츠는 물 위에 무릎꿇고 앉아서 혈화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난 너희들을 몰라...그러니 이 손 떼. 변태자식아..." - 혈화
"어머? 우리는 자매라구요.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게 변태인가요?" - 베이네
"아쿠아 선배...열받는데...." - 혈화
"그래..." - 아쿠아
콰과과!!!
엄청난 폭파음과 함께 물은 사라졌다.
"무, 무슨 일이야?" - 댄
"힘을 거의 다 썼잖아..." - 아쿠아
아쿠아는 우는 투로 말한다.
투툭ㅡ
"피........혈화?!" - 수아
"혈화 뿐만 아니라 아쿠아 선배도!!" - 네코
혈화와 아쿠아의 몸을 휘감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수룡...
"이 물은 보통 물이 아냐." - 베이네
"공격하면 할 수록 세지는 진룡수...그래...공격할수록 강해지며 세찬 물살을 일으켜 상처를 벌어지게 하여 피를 흡수하는 물이지..." - 카미츠
카미츠는 쿡쿡 거리며 웃고 있었다.
"둘을 어서 놔줘!!" - 선역들
"아..그건 불가능해. 혈화의 몸을 휘감고 있는 수룡은 자신의 몸이 붉게 변하기 전까지는 안 놔지거든." - 베이네
"썅......이게 뭐야아!!!" - 이루
이루 버럭 버럭 소리 지른다.
고비다....들어온지 겨우 2시간...
2시간 만에 맞은 고비...
"혈화 선배! 아쿠아 선배!! 제발 정신차려서 빠져 나오라구요!!" - 이루
촤아악ㅡ!
혈화와 아쿠아를 휘감고 있던 수룡이 물로 흐트러 졌다.
"난 주인공이야...쉽게 안 죽어!!" - 아쿠아
"내 성질은 아주 자알...건들였겠다?" - 혈화
"다행이다!!" - 청풍
"하지만 아직 아냐! 아직 피가 흐르고 있고, 물이 다시 몸을 휘감고 있어!" - 댄
"어떻게 해!!!!!" - 위니
"물이랑...불은...서로 극과 극이죠?" - 로지
"그럼.." - 수아
"불과 바람을 이용하는거에요!!" - 이루
"좋은생각인데?!" - 네코
"뭘 그렇게 웅얼 거리시나? 수룡이 점점 세지고 있는데?" - 베이네
"짙게 타오르는 불꽃...그 생명을 이 검에!!" - 혈화
다시 불타오르는 혈화의 마검.
"금방 꺼질텐데...발악인가?" - 카미츠
"수아! 안 도와줄꺼야?" - 아쿠아
"아아!! 혈화 기다렷!!" - 수아
"......" - 혈화
혈화는 수아를 바라 보았다.
순간적으로 뒤에서 커다란 반쯤 핏빛이 된 수룡이 떠올랐다.
"화군의 피를 흡수했던 수룡이야!!" - 청풍
"붉게 피어오르는 꽃!!" - 수아
수아가 가장 강한 마법을 수룡에게 쓴다.
수룡은 흰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
물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커다란 수룡을 만드는데 물이 반이나 들다니..." - 아쿠아
"아쿠아도 저런건 못하지?" - 댄
"저건 흑마법과 물 계열 마법을 합해야 만들 수 있는거라구!!" - 아쿠아
"그렇구나..." - 선역들
파앗!
"소멸 시켜주겠어!!" - 혈화
카미츠를 대각선으로 내려 찍으려는 혈화.
그러나....
멈칫!
카미츠의 두눈 꼭 감은 모습에 목 앞에서 멈칫한 혈화.
"혈화!!" - 위니
"으으........" - 혈화
"왜 그러는거야?!" - 수아
'분명 보았다...예전에...잔잔한 붉은빛...분명...느꼈어.....' - 카미츠
"돌아가...다음에는 더 강해져서 나랑 싸우자..." - 혈화
"........!!!!!!!!" - 선역들
"고, 고마워!" - 카미츠
카미츠와 베이네는 순간이동 마법진으로 지하로 내려갔다.
"왜 놔준거야?!" - 수아
"그대로 죽여도 됬는데!!" - 아쿠아
"뭐에요!" - 이루
"또 싸우게 됬잖아?!" - 청풍
"죽여야지!!" - 위니
"그게 뭐에요.....?" - 로지
"너 그렇게 배운거냐?!" - 레아
"피 보기는 싫단말야!!" - 미스티
"검사맞아?!" - 네코
"뭔 짓을 한건지 아는거야!!" - 댄
버럭 버럭 소리지는 선역들
"언젠지...누군지 몰라도...전에 봤어...누군가가 그렇게 두눈 꼭 감고...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 혈화
"뭐야! 너 쟤 아는거야?" - 미스티
"아니..." - 혈화
혈화는 애꿋은 돌을 툭툭 찼다. 신경질 적으로...
"도대체 내가 왜 안 죽인거야!!!" - 혈화
혈화는 결국 폭발하여서, 나무 10그루를 한방에 쓰러트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헤헤ㅡ 결국 망친; 돌을 던지시어요!!
아!!! 왜 벽돌을 던지려고 하는거에요!!
난 아직 죽기 싫다구요!!
정리하기!!__________
진룡수 : 같은 물계열 마법을 받으면 받을수록 강해지는 물.
금단의 마법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다.
진룡수는 자신을 부른 사람의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피를 흡수하기 시작하면, 주인(진룡수를 부른 사람)도 풀게 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진룡수는 금단의 마법으로 지정되었지만, 지하인 중 몇몇은 금단의 마법을 전문적으로 배워서 사용한다.
* Burn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7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