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悲我話 <나의 슬픈 이야기>『3편』
  • ㄷИㄴ1얼♡
    조회 수: 264, 2008-02-06 05:18:45(2003-09-23)
  • 샤워를 하고 나왔다..... 침대위에 가지런히 올려있는 옷들.....

    항상 캐쥬얼을 입던 나이기에 입기 부담스러운 그런 치마였다.....

    커서는 교복이외에는 한번도 입어보지 않았던 옷.......

    난 조금 주춤거리며 잠시 침대에 걸쳐 않아있었다..

    "민정!! 뭐하는 거야!! 얼른 입고 내려와" - 인하위

    라는 소리와 함께 어느새 어린아이처럼 고개만 빼꼼히 내민채

    "뭐야!! 얼른 입고 내려와....."  - 인하위     정휘민

    하 하지만.. 이런옷은............ - 김민정

    "뭐? 이런옷 이라니! 이런옷도 입고 사는 거야 얼마나 잘어울리냐? 그리고 감히 언니한테 존댓말 쓰다니 자꾸 존댓말 쓰면 휘민이 한테 일른다~ " - 인하위

    "네? . 아아 응? " - 김민정

    "휘민이는 내 귀여운 남자친구야 아아 조금 있다가 차가지고 올꺼야 그리고 그냥 언니라고 부르라고" - 인하위

    "얼른 갈아입어라 내려가 있을께" - 인하위

    "네.. 아니 응....." - 김민정

    처음 보는 사람한테 갑작이 존댓말을 쓰지 말라니 억지 인것 같다 왠지 불편하다.

    하지만 역시 그 것보다는 저 옷이 문제다... 위에는 그냥 하얀 반팔 남방이라서 상관은 없지만 하얀색 면치마 라니...

    어쨋든 난 갈아입을 여분의 옷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입기로 했다.
    하지만 이 밑 트임이 있더라도 걷기 불편함이 있었다..

    방문을 열기전 탁자위에 놓여진 핸드폰을 한번 쓰윽 쳐다본후 내려갔다.

    "아~ 내려왔구나? 내가 시무룩한 얼굴은 버리고 온거겠지? 확인해 봐.." - 인하위

    ♬~♩~♪  ~♬~♩~♪  ~♬~♩~♪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하위언니의 말은 끊겼고 어느새 하위언니는 인터폰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누구세요??" - 인하위

    ">>ㅏ꿍~" - 정휘민 [레아]

    인터폰을 눌르고 언제 집안으로 들어왔는지 그는 현관문 사이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는 하위 언니를 놀래켰다.

    "어? 그런데 아주머니는 않계시는거야?" - 정휘민

    "응 카인이 민정이 불편하다고 요리는 내가 하면되지 뭐 그리고 카인의 솜씨도 만만치 않잖아" - 인하위

    "어? 너가 민정이구나 만나서 반가워" - 정휘민

    이제서야 무표정으로 서있던 날 본건지 다가와서 인사를 한다.

    "난 정휘민이라고해 그리고 우리" - 정휘민

    "그 이야기는 벌써 했어" - 인하위

    하위언니는 휘민이라는 사람의 말을 짤라버렸다.

    "오빠라고 불러줘~ 알았지? " - 정휘민

    갑자기 고개를 돌려 하위언니를 쳐다보더니

    "그렇다고 내 말을 짤라먹을것은 없잖아~ : - 정휘민

    왠지 이 휘민이라는 사람 남자이지만 귀염성 있는 스타일인것 같다.

    별로 같이 지내 본적이 없는 그런 타입의 사람들이 한걸음씩 다가오는 것 같아서 두려워 지는것 같다. 그사람들이 한걸음씩 다가올땐 난 한걸음 물러나게 되어버린다.

    " 자자 일단 스마일이고 밥먹으러 가야해 민정이는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 인하위

    ♬~♩~♪ ~♬~♩~♪ ~♬~♩~♪ ~♬~♩~♪ ~♬~♩~♪

    이번에는 하위 언니의 핸드폰이 울려대기 시작했다.

            "카인"

    "카인 왜에?" - 인하위

    발신자 정보라는 것이 생겨서 이제는 누굴까 ? 하는 기대감이 없어져 버린 전화기..
    발전을 하면서 세상은 편리해지고 있지만... 감정이 하나씩 사라져 가는 느낌이다...

    "민정이 잘 돌보고 조심해라.......' - 카인

    나에게도 들린 카인의 목소리..... 갑자기 내 얼굴을 살피는 하위언니..
    조심하라니 무슨 이야기 일까?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밝은 목소리인 하위언니...

    "당근농장쥬스 세트지~ 걱정말고 저녁에 봐" - 인하위

    "하하하하 그래 " - 카인

    갑자기 밝아진 카인의 목소리 카인도 안심이 된듯하다

    "자 이제 나가자" -  인하위

    또 언니가 골라준 구두를 신고 나갔다.
    이런차림으로 밖으로 나가다니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항상 내가 밖에 나올떄 마다 하는 일은 하늘을 쳐다 보는 일이다.

    "하아......" - 김민정

    잠시 서서 하늘을 보고 있는 날 보던 언니....

    좀 슬픈 표정을 짓더니 금세 다시 빙그레 웃는다.

    "하늘 정말 이쁘지? " - 인하위

    라는 말과 함께 그냥 다시 걸어간다.



                            않되더라고 힘들더라도 저 하늘 만큼만 밝아지자......
                              
                            그래서 그래서...... 저 구름 처럼 조각 조각 찢어서
                
                            나의 밝음을 나누어 줄수 있게 말이야...

                            그러면 그때는 내가 진정으로 웃을수 있을까?

                            죽지 않을께 그때를 기다리며 살고 있을께...

                             기다려 줄꺼죠?............

                              .................................. 할머니........

    -----------------------------------------------------------------------------------------

    제 소설 많이 읽어주세요.....

    사랑해 달라고는 강요 하지 않을래요........

댓글 5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9.23 23:18

    ..............너..............소설 하나 쓰는데 왜 이렇게 오래걸려-_ -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9.23 23:24

    +ㅁ+;;

    아아;;

    할머니...........[갑자기 우는.............]
  • 루넬

    2003.09.23 23:51

    댄...마지막 문구가 참....압박인것 같으면서도..아닌것 같으니..
  • [레벨:9]네코메이

    2003.09.24 14:37

    아아... 할머니....
    생각하니까 왠지 슬퍼지네.. 역시 슬픈 이야기ㅇ.....[퍽]
  • ZICK SNIPER

    2003.09.25 00:26

    소설 좀 길게 써주세요 ㅜ,ㅠ;;[이뇬 숙제하다 맛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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