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
"뭐에요! 한달에 단 한번뿐인 휴가가 없다니!!" - 혈화
정화의 지역에서 댄에게 치료를 받은 혈화는 성격 참...많이 변했다;;
댄이 성격변동제를 먹인 모양이다.
그렇게 살벌하고 무서웠던 혈화가 정화의 지역에 갔다온 이후로는 아무도 몰라보게 성격이 변해있었다.
더군다나 평소에는 휴가(수업 안 받는 날)에 대해서는 일절 말하지 않던 혈화는 휴가에 대해 길길히 뛰었다.
"나 인정 못해!!!" - 혈화
"선배!! 참아요!!" - 이루
"이씨...몰라!!" - 혈화
혈화는 자신의 방으로 순식간에 뛰어 올라갔다.
"댄을...불러 볼까.....?" - 레아
다들 겁 먹은 듯 하다.
"그러는게...좋겠지?" - 수아
"댄은 도대체 뭔 짓을....." - 부장
"부장. 누가 찾아왔는데요?" - 학생
"누구?" - 부장
"남색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은 학생인데요" - 학생
"댄이다!!" - 모두
다들 동시에 '댄이다!!'를 외치고 우루루 나갔다.
"다들 안녕~" - 댄
"혈화한테 뭔 짓을 한거야?!" - 수아
"혈화가 이상해졌어!!" - 부장
"뭔 짓을 했냐, 댄!!" - 미스티
"혈화 선배 돌려놔요!!" - 네코
"당신 짓이지!!" - 이루
"빨리 끝내주자구요..." - 로지
"그 싸늘한 혈화는 어디간거야!!!" - 위니
댄은 9명의 공격(?)에 주춤 거린다.
"뭐가아!! 난 그냥 울게 나뒀던것 뿐인데!!" - 댄
"뭐, 뭐어?!" - 모두
다들 돌이 되었다;;
이들도 이럴 것이 혈화는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않는.....냉혈인간이였기에!! (아무리 그래도 울어는 봤겟지 뭐;)
댄은 차분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에 정화의 지역으로 온 혈화를 내 방으로 데려가 치료했걸랑? 그러고나서 한시간 쯤 지난후에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대면서 울더라고;" - 댄
"혀, 혈화가 울다니..." - 레아
"못 믿어..." - 이루
"믿을 수가 없어..." - 부장
"혈화는 냉혈인간인데....." - 미스티
"어떻게 그렇게..." - 네코
"처참히..." - 로지
"망가진 거냐..." - 수아
"올라가서..." - 아쿠아
"확인해보자...!!" - 위니
10명은 혈화의 방으로 쳐들어가다 싶이 들어갔다.
"무슨 일이야?" - 혈화
"너, 너...." - 아쿠아, 수아, 위니, 미스티, 댄
"혈화 아니지!!" - 이루, 로지, 레아, 네코
"쿡쿡...알아버렸네..." - ??
"누구냐!" - 아쿠아
"우린 단지 변해서 혈화 선배가 아니라고 한건데..." - 이루, 로지, 레아, 네코
"머, 뭐야?!" - ??
"이름이나 밝혀!!" - 미스티
=내 이름은 블러드, 반요다.
"반요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 네코
"이 자식 악마에게서 힘을 받았잖아!!!" - 수아
=쿡쿡쿡...날 공격하게 되면 이 몸의 주인인 혈화는 고통스러워 한다...알겠지...? 크윽...?
주륵ㅡ
혈화의 입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혈화...이 자식...내상을 입으면서도 빠져 나오려고 하는 것 같은데?!" - 미스티
=제길...잘 버텨주었건만...이제 와서...!!
"이런....개xx....내 몸에서 꺼지지 못 해...!!!" - 혈화
혈화는 자신의 몸을 검으로 깊게 찔렀다.
물론 피해는 혈화, 자신이 받았다.
하지만 반요의 모습은 들어났다.
"머리색과 눈의 색만 틀릴 뿐...비슷해...!!" - 아쿠아
=바보 같은 자식...자신의 몸을 희생하다니...바보 아냐...? 어쨌든...저 녀석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을 뿐이니...이제 돌아가야지~
슈육ㅡ
"갔냐?" - 혈화
반요가 사라지자 마자 벌떡 일어나는 혈화
다들 깜짝 놀랐다.
"너, 너 괜찮아?!" - 레아
"반요한테 몸을 주면 어떻게 해!!" - 아쿠아
"그러고도 특별케이스 자격이 있어요!!" - 이루
"당신은 나이를 헛 먹었어...?" - 로지
"사람 걱정하게 만들꺼에요?!" - 네코
"네 녀석이 드디어 죽을 때가 왔구나!!" - 댄
"반만 죽여 놓을까?!" - 레아
"에라 이 망할 자식아!!" - 미스티
"깜짝 놀랐잖아요!!" - 위니
"너! 수련 좀 더해!!" - 부장
"중얼...." - 혈화
혈화가 갑자기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뭐라구?" - 모두들
"내가 일부러 몸을 줬다고 바보들아!!!" - 혈화
혈화, 갑자기 소리를 버럭 지른다.
때문에 기숙사 한 쪽이 무너졌다는 소문이;; 어쨌든...
"일부러 라니..?" - 모두들
"그 자식 날 찾아다니길래 말이지, 헤헷...아무튼 재밌었어~" - 혈화
"근데...너 원래 그 성격이였냐?!" - 아쿠아
"내가 내 속을 변형 시켰수, 됬수?" - 혈화
".......ㅇㅁㅇ....." -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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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
뒈질 준비 하고 있습니다!!
아아!! 그렇다고 짱돌을 던지려고 하면 어떻게 해요!!!!!
* Burn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