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미서년의 붉은눈 번쩍번쩍
와하하하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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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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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쿠 - "..."
미서년 - "..."
-ㅅ-;
미서년. 밍쿠를 향해 차가운 시선을 날리기 시작했다.
움찔하는 밍쿠였으나 곧 태연하게 말햇다.
밍쿠 - "후우..그래그래.. 다 이유가 있겠지.. 너의 그 붉은눈은 무섭다고 -ㅅ-; 고만해;"
미서년 - "흥."
레아, 로지 - ";;;"
순식간에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졋다.
지금의 미서녕는 건들면 죽여버리겠다라는 표정.
레아와 로지는 친구기에 잘 알고잇었으나..
밍쿠는..
밍쿠 - "아아, 그래도 일단 가면 안될까아? 내 임무는 지켜야된다구 -ㅅ-"
분위기 파악 못하고있었다.
미서년 - "..."
그순간 달려온 미서년.
레아, 로지 깜짝 놀라고.
밍쿠의 머리카락이 미서년의 단검에 의해 잘려나갔다.
밍쿠 - "헉?"
미서년 - "...귀먹었냐..? 차라리 난 소멸당한다고 했잖아. 근데 뭘 간다는 거지?"
밍쿠 - "...내..내..머..머리가... 무려 500년동안 기른..내머리..ㅠ_ㅠ;; "<-그만큼 길리는데 500년이나;;
<서년이 무서워;; 덜덜;;>
단검을 손가락에 대고 둘둘 휘두르는 미서년의 눈이 붉게 빛났다.
순식간에 쫄아버린 밍쿠.
밍쿠 - ".... 아아.. 그..그래.. 해..해애..보보보..자 이..이..거지..;"
덜덜 떨고있었다;
미서년 - "할셈이야?"
레아 - "이..이봐여들!;;"
밍쿠 - "그..그..그..래래에엑! 하..하..하자구! 할거야!"
덜덜 떨며 기를 모으고 있는 밍쿠.
건들건들 서있는<;;> 미서년.
레아가 이둘을 말리고 있는동안.,
로지는 저 멀리서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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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소를 바꾸어 마을.
일찍 문닫은 그 술집과는 다르게 아직 마을은
여러가지 전등불이 켜져있었고, 사람들은 많았다.
이사람들은 밤에 잠도안자나..-ㅅ-
어쨋든.
주황색머리에 주황색눈동자 오른쪽귀에 링 귀걸이일곱개가 있는 한 소년이 마을에서 건들건들 다니고있었다.
마을아줌마 - "얘야! 거기 떨어져 있는 동전좀 주워주겟니?"
이루 - "아?"
그 소년의 이름은 이루.
요괴로 보이는 듯하지만, 순해보인다.
긴 손톱으로 동전을 가볍게 든 이루.
이루 - "여기요."
마을아줌마 - "고..고맙다.."
무섭게 길은 이루의 손톱에 아줌마는 쫄았다.
아줌마 뿐만이 아니라 모든 길가던 행인들이;
이루 - "아아.. 활발한 도시..-ㅅ-"
중얼거리며 걸어가고있는 이루.
손톱끝으로 기를 모아보기도 하고,
심심한티 벗어내려고 노력중이다.;;
루 - "야아~! 이루!"
이루 - "루?"
루라 불리는 검은머리에 나뭇가지를 꽂은 한 소녀가 이루에게로 달려온다.
요괴로 보이는듯한 뾰족한 귀엔 무언가가 쓰여져있었다.
이루 - "오랜만..어라? 뭐야 그 귀에있는건."
루 - "응?"
루도 몰랐는듯, 귀를 거울로 보고나더니 놀라기 시작했다.
루 - "어억!; 이게 뭐야?-ㅁ-?;; 뭐인게야?;;"
귀에는 신(信)자가 쓰여져있었다.
이루 - "...-ㅅ- 뭐, 누가 장난쳣나보지. ...갈까?"
루 - "어딜?"
이루 - "몰라 -ㅅ-"
루 - "-ㅅ-... 바보 이루. 그러고보니 이루.. 쿡쿡; 키가 안컸네?"
이루를 비웃고있는 루. ---;;
이둘은 친한 친구지만,
겉으로 보기엔 앙숙같이 매일 서로를 놀리고 괴롭힌다;
무서운 사이다.
요괴들은 이렇게 노는가?
이루 - "(빠직)넌.. 아직 가슴이 민자네! 니가 그러고도 15살 여자냐?! " <이루미안;;>
루 - "(부들부들)아아..그러셔??? ..그럼 잘가!"
이루 - "어?어어어??"
순식간에 이루를 들어올려 어디론가 던져버리는 루.;;;<헉;>
무섭다. -_-;
평소 이루는 많이 당해봤다는듯 태평한 표정을 짓지만..
이번엔 장난아니다.
