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클로로마이세틴#25

  • 무한의 리피트.
    반복
    재생
    죽음
    그리고 다시 태어남.
    운명의 수레바퀴는 살아있는 것을 증오해 영원히 무한의 저주를 내린다.












    키이이잉




    공간의 문이 열린다.

    거뭇거뭇한 땅 위에 새하얀 진(進)이 떠오르고 그 주위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라. 그것은 도시의 성벽 밖이었으니 아무도 공간이 열린 것을 알지 못했다.


    "하아. 여기인가? 아, 그래. 일단 아쿠아님을 찾아야하는데."


    혈은 공간이동을 시전 해 아쿠아가 있는 도시로 이동했다. 그는 다시 품속에서 천리안을 꺼내 그 위에 인(印)을 읊조렸다. 그러자 천리안에서 곳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니 서서히 장막이 걷히며 은색으로 곱게 색을 입힌 천으로 머리를 묶은 여자가 비추어 졌다.


    혈은 그 여자의 모습을 보여 약간의 허탈감을 느끼며 역시나 했다.


    "하아. 걱정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만사태평이시군. 하기야 자기 앞가림조차 못 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니."


    그는 이제 그녀에게서 관심을 돌리고 다른- 또 한 명의 인물. 악연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곳이어 천리안에는 활발하게 보이는 연갈색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는 소년을 한 명 찾을 수 있었다.


    "이 놈은 여전히 동안이군.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건지. 후우!"


    그는 이번에도 한숨을 내쉬며 한탄했다. 어지간히도 했다. 혈은 천리안을 조심스럽기보다는 무성의하게 싸매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네코야 활발하다 못해 멍한 구석이 있어 표정에 그다지 변화가 없었지만 아쿠아의 표정을 보아하니 뭔가 일이 터진 게 분명했다. 일단 계약을 맺은 상태이니 성실히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리라. 그가 자신의 힘을 아직 감추지 않아서 일까. 그가 지나간 곳마다 풀잎들이 수군거렸다.


    <마(魔)의 인(人)이다. 마(魔)의 인(人)이 왔어!!>


    쏴아아아-


    아무도 모르는 성벽 밖의 시끄러운 소란이 숲 전체를 물들여가고 있었다.



    +++


    끼잉


    "흠."


    파지지직!


    말리 꽃에서 시퍼런 스파크가 일더니 결국 꽃은 불길에 타버리고 말았다. 사금파리를 갈아 만든 혈화의 힘이 그 만큼 수준이 된다는 증거. 그리고 말리 꽃 마법이 사금파리를 갈아 가루로 만들어 뿌리면 그 효력이 약해진다는 사실도 그에 한 몫 했다. 결계(結界)의 틈새가 벌어졌다.


    "아직 아신위는 모르는 것 같지만 조금 있으면 눈치를 채고 성을 내겠지. 빨리 움직여."


    혈화는 일행들을 다그치며 자신이 우선 순위로 그 결계(結界)속으로 걸어갔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잠시 머뭇거리다 한 발짝 발을 내딛어 자신들도 그 속으로 몸을 내맡겼다.


    그리고 모두가 그 틈새로 들어갔을 때.



    지붕사이로 흔들리는 검은 물체가 보였다.
    펄럭이는 천하며 유난히도 눈에 띄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입을 열었다.


    "따라가자!"


    그러자 옆의 몸에 달라붙어 잠복하기에 편한 복장에 검은 천을 어깨에 두른 블루블랙의 머리칼을 가진 사람이 이제는 나도 모른다 시피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진. 드디어 네가 미쳤구나."


    그러자 진은 천연덕스럽게 그 말을 받아넘겼다.  

    "오호호!! 이런 건 날이면 날마다 장서는 게 아니야! 거기에 전략 지식에 대한 조예를 더 깊이 할 수도 있고. 그리고 아까 전 말했듯이 아군이 늘어날 수도 있다니까? 뭘 그리 고지식하게 있어? 가자구 별!!"


    진은 별의 등을 억 소리가 나올 정도로 두드려 준 다음 휘익 하며 제비처럼 날래게 지붕 밑으로 내려가 안전하게 착지했다. 진이 히히거리며 결계(結界)의 틈새로 빠져나가자 별이도 될 대로 되라 하며 진을 뒤 좇았다.


    그리고 이어 그 결계가 다시 닫히려 할 때. 부리나케 달려오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크아아!! 뭐야! 뭐야! 뭐야! 왜 저 딴 곳으로 들어가는 건데?!"


