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블리치 (bleach) 12 st down
  • bleach [blit] vt.
    1 (일광화학 약품으로) 표백하다, 희게 하다
    2 【사진】 <화상을> 표백하다
    3 《고어》 (공포 등으로) 창백하게 하다
    vi. 희게 되다; <안색이> 창백하게 되다
    n. 표백제; 표백도(度); 표백  


    볼륨볼륨=ㅂ=/

    =============================================================================


                                                   파랑새는 누가 죽였니?

                                                       내가 죽였지.

                                                     어떻게 죽였지?

                                           그 자그마한 몸을 총으로 쏜 후에

                                    이젠 힘을 잃어버린 그 가엾은 몸을 들어올려

                                               떡갈나무 밑에 묻었지.

                                             그럼 너는 누가 죽였지?











    "크윽-!..제기랄...."


    랜스는 짧게 신음 소리를 내며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쪽 어깨를 움켜쥐었다. 왼팔을 타고 내려오는 붉디 붉은 피들. 손으로 움켜쥐고는 있었으나 출혈이 심한 것인지 흘러내리는 피의 양은 점점 많아져만 갔다. 아쿠아는 랜스가 채 응급조치를 하기도 전에 다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대와 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 바람의 노래로 비밀스런 약속을 했노니 가득 차오르는 달빛을 따라 내 안에 가득한 바람의 노래. 내 안에 가득한 천상의 노래로 음지의 빛이 천지를 감싸노라. 에우로스 루프!!!"


    아쿠아가 주문을 외우자 아쿠아의 주변에 큰 바람이 일기 시작하더니 랜스를 집어삼킬 듯이 달려들었다.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채 공격을 그대로 받아버린 랜스는 바람에 휘말려 약 3미터 가량 날아가 버렸다.


    "쿠당탕!"


    흙먼지가 일며 랜스는 쓰러진채 일어날 줄 몰랐다. 미세하게 랜스의 몸이 경련을 일어켰으나 이내 잠잠해져 버렸다. 아쿠아는 감정 없는 눈빛으로 랜스를 쳐다보다가 등을 돌려 발을 한걸음 내딛었다. 그순간-



    "........안개 낀 어둠을 달래며 쟁기를 엮어 덫을 짜나니. 라우도 스네이커..!"


    랜스가 나지막하게 주문을 외우자 아쿠아에게 뱀의 형상이 달려들어 아쿠아의 몸을 옭아매었다. 랜스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간신히 중심을 잡고는 아쿠아를 보았다.


    "날....얕보지 말라....고...이 정도에..쓰러질 내가....아냐!"


    랜스는 눈을 부릅 뜨고는 아쿠아를 향해 외쳤다. 아쿠아는 가만히 랜스를 지켜 보고만 있다가 무어라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얕..본적은 없다."

    "뭐?!"


    아쿠아는 랜스의 말에 대답해 주지 않은 채 짧게 주문을 외웠다.


    "프로스트 핸드."


    아쿠아가 주문을 외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랜스는 방어를 풀고는 아쿠아를 쳐다보았다. 아쿠아가 왼손을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뱀에게 간신히 대자 뱀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아쿠아가 몸에 조금 힘을 주자 뱀은 깨져서 떨어졌고 이내 사라져버렸다.


    "..뭐..뭐야?!"


    랜스가 당황한 듯 뒤로 주춤주춤 걸으며 말했지만 아쿠아는 아무 말 없이 랜스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오른팔을 뻗어 랜스를 치려 하자 랜스는 황급히 총으로 아쿠아의 오른손을 막았다. 그러자 총은 순식간에 얼어버렸고, 랜스가 당황한 사이 아쿠아는 왼팔로 랜스의 팔을 붙잡았다.


    "아악-!!!!!!"







    "허억-허억-..크..큰일날 뻔 했잖아!!"


    시즈카의 독침을 정말 간발의 차로 피한 크리스는 시즈카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고, 시즈카는 자신의 품속에서 조그마한 유리병 다섯개를 꺼내 크리스에게 던졌다. 그러자 유리병에 깨지면서 안에 들어있던 약물이 굉음을 내며 폭발하였다.


    "크억!"


    크리스는 등에 화상을 입어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잠시 비틀거렸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다시 잡고는 자신의 허리춤 옆에 차고 있던 마검을 뽑으려 했으나 자신의 마검은 시즈카의 손에 들려있었다.


    "어..어떻게!!"


    "나의 직업은 괴도-..지금부터 잘 알아둬"










    한 눈에 봐도 댄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댄은 상처가 많았다. 하지만 댄에 비해 아방은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몸이었으며 여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댄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네 자랑인 치료마법은 어째서 쓰지 않는거지-?"

    "..큭-..닥..쳐..."


