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마천[成魔天]-10 [약한 놈은 버려]



  • “ 이거야 원,,서년님 그 짧은 몇마디를 참지 못하고 또 루넬님에게 상처를 입혔군요..
    부탁합니다 댄.. “
    “ ... 물론이지요... ”






    댄의 무릎을 베고 여지없이 아무런 반응없는 루넬은 가뿐숨을 내키고 있었다..

    목엔 여지없이 심한상처가 루넬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있었다..







    “ ...하아..하아... ”




    “ 서년, 너답지않아, 무슨짓이야. 너 사부님과 함께 있을때만해도, 이렇게 난폭하진 않았잖아. 오히려 난폭한건 네쪽 사부가 더했잖아. 마을사람들도 수도없이 죽인 네 사부 말야..! ”





    “ ....닥쳐, 여긴 왜 왔어..  ”







    다행이도, 댄이 있었기 마련이었다. 루넬의 상처는 조금씩 없어지긴 했지만
    찢겨진 살 덕분에 흉터가 그대로 남아버렸다..




    “ 숨쉴수 있겠어요....? ”




    “ 하아.. 물론이예요 ”




    루넬은 댄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보인다, 그제서야 댄은 그대로 뒤로 넘어진다..
    모든힘을 루넬에게 쏟았을까..댄은 금방 지쳐버렸다..






    “ 서년, 이렇게 꼭 저를 힘들게 해야겠습니까..? ”






    -그들은 그렇게 술집바닥에 누워있다, 치료가 끝났지만, 힘든 전투탓에 움직이지못하는 루넬과,
    격분한 서년, 그를 막으려 대검을 휘두르는 힘을 낸 이루, 그리고... 그들의 싸움에 지친 겐죠,
    루넬을 치료하느라, 힐링을 모두써버린 댄은 누워 기를 모아가고 있었다





    “ ..난 가야 해... ”



    “ 어딜 말이죠? ”

    느닷없이 말을 뱉은 서년을 향해 궁금하다는 듯이 겐죠가 물어왔다..






    “...난.. 가야해.. 그사람을 찾으러 ”

    “ 누굴 말인가요.. ”




    겐죠의 물음엔 아무 대꾸없는 서년이었다, 그런 서년은 기를 모으다 말고 시선집중한 댄이었다...
    그리곤, 곧 서년의 말에 알기라도 한듯, 미소짓는 댄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 ..마계천정..님 말이신가요..?"


    댄은 아무런 반응없이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서년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곤 곧, 이루가 웃어대기 시작했다, 그런 서년이 한심해 보이기라도 한듯, 이루는 서년의 어깨를
    툭- 하고 내리치며, 말을 건넨다..




    “ ..무지없는 사부를...꼭 찾고 싶은가? 알기론, 죽었다고 들었는데.. ”


    “ 아뇨, 천정님은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단지, 모습을 없앨 뿐이지요 ”


    "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수도 있다는 얘긴가? “


    “ ....그게 설령.. 마족이라고 해도 말이죠 ”



    곧, 그들의 대화가 지겨워 지기 시작했고, 서년은 반응없이 그들을 가로질러
    문을 나서기 시작했다

    겐죠는 아직 누워있는 루넬을 가리키며, 갈수없다고 한다,


    “ ,,,약한 놈은 버려 ”



    “당신이 이렇게 만든거잖아요! ”



    무책임한 서년은 그대로 겐죠를 보고 있었다,
    자기 스스로도 무안한지, 이제야 바른말을 하려 한다



    “네코는...어떻게 하지.. ? ”



    내심, 서년의 말에 모두들 동감하고 있었다..


    “ 그사람이면 알꺼에요 ”

    “ 누구..? ”


    댄이 가리킨곳은 어느 마을의 신전...
    그곳을 가려면 한달은 걸린다는, 어느누구도 용납되지 않은 성스러운 신전..
    그곳은, 갈수없는곳, 꿈꿀수 없는곳, 그래서 천정이 부스려 했던곳




    “ ..거기까지 갈 시간없어.. 난 당장... 사부를 찾아야 해 ”



    “ ....네코가 없으면.. 당신도 갈수 없다는걸.. 누구보다 알고있는건.. 서년..당신 아니었던가요? ”



    힘겹게 내뱉은 말이었다.
    루넬은 그대로 댄의 부축임에 의해 서년의 앞까지 와 있었다.
    그런 루넬을, 거들떠 보지도않는 서년,
    모두들 지쳐있었다..




    “..시끄러.. 네코를 찾고 싶다면..너희들 끼리 가..... ”





    서년은 그대로 그 술집을 나와버렸다.

댓글 7

  • [레벨:8]미서년살앙

    2003.10.06 22:19

    .........아이원츄!!!!!!;ㅂ;乃
  • [레벨:5]플로랜스

    2003.10.06 22:31

    어...엄청난 철면피...가 아니고;;;[먼산]
    좌우간 담편도 기대입니다~
  • [레벨:9]id: 손고쿠

    2003.10.06 22:40

    다음편 기대 할께요^^
  • [레벨:9]네코메이

    2003.10.07 15:41

    역시 대단해+ㅂ+!!!
    으아아아- 늘 재미있게 보고 있다구;ㅅ;/!!
  • 루넬

    2003.10.07 19:21

    서년..무섭다..허..헐..
  • Goku[혈이]

    2003.10.08 16:19

    약한놈은 버려라;;라니....아무튼 재밌어...-ㅅ-b
  • ㄷИㄴ1얼♡

    2003.10.08 22:56

    나 많이 등장했다;ㅁ; [뭐가 어째?]

    여하튼 누님 멋지오 ㅜ.ㅠ [감동 받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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