    라며 긴 흑발을 마친 듯이 휘날리며 달려오는 혈이었다. 거의 끝에서 끝으로 도시를 한번 수직으로 달려온 그로서는 다시 전속력으로 속도를 내서 달려야 하니 환장할 지경이었다.



    "오냐! 간다!"



    타아악



    그는 날았다!



    그는 날아서 종착점을 통과했다.


    거리의.. 그래 보았자 얼마 안 되는 수의 사람들은 눈길을 끌던 그가 날아서 갑자기 사라지자 머리에 커다란 땀방울을 매단 채 그가 사라진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람들은 요즘들어 괴이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며 말세라고 수군대기 시작했다.







    +++






    후우웅




    "?!"




    한참 동안 머리에 기(氣)를 주입하고 있었던 댄은 갑자기 겉으로부터 파장이 일자 감았던 눈을 뜨고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질적인 기운. 이 곳에 들어오도록 허락하지 않은 기운이었다. 덧붙여 약간이나마 마인(魔人)의 느낌이 미약하게 그녀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


    꽤나 여러 명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들어온 것 같았다.



    그녀는 결계의 힘의 매개체인 말리 꽃이 소멸한 것을 알곤 대노했다.



    "누구냐!! 누가 누구의 영역이라고 들어온 것이냐!!"



    일순 주위에 서슬 퍼런 불꽃이 일었다. 댄은 결계 안을 살피기 위해 공간에 화면을 형성해냈다. 그러자 이내 선명하게 보이는 여러명의 인물들이 보였다. 두명은 검사요 한 명은 정령의 기운을 가지고 한 명은 알 수가 없더라.


    하지만 느껴진 기운이 그들만에 속한 것은 아니었다.


    댄은 손을 들어 화면을 돌렸다.


    치지직-


    파앗!


    이번에는 두 명의 여자. 보아하니 밤의 무법자들에 속한 이들 같았다. 움직임은 더 없이 빠르고 날렵하다. 얼굴이 한 명은 상기되어 있고 한 명은 어두운 것이 흥미위주로 들어온 것 같았다.


    댄은 일단 그들은 보류하기로 했다.
    그녀가 아직 '인긴'이었을 적에 보았던 자들은 앞서 보았던 네 명의 사람들밖에 없었다.


    그녀는 다시 손을 들어 다음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치리리릭


    이번에는 여간 비추기가 힘들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잡음이 껴서 화면이 일그러져 보였다. 댄은 얼굴을 찌푸리며 화면을 비추기에 더욱 열중했다.


    "흠!"


    결국 그 마지막 인물은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그 다음 화면을 바라본 댄은 흠칫하지 않을 수 없었다.



    [뭐, 뭐야..?!]



    그 마지막 인물은 살기 등등한 얼굴로 마치 본인이 앞에 있다는 듯이 쏘아보고 있었다!!


    치익-


    댄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 있던 자는 천천히 화면 가까이 에 다가섰다.
    그리고 입을 열어 무언가를 열심히 오물거리길.


    '아쿠아님에게 허튼 수작을 부린다면 아신위라 해도 죽인다.'


    그리고 화면은 꺼져버렸다.



    ".......!!"


    댄은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 졌다.
    한낱 저런 하위 계층의 존재에게-아신위인 댄 의 입장으로서는-이런 모욕을 받아야 하다니. 그녀의 자존심이 이를 허락할 리가 없었다.


    "후...당돌하구나. 대놓고 면전에 모욕을 주었겠다. 후후후. 정녕 죽고싶어 환장한 것이냐."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다 고개를 획 올려들었다.
    냉랭한 그녀의 에메랄드 초록빛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푸른색의 빛과 흑녹색의  빛의 구였다.



    "좋아..어차피..네 놈들의 일행은 곧 죽을 테니까.."



    댄은 다시 그 빛의 구를 좀더 높을 곳으로 보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





    "쳇. 훔쳐보기나 하고."


    혈은 짜증난다는 듯이 땅을 발로 두어 번 굴리다 정신을 차리곤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지쳐서 쓰러져야 할 판이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단 하나의 생각 만이 뇌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아쿠아님을 죽어서라도 호위한다. 네코를 죽어서라도 피한다!!'


    휘이이익!!


    그의 신념은 그의 몸과 마음에 더욱 불을 지펴 그가 평소보다 배는 더 빠르게 달려나갈 수 있게 해주었다.
    혈이 그렇게 달리고 달려 이제 어느 정도 되었을 즈음.  그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일단 친숙하고 친숙한 두 명. 약간의 안면이 있는 한 명. 그리고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 한 명..


