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클로로마이세틴#21
  • 구태여 말하자면 푸른 하늘이 나를 속박하고 있다고 해도 좋아.










    <주인, 나를 저 여자에게로 데려가 줘.>



    혼미한 정신 속에서-네이리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약속대로 그녀를 살리려면 내가 스태프를 들어 그녀에게 다다가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오랜 시간 큰 전투를 치른 후 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티없는 은색을 발하고 있는 스태프를 주워들고는 그녀에게 다가가 스태프를 가져다 대었다.


    사아아-



    흰 빛 무리가 스태프의 보라색 둥근 보석에서 흘러나오더니 그 흰 빛 무리는 댄 누님의 상처를 아물게 했고 그녀의 이마 부분에 서서히 흘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깨어나면.

    그렇다면 그때는 어떤 모습으로 그녀를 대해야 하나.






    내가 댄 누님을 치료하고 있는 중에 저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내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 것은-



    "괜찮니?"



    아쿠아씨였다. 그녀는 내 몸 곳곳에 난 생채기들에 어디서 난 것인지 약을 바르고 있었다.
    쓰리긴 했지만 이런 험악한 바위산에서 용케 약초를 찾아낸 그 정성에 불평을 할 수는 없었다.



    "괜..찮습니다."



    힘겹게 그녀의 말에 대답하곤 나는 주위를 홰홰 둘러보았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 내 눈에 들어왔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이외의 일행들은 모두 약간의 놀람과 경외감과 걱정의 눈빛을 담고 있는 눈동자들이었다.


    "아...하아. 이제..쉬어야.."


    스르륵-



    나는 앞이 보이는 대신에 현기증을 느끼며 땅 위로 쓰러져야 했다.
    열기로 인해 뜨거운 땅의 감촉. 하지만 피로는 이런 것 따위에 비할 바가 못 된다.




    바람이-
    바람이 내 몸을 타고 흘렀다.





    +++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벽을 회반죽으로 발라 하얗게 하고 지붕은 붉은 자기를 얻어 대저택은 화사하게 꾸며진 온갖 기화요초(琪花瑤草)들이 피어난 정원까지 들이고 있어 부가 넘쳐흘렀다.



    "왔군. 꽤 늦었어. 그런데 분위기가 왜 그런 거지?"



    "그게...이렇게.."



    그 커다랗고 화려한 저택 안에서는 전의 그 블루블랙의 머리를 가진 여자가 검은 천을 감은 채 무릎을 꿇고서 바람에 나부끼고 있는 실크로 만들어진 휘장 뒤에 있는 사람을 향해 지극히 사무적인 말투로 말했다.
    그녀는 품안에서 예의 그 보석- 진홍빛을 띠는 보석을 꺼내들어 그에게 들어 보였다.



    파츠츠츠츠층-



    그러자 그 보석은 아까 전 보다 훨씬 더 크게 울부짖었다. 그러자 휘장 뒤의 인영(人影)이 거만한 태도로 다시 그녀에게 물었다.


    "'그가 겨우 그런 애송이 정도의 '바이블 운반자'에게 당했다는 것인가?"


    그러자 여자는 다시 품안으로 붉은 보석을 집어넣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게...그 소년이 놀랍게도 ago staff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



    그는 불만스러운 얼굴로 웃음을 짓더니 신경질 적으로 바람에 의해 흩날리는 머리를 뒤로 쓸어 넘겼다. 그리고 노기를 드러내며 비릿한 조소가 서린 말투로 뒷말을 이었다.



    "고명한 네크로맨서 집안의 귀한 딸치고는 너무 영리하군."  



    검은 천을 두른 여자는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이런 것은 사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했지만 비야- 그녀는 곳곳에 거미줄처럼 함정을 파놓고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하지만 ago staff라니?! 휘장 뒤의 인물은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그래서-이득은? 참월(斬月)은? 피해는 어느 정도지?"



        
    휘장 뒤의 인영(人影)은 답답해하며 다음 일을 궁금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다지 좋은 소식을 되지 못하리라.




    "참월(斬月)은...회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신위 주작(朱雀)은 예상치 못한 일에 혼수상태에 빠져들었고..."




    콰아앙!!