강풍이 불고 잇었다.
...
루 - "훗."
루는 여자인데, 어떻게 남자아이를 저렇게 던져버리는지 -ㅅ-;
이루 - "이..이 직..아니 루~!!!!"
소리를 지르며 어디론가 부딪히는 이루.
..라곤 하지만, 그대로 통과하여 들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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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술집안.
//촤악//
미서년 - "흥"
밍쿠 - "헉;; 아포잉 ;ㅅ;"
밍쿠를 베어버린 미서년 <우와아앙!> <-;;
미서년은 허탈하게 웃고있고 밍쿠는 절규하고있었다.
밍쿠 - "여..역시.. 최고의 신족다워..미서년.. 쿨럭;"
피를 토하는 밍쿠. --;-; <아아;;>
미서년 - "흥."
흥흥 웃으며 다가오는 미서년.
레아 - "헉!;; 야, 그만해;;!!;;"
로지 - "그러다 애 죽이겠다 -ㅅ-; 뭐...어차피 바보같아 보이는데 그냥 살려줘라; 뭔 신이라고 불리는 애가 그런 손짓 하나 읽지못하고 바보멍충이;;"
중얼중얼 거리는 로지에게 기공포를 날려보는 밍쿠.
하지만 로지는 가볍게 피한다.
로지 - "해볼테냐?"
밍쿠 - "이런. 잘못날라갔어"
피를 쿨럭대며 변명하는 밍쿠.
비참하다 .---;; <내가 내 자신을 비참하게 쓰다니;;>
미서년 - "괜찮아?"
....
손수건을 건네주는 미서년
밍쿠 - "어?"
미서년 - "이거 닦고 집에가. 알았지?"
상냥하게 말을 하는 미서년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밍쿠. <이봐, 당신네들은 남자로 나온다고!;;>
밍쿠 - "아아..ㅠ_ㅠ"
미서년 - "-ㅅ-"
밍쿠 - "... 포기하긴 일러. 식신 소환!!"
-ㅅ-; 밍쿠 참 끈질기다.
밍쿠가 열심히 주문을 외우고 있는 사이..
미서년 - "너 끈질기다 -ㅅ-"
미서년은 뭔가 주문을 외우고있었다.
자객들 전용 마법인데 엄청난 기가 미서년에게로 쏟아들었다.,
미서년 - "뭐..그러면 그냥 죽여줄게."
밍쿠 - "..;; 제길, 빨리나와!;;" <-
미서년 - "..간다!!"
먼저 완성된건 미서년.
밍쿠에게 달려드는데..
밍쿠 - "으꺄악!!"
//와장창//
...
.
.
그순간 날라온 이루.
이루 - "아야야야;; 아퍼.. 루녀석;;"
밍쿠 - "에에? 이녀석?"
미서년 - "뭐냐..오랜만에 수라아귀를 써볼려고했더니."
레아 - '그..그거 쓰려고했어?-_-;;'
로지 - '미서년이 미쳣나벼;;'
미서년이 허탈해 하고 레아와 로지가 굳어있는 동안
밍쿠는 이루를 이리저리 둘러보고있었다.<엥>
밍쿠 - "이..이녀석!"
이루를 본 밍쿠는 환호의 미소를 지었다.
너무나도 기쁨에 찬 미소./
밍쿠 - "아아... 넌 이루구나! 이렇게 보게되다니!"
이루 - "..누..누꼬?-ㅅ-;;"
밍쿠 - "난 신 밍쿠라고 해. 잘부탁해."
이루 - "..신?-ㅅ-..아..그래..?"
싱글싱글 웃고있는 밍쿠..
밍쿠가 손을 건네자.. 이루는.. 그 긴 손톱으로..
밍쿠의 손을 냅따 후려쳤다.
밍쿠 - "끼야악!!"
소리를 지르며 절규하는 밍쿠.
그순간, 이루가 떨어진 구멍을 통하여 들어오는 루.
루 - "어라? 웬 사람들이 이렇게많아?"
동글동글한 눈을 동글동글 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있는 루.
레아 - "..뭐냐.. 바보신에..요괴에..중얼중얼.."
로지 - "..나참.."
미서년 - "...-ㅅ- 죽이면 불쌍할것 같다....그냥 놔둘래"
절규하는 밍쿠를 바라보며 중얼거리는 미서년.
밍쿠 - "머리짤리고..손후려갈겨지고..난 오늘 운이 대빵 안좋은 날이야..아악.. '그 신' 님! ;ㅅ; '
루 - "당신 신?"
밍쿠에게 다가오는 루.
이루는 손톱의 피를 닦고있었고...
레아와 로지는 여전히 멍하게 있었고..
미서년은 단검의 피를 닦고있었다. <다 밍쿠놈 피다;>
밍쿠 -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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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신이 불쌍하다.
* Burn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