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딛는 걸음 하나에 용기가 실려있기를

나는 말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앞에 있는 장애물을 없애라"라고-

나는 말합니다.
"옆으로 피하려고하면 장애물은 더 많아진다"라고-

나는 말합니다.
"너무 먼 목표를 보지 말고, 내 앞에 있는 목표를 보라"라고-

나는 말합니다.
"중간에 멈추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잠시 숨을 돌리는 거다"라고-

나는 말합니다.
"모든 장애물을 없애면 멀리 있던 목표는 어느새 내 발 밑에 있다"라고-

나는 말합니다.
"앞으로 내딛는 걸음 하나에 용기가 실려있기를"이라고-

나는 말합니다.
"용기 실린 걸음 하나는 멀리 있던 목표를 내 발 밑에 오게 하는 지름길이다"라고-


출처 : http://blog.naver.com/ddunp.do [내 자신을 찾는 마을] : 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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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 약합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든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그렇게 2년을 보내고...

나는 모든 일을 회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나에게 편지 한통이 날라왔습니다.

보내는 이가 써있지 않은 작은 편지였습니다.

분홍색 편지지에 하얀색 펜으로 써져 있는 말은 짧았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앞에 있는 장애물을 없애라"라고-]

그 말에 나는 무엇인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말의 뜻을 정확하게 해석해 내지는 못했습니다.

분홍색 편지가 온 뒤 일주일 후-.

나에게 다시 편지가 날라왔습니다.

이번에는 파란색 편지였습니다.

역시 하얀색 펜으로 써 있는 짧은 말 뿐이였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옆으로 피하려고하면 장애물은 더 많아진다"라고-]

나는 이 말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행동과 똑같은 말이였으니까요.

지난번 편지와 같이 읽어보았더니 대충 뜻이 만들어졌지만 그 것이 정답인지는 모를 일이였습니다.

파란색 편지가 온 뒤 일주일 후-.

또 다시 편지가 왔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너무나 반가운 편지였습니다.

이번에는 빨간색 편지지였습니다. 역시나 짧은 글귀 하나 뿐이였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너무 먼 목표를 보지 말고, 내 앞에 있는 목표를 보라"라고-]

눈물이 납니다. 나는 너무 먼 미래의 꿈만을 위해 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글귀는 나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받았을 때 나는 조금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나에게 오는 장애물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용기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편지가 일주일마다 오는 것임을 안 나는 일주일 동안 편지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따위를 적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네번째 남색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중간에 멈추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잠시 숨을 돌리는 거다"라고-]

나에게서 멈춤의 의미는 도망, 포기 따위였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보내는 사람은 아주 긍정적인 사람 같습니다.

멈춤의 의미가 잠시 숨을 돌리는 휴식의 의미니까요.

나는 다시 한번 용기와 희망,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다섯번째 보라색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모든 장애물을 없애면 멀리 있던 목표는 어느새 내 발 밑에 있다"라고-]

아직은 느끼지 못했지만 정말 그럴 것만 같습니다.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나도 모르는 새 목표에 다가가 있을 것만 같습니다.

두근거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나는 변했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무엇이든 하고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편지를 보내 주는 사람에게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겉봉에 [마지막]이라고 써져 있는 초록색 편지를 받았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앞으로 내딛는 걸음 하나에 용기가 실려있기를"이라고-]

[나는 말합니다. "용기 실린 걸음 하나는 멀리 있던 목표를 내 발 밑에 오게 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많이 섭섭하기도 했지만, 나는 이제 예전의 나약했던 내가 아닙니다.

무엇이든 노력하고 있는 새로운 나입니다.

나는 이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는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된 아주 소중한 편지입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moas2.cafe [소설스케치★] : 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