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부가 그렇게도 대단한 놈이었어?
“.. 이쯤 해두죠.. 전 서년님과 싸울 생각은 조금도 없으니까요.. "
“ ..내가 하고 싶은말이야 ”
"... 천정님의 수제자 라고 해서 꽤 기품있을 것 같았는데 아닌가 보죠? “
“ ...그게 어떻다는 거지? 웃기는군, ”
이내 서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참월(斬月)도를 꺼내 든다
급속도로 서년은 그걸 루넬의 목에 갖다댄다, 이미, 살짝 긁혀, 조금 피가 나기 시작했다.
“ 지금난.. 여기서 널 죽일수도 있어... 네가 이 나라의 용병이라고 해도, 아니, 왕이라고 해도
너의 그 버릇없는 태도를 고쳐주려면, 참월(斬月)도를 써서라도, 널 저세상으로 보내주겠어 “
“ ...해볼수 있다면..말이죠 ”
참월(斬月)도에 서년의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쑥- 하는 소리와 함께, 루넬에게선 벌써 피비린내가 나기 시작했다..
“이런식으로..앞으로도 몇 명을 죽일껀가요 ”
끝내 루넬은 서년을 보며 웃고 있었다.. 아니, 비웃고 있었다..
그런 서년을 한심한 듯 쳐다보고 있었다.. 화가날 수밖에 없었다.. 서년은..
목에 댔던 참월(斬月)도를 치우고 루넬의 복부를 가격했다..
이내, 분수처럼 쏟아지는 피들이.. 서년의 옷을 더렵히고 있었다
“ 지금은 이쯤 해두지... ”
“ 허억- 허억- ”
루넬은 가쁜숨을 몰아내쉬고 있었다..
그때 한 어린 소년이 그 세명의 앞을 가로막았다, 쓰러져 있는 루넬을 일으켜 세우며
“뭐하는거예요? 이렇게 큰 상처를 입혔는데, 사과조차 않는건가요? 이건 정말, 도덕에 어긋나는 짓이라구요 ”
.붉은 눈의 금발을 가진 그소년을 무섭게 쳐다보던 그 셋은
동시에
“ 어린놈은 가요! ” -루넬
“ 어린놈은 빠져! ”-네코
“ ....어린놈은 안죽여 ” - 서년
“=ㅁ=;;; ”
당황한 그 소년은 아무말이 없었다..
순간 몇분의 침묵이 흘렀었고, 지겨움을 참지 못한 소년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 하아-, 난 겐죠예요 이 마을에선 가장 알아주는 최고 자리에서 알아주는 어린 소년이라고 해요 ”
“ ...소개가 길다, 겐죠라고 알아두지.. ”
잠시 밖을 보더니 서년은 이내 침소로 향했다..
날이 너무 빨리 져버리는 바람에 서년은 이 주점의 위에 있는 방에서
우선 하룻밤을 청하기로 했다,그 바람에 우르르르, 일행들이 서년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고,
“ ... 난 떠날거야 ”
“그럼 우리도 데려가요! ”
루넬이 입을열자,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꺼냈고,
“맞아! ”
“ 그건 옳은 선택입니다 ”
한심하다는 듯이 서년은 그 셋을 어쩔수없이 떠 맏게 되었다
“ ...우리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서년님 ”
잠시 루넬의 물음에 서년은 멈칫거렸다, 그리고 석양을 가리키며
자신의 갓을 치켜 올렸다
그 들의 앞을 가로 막은건 불게 타오른 태양,
거의 다 저물어가는 저녁 석양이다..
그리고 들리는 서년의 차분한 목소리.
“ .....서(西)로 향한다 ”
네코는 그런 서년의 모습은 약간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향하는곳 서(西)로 그 네명은 여행을 떠나게된다.
앞으로 몇 명을 만날지.. 몇 명을 죽이게 될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다만, 지금은 떠나야 한다는..그것뿐이다..
- 어린애 같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아직은
사부의 품이 그리운.. 서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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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써보는 판타지라 많이 어색한가요? 아핫핫..
내가 주인공인 소설은 처음.......이야..;ㅁ;
으어어어엉-;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