    검은 천을 두른 여자가 흠칫했다.
    바닥의 대리석으로 된 돌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며 저택 주위로 분노의 기운이 서서히 모든 생명체들을 압박해 오고 있었다. 심리적으로 다가오는 공포가 본능을 자극하고 있었다.



    고오오오오-




    "하, 하지만 일행들 중 한 명은 아신위 주작과 더불어 생사의 경계를 넘어들고 있습니다. 그 일행은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주요 인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들의 다음 행선지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휘장 뒤의 인영(人影)의 노기가 점점 견디기 힘들 정도로 거세게 다가오자 그것을 눈치챈 여자는 즉각 그의 말에 긍정적인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그것도 그다지 위안이 될 만한 일은 아니었다.



    "본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참월(斬月)은 빼앗기고 아신위 주작(朱雀)은 혼수상태라?! 이게 될 법한 일인가?!"



    콰아아악!



    휘장 뒤의 인영(人影)은 손에 들고 있던 계절에 맞지 않게 탐스럽게 피어난 아직도 물이 흐르는 수련을 우악스럽게 움켜쥐었다. 그러자 점점 생기와 빛을 잃어 가는 수련의 짓 물린 꽃잎사이로 향기가 베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향기라고 보기보다는 비릿한 혈향이었다.



    성수를 몸에 가둔다는 대담한 발상을 해낸 빌어먹을 인간도 증오스러웠고 오만한 네크로맨서 집안의 영양도 그리했고 바이블 운반자인 그 푸른 머리의 소년도 그를 화나게만 했다.




    "큭..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군. 도대체가.."


    그가 신음을 흘리며 이마에 손을 짚고 있자 검은 천의 여자는 품속에서 다시 조심스레 진홍빛의 보석을 꺼내들어 분해있는 자신의 주인에게 물었다. 여전히 요사스러운 빛을 발하고 있는 그 보석은 마치 생명이 그 안에 들어있어 요동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럼...이제 '그'는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영원히..."



    보석은 마치 자신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듯 더 강한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휘장 뒤의 인영(人影)은 손은 휘휘 내저으며 그만 가보라는 뜻의 행동과 함께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




    "아니, 이번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너무도 많이 겹쳐졌어. 그런 쓸 만한 인재를 버릴 수는 없지. 생유당(生有堂)에 올려라."



    "알겠습니다. 그럼.."



    쉬이익-



    검은 천을 두른 여자가 조용히 사라지고 방안에는 고요함만이 돌았다.
    이에 휘장 뒤의 인영(人影)은 몸을 한바퀴 돌려 맑고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둥실 거리며 떠다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깊은 한 숨을 내쉬었다.
      




    "끝까지 내 앞일을 방해할 생각이군."






    +++







    "으음..."



    온 몸이 쑤신다.



    "크앗!!"



    몸을 일으키려하자 몸 곳곳이 비명을 지르며 엄청난 고통을 내 신경을 타고 전달했다. 나는 순간 충격으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온전한 머리뿐 이었다.




    "크으.. 사, 삭신이 다 쑤시는 군. 으윽..."



    평소 같았더라면 댄......그녀가 나서서 모든 상처를 치료해 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녀마저도 크게 부상을 당한 상태이기에 나는 내상은 치료하지 못하고 겉의 외상정도만 말끔히 흉터 없이 나아 있었다. 하얀 가운을 입을 의사가 내게로 오는 것이 보였다.




    "어디 보자... 음. 앞으로 회복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릴 테니 당분간 음식은 먹지 말도록 하고 이 약만 하루에 세 번 꼭꼭 챙겨서 먹어야 합니다."



    의사는 내 입을 벌려서 입안을 검사하고 눈도 검사해보고 침대 시트를 걷어 내 상체에 청진기를 대보더니 푸근한 웃음을 내게 지어주며 작은 알약 한 통을 꺼내들었다. 아, 저 철저한 직업정신. 마치 동네 아저씨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긴장감이 싹 가시는 기분이다.


    그, 그나저나 음식을 먹지 말라니 지금 이렇게 배가 고픈데 어째서 그런 말을~




    "저기, 저와 달리 또 오신 분들은..."



    "그 사람들이라면 이 병원 옆의 가까운 곳의 숙소에 머물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붉은 고양이'라는 이름의..."



    "알겠습니다. 저.. 언제쯤 완치가?"



    나는 그들의 행방을 알고 난 뒤에 내 몸 상태가 걱정이 되어서 말했다.