    혈의 얼굴엔 화색이 돌았다.


    "아쿠아님!"


    순간 흠칫하는 붉은 갈색 머리의 소녀.  
      

    "도망가면 국물도 없습니다!"



    파바바바바박!!


    "흠!"



    혈은 아쿠아가 날린 워터 볼을 모두 피하고는 순식간에 그녀가 있는 곳으로 도달했다.
    더불어 옆의 네코의 그렁거리는 눈을 보아야 했으니.


    "혈아!!"


    "아...네코..구나."


    혈은 약간 경직된 표정으로 그를 대했다.



    "어머니가 보낸 거야? 그런 거야?!"



    아쿠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불만을 팍팍 티를 내었다. 그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는 자신을 물불 안 가릴 정도로 위하는 부모님 때문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지극한 사람을 부모에게서 받아왔건만. 하지만 이제 그녀도 어엿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암만 소중하다해도 오냐 오냐 해서는 안 될 것일진대. 넘치는 애정에 아쿠아는 그럴 세가 없었다.


    혈은 고개를 숙이며 정중히 말했다.


    "아니오. 물론 정령주(精靈主)께서 걱정하시긴 했지만 저는 갈릭 선생과의 계약으로 아쿠아님을 보좌하러 왔습니다."


    그러자 아쿠아는 코웃음을 쳤다.


    "혈! 계약을 맺어서 오다니. 내가 싫었던 거야?"


    그녀는 그 작은 것을 놓치지 않고 트집을 잡았다.
    혈은 당황하더니 손을 내저으며 황급히 변명을 했다.



    "전 그런 것이 아니......."




    "뭐요? 갑자기 들어와서는. 누구시오?"


    혈이 변명하던 차에 어찌 보면 굿 타이밍이라 할 정도로의 이루의 질문이 그 둘의 대치상황을 끝내버렸다.
    이루는 그 주황빛 눈으로 혈을 바라봤다.


    혈은 이미 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었기에 즉시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아, 그 이트라의...실수. 그러니까 아쿠아님을 도와주시는 고마우신 분이 시로군요."


    그러자 이루는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겼다.


    "고마우신 분은 아니고 그냥 일행이오."


    이루의 시큰둥한 반응에 혈은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지만 뭐라고 한 것도 아니기에 대수롭지 않게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아.. 저는. 아쿠아님을 보좌하기 위해서 먼 곳으로부터 달려온 사람입니다. 성은 사예이고 이름은 혈입니다. 짐짝은 되지 않을 터이니 걱정은 붙들어 매십시오."





    이루는 혈의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곤 살며시 감싸 쥐었던 검 집에서 손을 떼었다.




    간단하고도 약간은 난잡했던 혈의 등장이 끝나고 이번엔 네코의 질문공세가 혈에게 쏟아져 내렸다.

    "혈아! 지금 동안 어디에 갔었던 거야? 연락을 해도 받지도 않고."

    "아, 좀 그런 일이 있었어."

    "그런데 갈릭이라니 누구야? 누구?"

    "아.. 우리 바보 열혈 근육질 사부."

    "몸은? 너 몸 약하잖아. 지금도 창백해 보이는데. 약은 잘 챙겨먹는 거니?"

    이쯤 되면 그저 관심이 아니라 그 관심을 지나쳐 도를 넘어선 관심이었다.
    혈은 이미 각오를 했던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네코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해주었고 아쿠아와 이루는 그 모습을 굳은 얼굴로 바라보았다. 혈화는 뒤에서 묵묵히 따라왔지만 그 얼굴이 심상치 않은 것이 그도 그 둘과 같은 모양이었다.

    "저기. 네코?"

    "응?"


    ".."

    혈은 순간 하려던 말을 잊었다.

    저런 해맑은~미소라니.

    "아니..아무것도."

    그 말이 끝난 즉시 다시 네코의 질문 공세가 퍼부어져 혈은 다시 암울한 세계로 빠져들어야 했다.



    +++


    "으음! 여기 보기보다 너무 거리가 광범위 한 것 아니야?"


    "이것도 일종의 술수이지."


    진과 별은 이미 먼저 들어갔었던 이들. 혈화, 이루, 아쿠아, 네코를 앞질러 있었다. 중간에 그들과 합류한 혈도 포함해서. 둘은 빠르게 달리면서도 대화를 했다.


