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God...Human...Devil...and....Half 그 열여덞번쨰 이야기
  • [레벨:9]id: 루키페로스★
    조회 수: 306, 2008-02-06 05:18:38(2003-09-11)

  • Gad..Human..Devil..and....Half..
    [신과..인간과..악마와.......... 그리고....하프....]





    ...............................




    -뚜벅뚜벅-




    -털썩-




    러버: 인간과...마족의...혼혈이라.... 후후...




    .....




    ‘엄마 엄마~ 이거 봐라..내가 만들었따!!’




    ‘야~ 우리 러버가 만든거야?’




    ‘응응!!! 이쁘지이쁘지? 이거 엄마 줄께..’




    ‘정말루? 러버가 엄마 주는거야?’




    ‘응!!! 내가 걸어주께..’




    ‘엄마한테 어울려?’




    ‘응!! 여왕님 같아!!’




    ‘그럼 우리 딸은 어여쁜 공주님이네 ^^’




    ‘헤헤...’




    ‘아내는 여왕님이고.. 우리 러버가 공주님이면.. 나는 왕이네..’




    ‘어엇!! 아바마마~ ’




    ‘이궁... 우리 이쁜 공주님...그 손에 든건 무엇인지요?’




    ‘아... 이거... 동생꺼... 근데...의사 아저씨가 머래? 나을꺼래?’




    ‘응..우리 공주마마께서 동생 걱정 많이 하나보네..’




    ‘러버야.. 동생은 꼭 나을꺼야..’




    ‘헤헤... 그치그치? 나 이거 전해 주고 올래’




    ‘동생 잠 깨우지 마..’




    ‘응!’




    -끼이익-




    문을 열자.. 얼굴이 창백한... 아이가 잠들어 있었다..




    ‘자는구나.... 열은 많이 내렷나?’




    러버는 작고 고사리 같은 손을 누워있는 동생의 이마에 갖다가 대었다..




    ‘앗..뜨거워....아직 뜨겁네...’




    러버의 동생은.. 병상에 누운지 꽤나 오래되어 보였다...




    ‘으응.....’




    ‘어...깼다!!’




    ‘언니이....’




    ‘많이 아퍼어?’




    ‘응..... 손에 든거 뭐야?’




    ‘아..이거 너 줄려고 만든 꽃 목걸이다 이쁘지?’




    ‘나 줄꺼야?’




    ‘줄꺼야.. 목에 걸어줄게...’




    ‘헤헤.. 이쁘다!! 공주같아..’




    ‘이뻐? 고마워 언니..’




    ‘나 나갈게... 더 자!’




    ‘응... 언니...’




    ‘응? 왜 불러어?’




    ‘이거 고마워... ^^’




    ‘헤헤..’




    ‘나중에 나 다 나으면..또 만들어 줄꺼야?’




    ‘그러엄!! 맨날 만들어 줄게’




    ‘고마워’




    ‘그럼 진짜 간다아~ 빠이빠이’




    ‘잘 가’




    러버의 동생은 환희 웃어 보였다..
    창백한 얼굴에...입가의 웃음은.... 안 어울렸다..
    아마도..오랫동안 웃어보지 못했으니....
    그...웃음이 러버에겐....마지막 인사였을 줄이야....




    -끼야야악-




    ‘엄마..엄마..’




    ‘러버야..여기서 절대로 나오면 안되...알았지??’




    ‘엄마..아빠..!! ’




    ‘러버야...절대로 나오면 안된다..알았지?’




    ‘싫어..나도 아빠 엄마랑 같이 갈래!!’




    ‘안되... 엄마랑 아빠 동생 데리고 올테니까... 나오면 안되’




    ‘싫어!! 나도 동생 데리러 갈래!!’




    ‘우리 이쁜 러버 공주님... 아빠 곧 올테니까.. 절대로 나오지 마!!’




    ‘히잉...우아앙....T^T’




    ‘러버야..울지마..울지마..응?’




    ‘곧 올게 러버야....’




    ‘꼭 와야돼... 꼬옥!!’




    ‘응..꼬옥 올게 러버야...’




    ‘응..’




    ‘러버야.. 엄마아빠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나도 엄마아빠 많이 사랑해’






    .......




    그것이.. 아빠의 마지막 웃음... 그것이 엄마의 마지막 말...




    .......




    ‘아빠... 엄마...’




    ‘.........’




    어린 러버의 눈 앞에는... 믿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쓰러져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




    ‘엄마..일어나... 나 배고파..’




    ‘아빠..일어나... 응? 배고파아...’




    아무리..불러도..대답이 없는....




    ‘너 왜 여기에 있어... 응? 다 나았어? 이제 안 아파?’




    ‘.................’




    ‘엄마..아빠...바보...곧 온다며..곧 온다며... 곧 온다며어...’




