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으아아악!!!!!!!!
엑스삼-널 따라 여기에 오는게 아니였어!!!
한 동굴속.. 두 여자가 도망치고 있다. 한명은 인간이지만 한명은 엘프였다.
그녀들 뒤를 따라오고 있는 거대한 몬스터. 이 동굴은 레벨 80-90을 위한 던젼이였다.
하지만 그녀들은 1-10 정도의 레벨의 유저들이였다.
시누-흐엥!~~ 난 몰라..ㅠ.ㅠ
엑스삼-시끄러!! 내가 앞으로 니말 믿나봐!!
시누-훌쩍..엑스삼!! 같이가 너무 빨라..ㅠ.ㅠ
엑스삼-니가 느린거야!!
시누가 느린게 아니고 엑스삼이 빠른거였다. 엑스삼이 선택한 종족은 엘프.. 기본적으로 빠르고 엑스삼은 오프라인상에서도 꾀 날라다니는(?) 사람이였으니 소극적인 시누에 비해 비정상 적으로 빠를 수 밖에…
이때 시누가 울퉁불퉁한 동굴 바닥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틈을 타 거대한 몬드터는 자신의 날타로운 손톱으로 그녀를 찟을 려고 했다.
그순간 시누의 눈엔 주황빛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엘프가 푸른빛에 휩싸인 검으로 몬스터를 내려 긋는 모습이 보였다.
거대 몬스터는 그 엘프의 검에 반으로 찟겨졌다. 그리고 그 시체속에서 무언가가 엘프 앞에 떨어졌다.
이지-…미타석인가? 좋은걸 얻었군
시노-저..저기 감사합니다./꾸벅/
이지-보아하니 저랩에다가 비리비리한 여자가 이런 동굴엔 무슨 배짱으로 온거지?
시노-/빠직/ 이봐!! 난 남자야!!!!!!!!! 내가 어딜봐서 여자라는거야!!!!!!!
이지-….전부다
엑스삼-시노!! 저사람은 누구야?
혼자서 도망가던 삼이.. 다시 돌아오다;;;
이지-근데 니네들 직업이 뭐냐?
시노, 엑스삼-없어…
이지-;;;;;
엑스삼-래벨이 좀 올르면 선택하는거 아니야?
이지-바보들!! 직업은 게임시작할 때 정해야 하는거야!! 처음 시작 위치에 인공지능 캐릭이 많았지!? 그사람들이 직업 가이드야!!!
시노-아 그렇구나…저..저기 우리 여기 길도 모르고..우리가 시작한 곳 위치도 몰라..데려다죠오!!!!!!!!!!!!!!!!!!!!!!!!!!!!!!!!!!
이지-귀찮어…
시노-이거 주면 가르쳐줄래?
이지-너 같은 초보가 가지고 있는게 다 하찮은 거지 무…ㅓ…. 세상에!!!!! 이건 네이쳐 주얼리!! 그것도 빛속성의 네이쳐 쥬얼리잖아!!!!!!!!!!!!!가르쳐 줄게..따라와..
이지의 안내에 따라 직업 가이드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온 엑스삼과 시노.
이지-저쪽 사람한테 가면 검사가 되는거도 저쪽은 마법사 이쪽은 신관 저기는 뭐고.. 여기는 뭐고…
엑스삼-좋아!! 난 어쎄신!!!!
시노-난 소환사!!!!
이지-어쎄신은 첫 직업으로 괜찮지만 소환사는;; 소환사는 첫 직업을 선택해서 레벨 50이상이 된 사람은 이 게임안에서 2명밖에 없어..보통 소환사는 두번째 직업으로 선택하는게 좋아..
시노-/빠직/이게 보자보자 하니깐!! 시끄러!! $#@$%@^@$%@$@%
이지-흥! 마음대로 지껄여 난 분명 충고 했어.. 엑스삼이라고 했나? 이딴놈이랑 같이 다닐려면 피곤하겠군..
엑스삼-알아주니 고맙군..
이지-그럼 이만
이지는 사람들 속으로 사라졌다. 남은것은 해석불가능의 욕을 중얼거리고 있는 시누와 이지가 사라진 쪽을 뚜러져라 바라보고 있는 엑스삼뿐이였다.
으악...유레카와 비슷하시다고 하시는 분들...
그 장군이란 케릭터는 자작이 아니고..한분이 프로필을 그렇게 작성해 주셔서;;;
어째든...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댁의 인내심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기대했다구+ㅅ+!!! 역시 멋지잖아>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