    "뭔데?"

    술수라. 진은 예전부터 술법에 관해서 관심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있었던 터라 별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만약 이탈자가 생기면 스스로 제 풀에 지쳐 쓰러지게 하기 위한 술수."


    진은 별의 발을 듣고서 실눈을 하더니 빙그레 웃었다. 별은 그 모습을 보고는 '정말 저 애는 어쩔 수 없다니까.'라며 중얼거렸다.


    "아항~ 그러고 보니 술법이란 거 엄청 편리한 거잖아?"


    "편리하고 강한 만큼 위험하지."


    별은 눈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러자 진은 편리하다고만 생각했던 술법이 위험하다고 하는 별의 말에 의문을 가졌다.
    술법이라면 다 좋은 것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그건 그녀가 모르고 하는 생각이었다.


    "뭐가?"

    "스스로를 자멸의 길로 걷게 만들어."


    별이 간단하게 말하자 진은 얼굴을 돌려 별을 쳐다보며 김샌다는 소리를 내며 불만을 표했다.


    "엥. 그럼 좋은 게 아니잖아?"


    "모든 게 다 장점만을 안을 수는 없으니까."


    세상에 무법자 없고 세상에 약자 없으니.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그것은 어느 것에나 작용되는 만고불변(萬古不變)의 법칙이었다.
    별은 씁쓸히 그 말을 했지만 진은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것인지 진은 눈을 빛내며 외쳤다.


    "하지만 그 정도 도 극복하지 못하면 이 몸이 아니올시다!!"


    [그래. 너 잘나시고 너보다 잘난 이 없도다.]


    만세를 하며 달리는 진을 보고 별은 체념하곤 달리는 것에 열중했다.










    ===========================================================

    움무핫핫핫!!

    시험 끝나서 이리 불타올라 글을 올립니다.

    우후후+ㅅ+//


    여러분. 시험 잘 보셨는지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화이팅입니다!>ㅁ<//

    [파이팅은 외국에선 싸우라는 의미더군요;;]

    그럼 이만 달밤의 광신도 쿄주~였습니다!

댓글 12

  • Goku[혈이]

    2003.10.02 03:27

    드디어...아쿠아일행과 만났군..-ㅅ-;;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10.02 15:53

    응응응>ㅁ<//
    우후후후.
    요홋>ㅁ<//
    [뭐냐!;]
  • 루넬

    2003.10.02 16:09

    와아!!!오..오랜만에 긴 소설을!!!!

    /어쩐지 소설이 몇칠간 안올라온다했더니 시험이였구나.../
  • [레벨:9]네코메이

    2003.10.02 17:15

    미이이일>ㅅ</♥ [뭐냐;!!]
    얼마나 기다리던 소설이던가+ㅅ+!!!
    ...아, 근데 나 남자 설정이었어..ㅇㅂㅇ;?
  • [레벨:6]11.29[아쿠아]

    2003.10.02 17:23

    어머♥
    스트로씨이-사랑해애♥
    이히->ㅁ</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트로씨의 소설♥
    아아-내가 등장이 많아♥
    기다린만큼 길고도 멋져->ㅁ<b
  • [레벨:9]id: 손고쿠

    2003.10.02 17:38

    긴소설이네요^^
    다음편도 길게 써주세요^^
  • [레벨:8]미서년살앙

    2003.10.02 18:29

    .......시험까지 D-day5..........................[자멸]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10.02 19:02

    응; 네코씨 남자 였어..............................

    ..........생각해보니 이거;; 여자로 수정해야하나?;;[생각해보니 금단이잖아@!;ㅁ;..]


    추신:미서년!!;; 힘내시오!+ㅁ=;;

    그리고 로지씨 출연이 딱 한 회 밖에 없었다는 것이;;;;;;;[으음]

    그래도 앞으로 점점 이야기를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 [레벨:24]id: KYO™

    2003.10.02 19:17

    꺄하하!!! >_<
  • [레벨:9]네코메이

    2003.10.02 22:01

    .....나 여자로 신청했는데-ㅂ- [중얼]
    뭐야뭐야;ㅅ;.../
  • ㄷИㄴ1얼♡

    2003.10.03 09:52

    >>>>>>>>>>>>>>>>>>>>ㅑ~ [퍽 항상 이런 모드]
  • [레벨:7]『⊂ㅏㅋ™』。

    2003.10.03 23:14

    힘들게 봤어//너무 길어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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