    "족히 한 달은 넘게 걸릴 겝니다. 대체 어디서 그런 상처를 입고 계셨던 겁니까?"



    허허......그, 그렇게 오랜 세월을 흘려보낼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은데..



    정신이 점점 아득해지는 느낌과 함께 네이리튼에 대한 원망이 새록새록 솟아났다.
    아무리 남의 몸이라지 만. 주인의 몸이자 인간의 몸일진대 어찌 이리 내 육신은 험하게 다룰 수가 있는가!!
    나는 내 옆에 고스란히 그 은빛 자태를 뽐내며 놓여있는 스태프-네이리튼을 노려보며 아픈 것도 잊고서 네이리튼을 집어들었다.




    "이..이 무레한..! 아무리 그렇다 처도 남의 몸을 이렇게 망가뜨려도 되는 건가?!"

    내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네이리튼은 흥했다.


    <흐응. 그건 주인의 몸이 너무 부실한 탓이라고. 결국엔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지 않았나?>



    "그래도 넌 나에게 사과해야해!"



    <뭘? 내가 지금까지 거처 온 주인들 중에서 제일 약.골이신 주인이 나에게 그럴 말을 할 권리는 없다고 보는데.>


    네이리튼이 비아냥거렸다. 정말 이걸 부러뜨릴 수만 있다면 부러뜨리는 것인데 말이야.


    "아, 그러셔? 너도 한번 하루가 멀다하고 책 더미에 깔려 있어봐. 약골체질 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니까!!"



    나는 의사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잊은 채 네이리튼에게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의사는 점점 표정을 일그러뜨렸고 결국에는 '저 사람 혹시 자폐증인가?'라는 생각과 '조울증에 우울증이 겹쳐 분명히 몸을 자해한 것이 분명해.'라는 등의 생각에 이르렀다.


    아무튼 지금의 나는 혼자서 떠들고 생각하고 흥분하는 미친 인간 정도로 보일 것이다.




    <아아-거참. 쨍쨍거리지 마. 원상태로 돌려놓으면 될 거 아니야.>  




    계속해서 들려오는 원망 어린 목소리에 네이리튼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의 말이 끝난 직후 나는 순간 내 몸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 순간이네?!"




    내가 감탄하며 네이리튼을 바라보자 네이리튼은 이 사이에 또 다시 거만해 진 것인지 거만한 목소리로 <훗. 잘나신 이 몸이 그것도 못하랴>라며 나의 파괴 욕구를 가증 시키는 말들을 내뱉고 있었다.
    내가 고개를 들어 내 옆의... 그리고 이제야 생각난 의사를 천천히 올려다보자 그가 경악하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아, 아무래도 이 병원에서 나가시면 정신 병원에 좀 들르시는 것이.."




    저 의사분이 지금 무슨 말을 하시고 계시는................으으! 아, 아니란 말입니다!!
    전 지극히 정상이란 말 입니다아아!!
    아아, 이 무슨 악연이더냐. 이건 오렌지와의 악연보다도 더한 일이란 말이다. 으으으!




    "왠 일이야?! 의사 말대로는 한 달은 족히 걸린다고 들었는데."



    내가 비척비척 거리는 몸을 이끌고 '붉은 고양이'라는 여관을 찾아 들어오자 그 곳에는 마침 식사를 하고 있었던 일행들이 눈에 들어왔다. 네코는 놀라며 나에게 다가와 자기 몫의 음식을 나에게 주고는 다시 새로 음식을 시켰다.
    아, 이래서 인정(人情)이란 좋은 거다.




    "고마워.."



    감이 모락모락 나는 그라탕이 눈에 들어왔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나오는. 나는 스푼을 들어 천천히 그라탕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막 입에 음식을 넣어 입에 우물거리고 있을 때 이루의 목소리가 나즈막이 들려왔다.




    "앞으로 어떻게 할거지?"



    나와 러버씨는 그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그 여자가 깨어나면 둘 다 어떻게 일을 처리할 거지?"



    이어 나 대신 러버씨의 음성이 그 뒤를 이었다.



    "어차피 그녀는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



    이건 또 무슨 말이지?

