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悲我話 『회상편』
  • ㄷИㄴ1얼♡
    조회 수: 353, 2008-02-06 05:18:40(2003-09-17)
  • 悲我話회상편
    추적추적 기분 나쁘게 조금씩 내리는 이 비가 난 정말 싫다......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비가 정말 싫었다..........
    외로운 사람 상처받은 사람 그리고 사랑에서 깨진 사람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비를 보면 울었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 물일뿐인데........ 비가 내리면 다들 날 슬픈 눈으로 쳐다 보곤 했다...

    너무 싫었다 아니 아팠다.. 마음 한 구석 어딘가가 너무 아파서 쓰라렸다.....
    그날 어머니 라는 작자는 술을 마셨고 나에게 또 전화를 해서 죽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보네버릴것이라면 한탄을 했다.. 한두번 있는일은 아니었지만.. 너무 아팠다.. 그때 마다 망할 눈물이라는 것이 흘렀다........ 반항하고 싶었다 아니 죽고 싶었다....... 나같은거 부모에게서 왔다가 갔다 서로 밀어버릴 존재라면 살필요가 없었다.. 아니 아무곳에서도 반기지 않는 그런곳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계속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에 난 휴대폰을 꺼버리고 그냥 비를 맞은채 뛰쳐 나와버렸다.......

    지금까지 내게 충격적이었던 일들이 모두 영상처럼 지나갔고 두 눈에서는 내 아픔을 알것 같다는 듯이 비와 함께 흘르고 있었다......

    마음에 아픔이 몸을 상하게 한것일까? 몸이 아프기 시작하자 항상 그렇듯이 스트레스성 이라는 생각을 했고 난 휴대폰 하나 들고 나왔기 때문에 진통제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으윽" - 김민정

    난 급한 마음에 휴대폰에 전원을 다시 눌렀고... 키자 마자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에 놀라며 급한 마음에 전화를 받았다...

    "콜록 콜록... 여... 여보세요..." - 김민정

    "여보세요? 민정이니? 방금 근처에서 너를 봤단다... 어디 있는거냐?"

    "콜록... 콜록... 콜록........" - 김민정

    갑자기 멈추지 않는 기침과 나는 호흡에 곤란을 일으켰고 천식이 있는 나로선 더이상 비를 맞고있을수 없었다. 그리고 계속 들려오는 젊은 남자에 목소리...

    "기달려라 내가 찾아갈테니....." 라는 소리와 함께 통화는 끊어졌고 나는 어느새 벽에 기대어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휴..... 바보 같이 정신이나 잃다니.. 멍청한 자식" - 김민정

    ==================================================================
    평소처럼 음악을 듣고 있었다........ 사장님..... 아니 친구의 부탁과..... 약속의 날

    난 벌써 14년전에 기억을 더듬고 있었다...

    "부탁이네... 카인 우리 아이에 대부가 되어주길 바래. 믿을 사람은 너 밖에 없어." - 아버지

    "무슨 소리이십니까? 사장님.. 전 그냥 당신에 개인비서 일뿐입니다.." - 카인

    "아니 카인..... 너 밖에 없어.... 나의 인생에 영원하고 진정한 친구는 너뿐이다." - 아버지

    "하지만... 민정이에겐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잖아..."  - 카인

    "그래 있고 말고 .. 하지만 우리 부부는 호적에 올라가 있지 않아...... 그냥 결혼식만 올린 한순간의 부부 랄까......" - 아버지

    찰싹 .............

    "나쁜 자식 넌 그냥 너의 기업을 위해서 민정이가 필요할 뿐이잖아!!!!!" - 카인
    이때 난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정말 살인을 해도 무섭지 않을정도로...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자식이란것은 한 인격을 가진 생명체이니까...

    "....... 미안해 하지만 어렸을때 만이라도 민정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 크면 알아도 되니까 말이야.. 그렇니까 나중에 민정이가 15살이 되면 그후부터는 너가 맡아서 키워줘 혼자 독하게 살수 있도록 말이야..." - 아버지

    "하지만......아니 들어주겠어!!! 그대신 그때 그아이의 선택이다.. 이 약속의 날 이후부터 그아이만 지키겠어 물론 너의 개인비서 역활도 하면서 말야... 그아이의 대부로써 충실히 할거니까 그아이에 관한 너의 부탁이 생긴다면 그건 거절하겠어..... 그 조건으로 대부를 하지." - 카인

    그 후로 부터 난 그아이의 대부가 되었다..........

    너가 부모님의 사랑을 한꺼번에 받지 못한건 말야... 내가 그 대부라는 자리를 선택해 버려서 일지도 몰라.... 내가 거절했다면 같이 살수도 있얼을 텐데 말이야... 그런점에서는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14년 동안 널 대부로써 정말 친부모 처럼 사랑했단다... 아니 아직도 사랑한단다..... 이것만은 기억해 주길 바란다.. 넌 아직 모르겠지만 말이다..... 언젠간 알아주겠지..... 기다리마 내가 죽을때 까지..........................
    -----------------------------------------------------------------------------------------

    허접소설 등장입니다 !! [두둥 머냐;ㅁ;]

    기다려 주신분 있다면 감사구요;ㅁ;

    아직 아버지랑 김민정 이랑 카인 만 등장했군요;ㅁ;

    하지만 조금 잇으면 학교이야기도 나올거예요...

    좀더 암울속으로 들어가는 제 소설 하지만 계속 지켜봐주세요..

    ...............

댓글 8

  • [레벨:5]플로랜스

    2003.09.17 23:18

    아,...맞다 아까 신청 쓰다가 과외땜에 가먹었는데에...
    친구 자리 하나 더 있습니까?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9.17 23:18

    [머엉-]

    이거 올리느라 시간을 그렇게 잡아먹은거야?;;;;;;;
  • ㄷИㄴ1얼♡

    2003.09.17 23:52

    플로상 잇어요;ㅁ; 넣어 드릴께요
  • [레벨:9]id: 손고쿠

    2003.09.18 07:37

    기대할께요^^
  • 루넬

    2003.09.18 16:57

    오옷!!!!!ㅇ.ㅇ++
  • [레벨:5]밍쿠

    2003.09.18 21:28

    헤헷...
  • ZICK SNIPER

    2003.09.20 13:31

    서년이 너무 멋지군 ㅡ.ㅡv
  • [레벨:4]삼장♡해

    2003.10.04 19:49

    아..댄 열심히 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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