    아방이 비웃듯이 말하자 댄은 힘들게 입을 열었고, 아방은 그런 댄을 보며 아직도 말할 힘이 남았나- 라며 중얼거렸다. 댄은 자신의 지팡이를 중심 삼아 간신히 서있었기 때문에 아방의 공격이 있을 시에는 막지도 못하고 그대로 공격 당하는 수 밖에 없었다.


    "다크 일루젼"


    아방은 그것을 알고 있는지 주문을 외웠고, 댄은 황급히 방어 마법을 펼치려 했지만 체력이 버텨주지 못했다. 아방이 외운 마법은 그대로 댄을 집어 삼켜 버렸고, 댄은 고통스러운듯 비명을 질러댔다.








    "챙!"


    두개의 검이 부딪히며 소리를 낼때마다 조그만 불꽃이 튀었다. 몇 번 공격을 가해봤지만 둘다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못하고 체력만 낭비하고 있었다. 유향은 이래서는 둘다 지쳐 쓰러져 버릴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주문을 외웠다.


    "아이스 볼!"


    얼음으로 만들어진 구 하나는 유렌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유렌은 재빨리 정령을 소환해 냈고, 정령은 유렌 대신 아이스 볼을 맞고는 그 자리에서 폭발해 죽어버렸다.


    유렌은 아무 말없이 슬픈 눈빛으로 죽어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정령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향은 그런 유렌을 보고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는 혈화의 혼을 자신에게 빙의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음색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테루는 자신의 귀를 두 손으로 막고는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피리소리가 커지면 커질 수록 테루의 고통은 심해져만 갔다.


    "크아아악-!!!"


    테루가 고통스러워 하면 할 수록 케리는 즐거운 듯 피리를 더욱 크게 불어댔다. 테루는 간신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그것을 눈치 챈 케리는 더욱 더 아름다운 음색을 내었지만 테루는 이미 주문을 다 외운 상태였다.


    테루가 만든것은 물의 화살. 화살은 그대로 케리를 향해 갔고 케리는 화살을 손에 맞아 피리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크윽-"


    "..형..세..역전.인..건가....."


    테루는 힘들게 말을 내뱉었고 케리는 상처입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붙잡고는 테루를 매섭게 쳐다보고 있었다.










    =====================================================


    에-모두 오랜만=ㅂ=/

    이 자리를 빌어서-히코토에게 사과를;;;

    분명 소설 신청서에는 말을 못한다고 써있었는데 멋대로 말을 집어 넣었으며;;;;;

    게다가 이름이 유렌인데 히코토라고 집어넣어버린;;

    이제야 알았어;;

    미안=ㅂ=;;;;

    흠-..그럼 모두 억만년 후에 봐요;ㅁ;/[후다다다다닥]

댓글 12

  • [레벨:9]id: 손고쿠

    2003.10.29 18:20

    다음편 기대 할께요^^
  • 생라면

    2003.10.29 18:28

    오오 'ㅁ' 억만년이나 기다릴 수는 없어 내일 내놔 /버럭/
  • [레벨:24]id: KYO™

    2003.10.29 18:47

    억만년 후라니...; 빙의를 한다....훗 +_+
    재밌어!! 매우 매우! +ㅁ+
  • [레벨:5]밍쿠

    2003.10.29 19:00

    ㅅ-;; 역시나 나는 안나왔어 ;ㅂ; <깡>
    =3=;;
  • [레벨:5]밍쿠

    2003.10.29 19:00

    힘내슈. ';ㅂ'
  • [레벨:7]id: 크리스

    2003.10.29 19:16

    이거 오랜만이다아.........
    으흐흐흐.......서년아........빨리 다음편을 내놓거라아~!!!!!!!!+ㅁ+
    근데........내 마검~!!!!!!!내 마검 돌리도~ㅠㅁㅠ
  • [레벨:5]플로랜스

    2003.10.29 19:30

    어...억만년 후에요?;;;;;
  • [레벨:6]11.29[아쿠아]

    2003.10.29 22:30

    //ㅁ//
    나 강하다♥
    미서년씨 멋져/ㅁ//
    나 강하다♪♬강해♬
    두근두근...//ㅁ///
  • 루넬

    2003.10.29 22:33

    억만년이라니!! 어서 쓰시게..
  • 히코토

    2003.10.29 22:58

    뭐, 상관없는 것들...그대신 열심히 쓰세요!
  • ㄷИㄴ1얼♡

    2003.10.30 20:45

    오래간만이네~
    나도 쓰기는 쓰고 있는데 귀찮아서 않올린다는 소문이 파다 [퍽]
  • [레벨:9]ねこ[네코]

    2003.10.30 22:49

    역시나 나도 안나왔...[퍼벅]
    그치만 무지무지 재미있었음>ㅅ<♥
    억만년 후에 내놓으면 맞을 줄 알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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