    나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은 그의 말에 적잖이 놀랐다.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니... 그렇다면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말하는 걸까.
    그럴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정신으로 그 거대한 정신 체를 받아들여 살아남으려면 기억을 지워 정신의 공간은 확보하든지 해서 그 자리를 비우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리고 만약 안다해도 그리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고요오오~"



    그렇다. 스스로 아신위가 되기로 한 사람은 그 성격이 성수 화(聖獸化)되어 변모하게 된다.



    예를 들어 주작이라면- 그 몸이 점점 화(火)의 성을 띠며 성격과 생김이 변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었군. 결국은 좋은 쪽으로 돌아간다는 건가."




    혈화씨는 왠지 김이 빠진 듯한 말투로 다시 묵묵히 음식을 들기 시작했다.

    아아. 예상했던 상황은 일어나지 않지만...






    이런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안도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 싫다.





    와글와글




    여관은 점점 더 어둑해짐에 따라 사람들이 몰려와 북적대었다.
    다시 달이 폐허가 된 마미르 고원에서 모습을 드러내었고 우리가 도착한 도시는 고원에서 일어났었던 일들과는 전혀 무관한 듯 평화롭고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슬프군..."



    나는 조용히 읊조리며 혼자만의 세계에서 다시 사람들 속으로 녹아들었다.




    ===============================================================
    얍쎼에에!!>ㅁ<//

    올렸다!!>ㅁ<//

    헛;
    그, 그런데;;;;;;;;;;;;;;;;;;

    아직도 소설에 출연 못시킨 사람 한 명이;;;

    [쿨러럭]

    아아;ㅁ;

    국어 선생이 아무리 내 소설 글을 가져 갔어도 불굴의 의지 쿄주는 드디어 해내고 말았도다!!
    냐하하!![광소]


    박수를~;ㅁ;[감격의 눈물]

댓글 7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9.25 18:17

    ...........이봐.....;;

    내가 소환하는 소환수들은 다른사람의 몸에 받아들일수 없게 되있다고*-_-*

    그리고 참월도는 내가 불러야만 깨어나....[퍽]

    그리고 왜 나는 계속 주작만 쓰냐!ㅇㅁㅇ!![버럭]

    청룡, 백호, 현무, 운사!!!!!!+ㅁ+[끌려간다]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9.25 18:20

    라랄라~;;

    으음;;
    제가 설정을 좀 다르게 해놓았기 떄문에;
    참월도 설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꺠어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손에는 들어갈수 있죠.[먼산;]

    그리고 소환수;; 주작;; 사대성수 같은 경우에는 하루 한 번정도만 소환 할 수 있도록 수정 해놓았습니다;;
  • [레벨:6]11.29[아쿠아]

    2003.09.25 18:25

    오오-하루에 이렇게 긴 글을 두편이나-!!!+ㅁ+
    존경스럽사옵니다아-+ㅁ+
    우음...
    또 써주옵소ㅅ.ㅓ...[퍼억-]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9.25 18:32

    ;ㅁ;

    .................................아아아아악-!!!!!!!!!!;ㅁ;

    말도 않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끌려간다]

    다크는.........;ㅁ;다크는.....;ㅁ;그렇게 행복한 놈인데.....나는;ㅁ;나는.....;ㅁ;나는!!!!!!!

    누님도 뺏기고 칼도 뺏기고 혼수상태에다가 누님은 사기당하고 팔려갈뻔하고 유일한 마법인 소환술은 한번맊에 못쓰고!;ㅁ;[혼란상태]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9.25 18:51

    죄,죄송합니다;;;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9.25 19:15

    어차피 다으편에서 반전의 반전이 이어지니-




    통쾌하게 반전을 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 중.;;
  • [레벨:9]네코메이

    2003.09.26 16:31

    와우- ㅇㅂㅇ.../
    역시 대단한 글빨;ㅅ;乃
    반전을 보고싶어어어>ㅅ<!!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076 하늘빛구슬 900 2003-07-05
4075 하늘빛구슬 957 2003-07-06
4074 하늘빛구슬 745 2003-07-07
4073 하늘빛구슬 1226 2003-07-08
4072 하늘빛구슬 559 2003-07-19
4071 시프 645 2003-07-20
4070 [레벨:3]id: 나는야최강 761 2003-07-21
4069 …이루군… 939 2003-07-22
4068 시프 627 2003-07-23
4067 하늘빛구슬 524 2003-07-24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