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야!? ”
“ 시끄러, 그딴식으로 나가고 싶다면 혼자나가도록해, 물론, 난 널 데려갈 생각 조금도 없으니까 ”
“...... "
서년의 압박적인 말에 아무말 없이, 그저 바닥을 쳐다보는 네코였다,
그리고,
어느 조용하고 한적한 야산에 서년과 네코가 자리잡고 앉아있다,
“ 왜, 이마을에 온거야? ”
“...사부, 유언..따라야지 ”
“..사부도 있어? 좋겠다 ”
“ ..있지만, 벌써 뒈졌어 ”
“ ... ”
네코의 눈에 약간이지만 달빛에 비춰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서년, 그런 네코를 바라보기만 할뿐, 아무것도 되 물을수 없었다.
“ ...난, 사실 자객이었어 ”
“....그래서? ”
“ ...근데, 이 마을에 들어오고 나서 나가는 방법을 찾지 못해 아예 사람들은 날 여행객으로 알더라고,
같은 동료도 못찾고, 그냥 난 여행객으로 떠나려 가장했지만,,성을 지키는 용병알지? 그중에서 가장 강하고
무서운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날 알고 있었어, 날 자객으로 몰아 세웠지만, 어리석은 왕이 믿지못했지 “
" ..왕이 널 믿었다면 떠날수도 있잖아 “
“....그게, 사실.. 그 용병의 마법에 걸려 이렇게 꼼짝못하는 어린애가 되버렸어 ”
“ 요즘 용병은, 그런 마법도 쓰나..? "
둘의 얘기가 길어지기 시작했다.
“ 거기 누구냐! ”
“ ..? ”
한 투구를 쓴 여자가 그 둘의 앞에 나타났다,그녀는 허리까지 오는 푸르고 긴 생머리에
하나로 높이 묵었고, 그와 동일한 차가운 하늘빛 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순간 네코는 얼어 붇는 듯 했다
“ 루넬용병! ”
“..어? 넌, 네코잖아? -_- 또 너냐? 그 옆에 있는 여인네는, 뭐냐 자객?"
"...남자인데,-_- “
"..아, 실례..큭. 그렇게 이뿌게 생기면 누가봐도 여자로 봐 ㅋㅋ “
어느 술집에 세명이 서로 마주보며 한 테이블에 앉았다,
갈색의 갓을 쓴 서년은 좀처럼 그 갓을 벗어드려 하지 않았다
“ 아깐, 갓 안썼잖아.. 어디서 난거야?"
"...샀어 “
“ 아, 서년, 여행중이라고? 우리 루넬도 데려가자, 사람많으면 좋잖아 ”
“ ..난 네코, 너도 데려간다고 한적 없어 ”
딱잘라, 서년은 네코를 무안하게 해버린다;
붉어진 네코 얼굴이 달아 오를때로 올랐다
“ 서년이 미워~~ㅠ_ㅠ ”
“ ..서년님, 저는 루넬입니다, 서년님은 익히들어 알고있습니다, 최고의 마법을 자랑하는 마계천정 이라는 분의 수제자로 키워지고 있다는 것 까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천정님은 얼마전에 살해... ”
“..니가 내 사부에 대해 어떻게 알지? ”
“ ..저희 나라 공주님이 사모해주셨으니까요 ”
-사모해 주; 셨; 다; ...?
서년의 눈이 동그래진다, 사부는 분명 27살의 노총각이라고만 알았지,
그런 무식한 사부를 사모했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 자체였다
“ ...뭐야, 별거 아니네.. 루넬, 너네 공주가 얼마나 위대한지 몰라도 내 사부님을 그딴식으로
너희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 질색이야, 짜증난다고, “
“ 말이 심하십니다 서년님! ”
“ 그래서..죽이기라도 할테냐! ”
시끄럽던 주점이 일순 침묵의 공간이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