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am and present[프롤로그]
  • 조회 수: 322, 2008-02-06 05:18:36(2003-09-17)
  • 아아... 제목도 미정이군....

    결국 쓰고 말앗어요.

    오늘 안 쓰면 언제 쓸지도 모르고.

    왠지 모르게 소설이 [땡긴다.]고 해야 하나...

    암튼 읽어보고 제목을 좀 정해 주세요.

    장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겟구요.

    장르가은건 다 끝나고 정할거에요.

    지금은 아무런 내용 파악 같은 것도 없어요.

    그냥 손이 움직이는 대로 쓸 생각입니다.

    =================================================================================


    '난...... 뭘까?........ 난 이런 내가... 내가.. 정말....
    살 필요조차... 있을까....?..내가...살아서.... 이...세상에.... 아니...
    .내 주변의...단 한...사람에게조차라도.... 뭔가 도움이.....될 수 있을까?....
    . 지금...내가 이....세상에서 .... 소멸해 버리면....뭐가....달라질까.....?'



    무슨 소릴 지껄이는 거냐!


    네?......무슨..말씀이신지....


    넌.. 네 목숨을 네 멋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놈이 아니란 걸
    아직도 모른단 말이냐?


    ........죄송합니다......



    그레서 결국 바라는 게 뭐냐?



    ...............


    뭔가 말하려고 했다. 그러나.... 할 말이 없었다... 아니... 할 말이 있건 없건...
    그에게는 어차피 다 보이는 일이였다.
    거짓말을 해 봤자였으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레..결국 네가 바라는건.. 이 세상에서의 소멸이더냐?



    이 질문에 역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당연한 것이였다... 그는...모든 걸 알고 있었다..



    왜... 어째서... 일일히 그런것까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다행이도 내 말이 끝나기 전에 입을 열었다.



    아니. 신경쓰고 싶지도, 관심갔고 싶지도, 돕고 싶지도 않다.
    다만. 넌 너의 것이 아니라는 것만 잊지않으면 돼,



    역시나... 끝까지 냉정했다.



    ............네......



    저녁 먹고 싶으면 어서 내려와라. 아니면 내일 아침도 없다.



    달칵



    그리고는.. 역시나 냉정히 나가버렸다.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지... 내가 왜... 저런 괴물 밑에서 살아야 하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다가 문득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붉게 물든 노을이 아름다웠다... 밖에 나간지도 꽤 됐다는 것을 께달앗다.



    그리고는 내려갔다. 저녁이건 내일 아침이건 먹을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댄, 어서 와서 여기 앉아. 오늘은 특별한 메뉴거든. ^-^




    또 그렇게 웃어주었다.




    생각같아선 내려가고 싶지도 밥 먹고 싶지도, 아니... 여기서 살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어떼? 오늘 식단 마음에 드니? 특별히 네가 좋아하는 닭고기 수프도 준비했거든.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왜 그렇게 떠들고 있어? 안 그럼 치워버릴테니 어서 먹어. 너도.




    네.




    그리고 식사 시간이 끝나도록 언제와 다름없이 침묵이 흘렀다.




    잘 먹었습니다.




    더 먹지 않고?



    네, 이 정도면 충분해요.



    그리곤 억지로 웃어보였다.



    그럼 얼른 올라가서 자. 내일은 어디 좀 가야하니까.




    네.



    그럼 잘 자렴. 참 이거 가지고 올라가렴.




    그리곤 나에게 미지근한 우유와 쿠키를 담은 쟁반을 주고 웃어 주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삐직, 삐직.



    나무 계단이 그다지 크지 않게 소리를 냈다.





    달칵.





    나는 침대에 '털썩'하고 엎드렸다.





    침대 옆 탁자에는 몇 권의 책들과 시계 옆에 루넬이 준 우유 쟁반이 놓여졌다.





    달그락... 달그락....




    문 밖에서 들려오는 계단소리...





    달칵...






    나의 옆 방은 루넬의 방이다...





    자기 전엔 항상 루넬이 방으로 들어가는 소릴 듣게 된다...






    똑똑



    두껍지 않은 벽을 두드리며 루넬이 말했다.






    잘 자. 좋은 꿈 꾸고.





    보이지 않아도 웃는 얼굴을 느낄 수 있다.






    루넬두요.






    한 마디에 웃음을 실어 보냈다



    ======================================================================

    끝났네요..

    후훗... 1퍈이라기 보다..

    [머리말]에 가까운 걸가요?

    프롤로그는 아닌 것 같다만

    프롤로그로 할게요.
    * Burn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7 20:25)

댓글 9

  • [레벨:9]id: 손고쿠

    2003.09.17 19:42

    다음편 기대할께요^^
  • [레벨:3]KS삼이♡

    2003.09.17 19:44

    기대라니!.... 프린터 오는 날까지 기대하세요... 후후후.., 이왕이면 제목도 좀 생각해 주시지..[이걸 보고 어떻게 정해..]
  • ㄷИㄴ1얼♡

    2003.09.17 19:50

    ZICK 통화중
    기대할께;ㅁ;
  • ㄷИㄴ1얼♡

    2003.09.17 19:50

    ;ㅁ; 내가 나오다니;ㅁ;
    오오 ;ㅁ; 기대요
  • ㄷИㄴ1얼♡

    2003.09.17 19:51

    ZICK가 통화중에서
    기대하고 오타가 많네 [태클 절대 아님]
    [내가 읽어 줬음] 푸힐
  • [레벨:5]밍쿠

    2003.09.17 19:57

    기대할게~>ㅃ<
  • [레벨:9]네코메이

    2003.09.17 20:38

    기대할게+ㅂ+!!
    담편담편>ㅁ</ [와아-]
  • 루넬

    2003.09.18 16:58

    오옷!!벌써 내가 등장!!!
  • [레벨:3]KS삼이♡

    2003.09.18 18:01

    우웅...어쩌다 여기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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