    ‘...........’




    러버의 눈에는..다 짖이겨진... 꽃 목걸이와 왕관이 들어왓다...
    짖이겨져서... 쓰레기로 변해버린...왕관...




    ‘우아앙.....’




    ‘엄마..미워...내 왕관 이쁘다며.. 왜 망가뜨려...왜...’




    ‘너도 미워..내꺼 이쁘다면서 왜 빨갛게 만들어놔...우아앙’




    ...........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나 없는 집......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는이 하나 없는 집.......
    아무리 울어도 달래주는이 하나 없는 곳.....
    아무리 기뻐도 더 이상 웃을수 없는 곳.....
    이제는....더 이상 웃음과 기쁨이 존재 할수 없는 곳.....
    피로 물들여져... 짖이겨진 꽃으로 장식되어......
    더 이상 행복해 질수 없는........곳.......




    ......................




    러버: 하..... 옛날... 얘기라....




    어느새 러버의 손에는... 꽃화관이.. 들려져 있었다..




    러버: 어?.... 무심결에..만들었나보군요...^^;




    -생글-




    러버: 내가..언제부터 이렇게 웃었을까....




    그랬다.... 러버의 입가는...항상 웃고 있었다...
    하지만...그 뒤의 내면의 세계....




    러버: 항상 웃으면서 잊으려고 했다... 모든걸 지우기 위해....
          엄마와...아빠와...동생을...죽인...마족을 죽이기 위해..
          이 여행에도 참가했다... 복수를 하기위해 아무리 힘든 검술이라도..마법이라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복수의 길을 걸어온 나에게...마족과 혼혈인 하프가..
          나 에겐...어떤 존재일까.....




    달빛이... 러버의 머리위로 진다....






    *********

    우어어....

    이거 쓰면서..울어버렸당...[이런 바보가튼놈]

    역시...소설은 커피를 마시며...

    캬캬캬...

    오늘 추석이군요~

    해피한 추석을 보내세요

    루키의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의

    필수준비물은 안약안약~

    코멘 올려쥬... >ㅁ</
    * Burn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17 20:57)

댓글 12

  • 이루[痍淚]

    2003.09.11 10:43

    다음편 올려.
  • [레벨:9]id: 루키페로스★

    2003.09.11 10:44

    -_-;;; 냐... 쓰고 있어...-_-;; 그리고 천천히 올려야지!!

    기다리는 맛도 있지!! [기다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 [레벨:24]id: KYO™

    2003.09.11 10:44

    슬퍼...;ㅁ; 슬퍼...;ㅁ;
    (슬퍼란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 [레벨:3]id: 명이

    2003.09.11 11:31

    슬프다는...우후.
    님의 소설을 볼 때마다 초라해지는군요.
  • [레벨:5]플로랜스

    2003.09.11 11:39

    담편을 빠랑+_+
  • [레벨:3]stella~☆

    2003.09.11 11:57

    우웅......... ㅠ_ㅠ
    . . . . . . .

    자자!!다음편!!
  • [레벨:9]id: 하늘[sky]

    2003.09.11 16:06

    ...슬프다..-_ㅠ..
  • 루넬

    2003.09.11 16:06

    아......ㅠ.ㅠ...슬포....그..근데..루키상... 러버는 가족을 마족이 죽였다는..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태클걸었다고 끌려가서 구타당하는 루넬../
  • [레벨:9]id: 루키페로스★

    2003.09.11 16:26

    -_-;;;;;;;;;;;;;;;;;;;; 루넬쨩...저기..이짜나...그냥....필...로 알 았다고...해주면 안될까............. ㅜ.ㅜ
  • 루넬

    2003.09.11 16:28

    ;;;네..네..필로...아님..그냥..그자리에서..마족의 기운이 남아있다던가..뭐..그런걸로 때우면 되겠죠...;;;;;
    죄..죄송해요.....;;;;;
  • [레벨:4]삼장♡해

    2003.09.13 16:45

    다음편~
  • [레벨:7]id: 크리스

    2003.09.13 19:29

    다음편 올려~[탕!]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06 [레벨:9]id: 루키페로스★ 300 2003-09-16
105 [레벨:9]id: 루키페로스★ 313 2003-09-16
104 [레벨:9]id: 루키페로스★ 365 2003-09-15
103 [레벨:9]id: 루키페로스★ 631 2003-09-14
102 [레벨:9]id: 루키페로스★ 329 2003-09-14
101 [레벨:9]id: 루키페로스★ 374 2003-09-12
100 [레벨:9]id: 루키페로스★ 366 2003-09-11
99 [레벨:9]id: 루키페로스★ 745 2003-09-11
[레벨:9]id: 루키페로스★ 306 2003-09-11
97 [레벨:9]id: 루키페로스★ 309 2003-09-10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