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
파아란 하늘을 가로지르고 시꺼먼 회색의 연기가 피어오른다.
박이 주렁주렁 열린 초갓집 위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 네 이노오오오옴!!!!!!!!"
지엄하신 장로님의 목소리.
".. ..."
담배피다 들켜도 당당한 마계청전.
성은 마계
이름은 청전.
흑적색의 머리.
적갈색의 눈동자에 스마트해 보이는- 안경.
"... .."
결국 장로님도 두손 두발 다 들다.
".... 어휴~~ 전이 오빠두~20대가 되고 나이 30을 다 바라보는 나이에~"
네코의 사교성 짙은 목소리.
"꺄르르르... 어어? 네코오오오~~"
저 동강 같은 빛나는 옅은 푸른색의 웨이브진 찰랑이는 머리.
그 소녀가 청전과 대화(?) 하고 있는 네코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 꺄~~루넬~~"
네코-
무지 즐거운듯 청전은 잊어버리고(=ㅁ=)
루넬을 향해 뛰어간다.
".. 꺄아~ 잘 지낸거야?"
".. 꺄아~ 잘 지냈쪄~"
"..꺅꺅~나둥~ 넘 보고 싶었쪙~"
...
제발 자기 앞에서 까마귀 소리- 꺅꺅 거리는.- 를 좀 내지말라고
충고해주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든 청전이었다.
,,,,,,
갑자기 우 마을에 공고가 나붙었다.
[ 우마을 학생 여러분께.
사랑하는 우마을 학생 여러분,
지금은 저 빌어먹을 니 마을과 접전 중이라
학교를 몇일간 나가지 않았사오나-
몇개의 조약의 체결으로
내일 0월0일 부터는 학교를 개강하게 되었으니,
내일부터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부탁드립니다.]
이때 터지는 한숨소리.
".. 후아~ 넘 싫어."
".. 나두~"
활기 넘치는 네코와 루넬의 목소리가 다른 때와는 달리
우울한 목소리로 느껴졌다..
".. 흐흑... 좋다.... "
갑자기 옆에 있던 서니가
눈물을 흘렸다.
"아아.. 음침해.. 아아..."
서니는 웅얼거리며 구석으로 사라졌다.
사실,
학교에는 서니가 가입한 동호회,
-음침녀회-(음침한 녀자들의 회담이라는 뜻) 가 있는데,
그녀는 그 곳을 가는 것을 낙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런데 학교가 휴강을 하니 얼마나 낙심했는 가는 짐작할만 하다.
".. 어엇♡
생각해보니까 말야,
우리 학교에 가면- 그 분들 만날 수 있는 건가?"
네코가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 당연하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우리 미적찬양좌담회가 빠트림 없이 기록하고야 말테다!!!"
루넬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연설을 내뱉었다.
".. 아아!"
이어 그를 따르는 네코의 감탄사.
아아.
자- 그럼 아아- 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아- 란,
어떤 경이롭거나 신기한 일이 있을 떄 자주 쓰이는 감탄어로,
이 경우에는
네코의 말 뒤에
[(흥분하면서)아아- 나도 루넬의 뒤를 따르리-]
뭐,
이쯤이 되리라.
어쨌든 이로서-
비밀에 싸여있던 동호회의 일부분중 2개가 풀렸다.
한개는 음침녀회,
나머지 한개는 미적찬양좌담회.
2개다 정상이 아닌 것만은 확실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저리+
갑자기 탄력 받았어!!(버닝)
내용 생각 쫙쫙이야!
내일 한편 더 올려볼까!
아.
내일 못올리는데.
오늘 한편 더올려?
우오오오! 버닝버닝.
물론 나는 금방 불타올랐다가 좀 안쓰면 꺼져버리는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서 벌여놓는 것도 많다.)
+thanks to+
루넬: 루.. 루넬.. 님.. ([허리를 푹푹 누르며.]루넬이라고 해도 될까나요?)
너무 밝게 그려놨나요?
미서년: 서년 쨩♡ 난 당신을 쓰는게 기대가 된다오. 후훗.. 두근두근,
미소년을 쓰는 그.. . (파르르.)
소유코: 앗싸~ 화이팅~>ㅁ<//
혈화향: 약.. 약속을 안지키는 거라면.. (부들)
죄송해요!! 저도 안지키는 녀석입니다. 죽여주.. (탕탕탕)
그거 기대되는 데요? 과연 제가 어떻게 나올지-[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