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허- 생각해 본 후에 부제는 안들어 갈거에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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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디야? 눈산?-화련
아아, 그러게. 도데체 여기가 어디인게냐 실피..-하늘
여기는 어디냐하면..-아이리
어디냐하면?-리나
당연히, 눈덮인 산이에요^-^-아이리
그런거 말고!-엔젤
글쎄- 얼떨결에 카인으로 공간이동을 하기는 했는데 여기가 어디인지를 모르겠어.-실피
카인에는 이런 산이 없어..-레이니아
그렇담 도데체 여기가 어디라는거야! 추워 미치겠는데!-서년
그렇다.. 때마침 눈보라가 씽씽 몰아치고 있어서.. 추웠던 것이다..
일단은 어디든지 돌아다녀보자.-루넬
그래.. 그러는게 좋을 것 같아.-이루
그리고 일행들은 산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이봐.. 어둑어둑 해 졌어..-로지
다같이 여기서 죽는 수 밖엔 없나...-타로
그런 소리 하지마..!-스텔라
오싹하잖아. 게다가 죽지도 않을거고..-네이
어라?-망울
왜그래요?-아이리
저기- 불빛이 반짝거려.-망울
정말이다!-네이
가보자!-루넬
그래. 빨리 따라와.-서년
일행은 모두가 불빛이 빛나는 곳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앞에 도착해서..
계세요?-엔젤
누구시죠?-물음표씨
저어- 길잃은 나그네들 인데요.-스텔라
도데체 누가 나그네야!-네이
이윽고 문이 열리고.. 인자해 보이는 할머니가 나왔다.
아이구- 또 길을 잃으신 분들이시구만.. 들어오시구랴.-할머니
감사합니다.-화련
와아- 되게 넓다..-실피
그런데.. 어째서 이런 눈덮여서 추운산에 할머니 혼자 사는거지?-이루
...그게..-할머니
갑자기 할머니의 얼굴이 어두워 졌다.
뭔가 있는건가?-타로
옛날에, 그리니까 내가 어릴때는 이 곳도.. 아름다운 산이었지.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파란색 목걸이 같은걸 숨긴답시고 요괴들이 쳐들어와 우리 마을을 파괴시켜버렸어. -할머니
파란색 목걸이라면.. 혹시..-하늘
-마을사람들 대부분이 죽고.. 대부분은 피난을 가고.. 우리가족중에 어린 나 혼자 남았을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 그래서 이곳에서만 살고있지..-할머니
혹시 그 목걸이가 어디있는지 알고있나?-서년
그건..-할머니
또 한번 할머니의 얼굴이 어두워 졌다.
말해주세요.. 저희들은 그 목걸이를 찾고 있습니다..-엔젤
알겠네. 그렇게 간곡하게 부탁하니 말해주지. 이산의 꼭대기로 올라가면 낡은 성이 한개있어.. 그 성 깊숙한곳에 등잔불이 있는데.. 그곳에 촛불을 켜놓고 '다이리나'라고 외치면 나온다더군.-할머니
그걸 어떻게 알았죠?-네이
나도 그 성부근에 한번 가보았었지.. 그런데 요괴두명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어. 하지만..-할머니
하지만..? 뭔데요?-스텔라
사실은, 그 성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가 없다네.. 사악한 마음을 가진 자들만 들어갈수가 있다고 하더군..-할머니
그렇다면..-일행들
일행들은 모두 타로를 쳐다보았다.
그랬다. 타로는 악마의 신.. 이었다..-ㅅ-;;
왜 나를 쳐다보는거야?-타로
지금 당장가자-!-하늘
지금은 눈보라가 심하네. 내일아침에 날이 갠 다음에나 가도록해..-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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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