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금) Give up? -2-
  • 『후예』
    조회 수: 1709, 2008-02-06 04:16:53(2007-02-05)













  • "...그렇.. 습니까. 그럼 계속하겠습니다."



    승려는 돌연 모습이 바뀐 산조우를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

    촉구받는 대로 다시 공무의 설명을 시작했다.

    그 동시에, 오정도 입 안에 넣은 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산조우의 것에 자극을 더하는 것을 재개한다.

    우선 시작으로 귀두의 균열의 근처를 혀끝으로 부드럽게 핥았다.




    "!"




    그렇게 되자, 산조우의 허벅지근육이 반응해, 산조우의 것이 경도를 가지기 시작한다.

    그 표정을 엿볼 수 없지만 , 어떻게든 소리는 흘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제기랄, 그만둬.....이 변태 갓빠! )

    자신의 하반신을 탐내고 있는 이 남자에게 마음 속에서 그렇게 악담해 보지만 ,

    그렇게 한다고 상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입장이 괴로워진다는 사실에 변화는 없다.

    소리를 억제하기 위함과 오정에 대한 분노로 책상 위에 놓여진 산조우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 사이에도 귀두를 천천히 빨고 있던 혀가 이번에는 미끈미끈한 줄기를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읏..."





    산조우는 어떻게든 자신의 표정을 승려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책상 위의 서류를 대충 훑어보고 있는 모습을 가장해

    샐 것 같은 소리를 입술을 씹어 억제했다.

    (~응 , 소리가 새지 않게 노력해야, 뭐, 그 쪽이 즐겨서 보람 있는데.

    상당히 즐기고 있는거야? 산조우~~)

    완전하게 딱딱해진 산조우의 것을 확인하듯이

    몇번이나 각도를 바꾸고 위치를 바꾸어 혀로 위를 덧쓰면서,

    여유만만인 오정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 승려도 확실히 산조우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것에는 물론 눈치채고 있었다.

    하지만 불필요한 것을 언급해 산조우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것은 절대, 피하고 싶었다.

    단지, 자신이 해야 할 일만 할 뿐, 쓸데없이 손대서 폭파시키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한편 산조우는 너무나 끈질기게 빨고 돌려지고 있는 것에

    인내할 수 없어서, 조금이라도 피하려고 무심코 허리를 뒤로 뺐다.

    그러나 곧바로 다가온 오정의 양손에, 허리를 제대로 끌여들여져 되돌아오게 되었다.

    그 반동으로 끝까지 확실히 입안에 들어가 버려 , 스스로 자신의 목을 조이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





    "아··!"





    귀두가 오정의 목구멍 안쪽에 닿은 감각에 견디지 못하고

    희미하게 소리를 내어, 산조우는 당황해

    자신의 다리 사이에 있는 남자의 머리를 치우기 위해

    머리카락을 쥐고 힘껏 밀었다.


    그러나 거기에 즉각 , 오정은 느리지만 산조우의 것을 입에 문 채로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 읏···응응--아!"






    반칙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움직임에 여기까지 참아온 산조우는

    그 참을 수 없는 자극에 그만 오정의 입안에 정액을 토해내 버렸다.

    절정을 맞이한 순간 무의식중에 움직인 양 무릎은 책상에 부딪쳤고,

    손으로 입을 막아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리가 높아져 버렸다.

    신체는 조금씩 떨렸고, 이마에는 땀이 맺혀 있었다.




    곁에서 봐도 이상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이 되자,

    결국 승려는 다시 이야기를 중단했다.


    오정은 산조우가 토해낸 정액을 모두 마신 후 움직임을 멈추어,

    승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산조우사마, 그... 역시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말을 건 승려는 실로 이상할 것 없는 질문을 했지만,

    승려는 그것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왜냐하면, 다만 속이 메스껍다느가, 그러한 것이 아닌 무엇인가..

    비유하자면, 왠지 발정하고 있다, 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설마, 있을 수 없다, 라고 몇 번이나 그 생각을 부정하려 했지만,

    조금 전부터 힐끗힐끗 훔쳐 본 그 표정은, 아니라고 생각할수록 더욱 요염하게 다가왔다.

    최고승려를 형용하기엔 적당치 않은 말이지만, 왜일까.. 잘 들어맞아버리는 무엇인가...

    결과 , 마지막에 억제할 수 없었던 소리는 평상시의 산조우로부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높은 소리.

    그래 , 마치 여자와 같은 --.

    빙글빙글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자신을 질책하며, 승려는 조용히 대답을 기다린다.



    "······아. 조금 쉰다···몸이.. 별로...."



    얼마 안 되는 침묵 후, 약간 흐트러진 호흡인 채로 돌아온 것은 의외로 솔직한 대답.

    승려는 그것을 듣고 안심한다.

    더 이상 산조우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더욱 더 이상한 상상을 해 버릴 것 같았다.



    "그러면.. 약을 달여 올까요?"


    "아니, 됐다. 아무도 여기에는 오지 말라고 전해라."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인사를 하면, 이번에야말로 승려는 허둥지둥 방을 나간다.

    찰칵, 하고 문이 닫히는 것을 보고, 산조우는 깊은 한숨을 내쉬어

    지금까지의 긴장을 풀어, 의자에 몸을 기댄다.

    오정은 산조우가 앉은 의자를 약간 밀어내어 책상 아래에서 나왔다.



    “하~ 길었어. 평생 못나올까 걱정했다구.”



    실제로는 그저 몇 분 정도의 일이었지만 오정은 과장하여 그렇게 말하며

    우웅~ 하며 마음껏 기지개를 켜고 담배에 불을 켠다.

    산조우는 너무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눈앞에 있는 남자를 원망하듯 쏘아봤지만

    “응? 왜?” 라며 웃는 얼굴로 되물었기 때문에, 그것이 또 화나 조용히 시선을 피해 주었다.



    “하지만, 스릴 있었던 것 같아. 산조우, 평소보다 흥분?”



    “죽어! 죽어버려, 썩을 에로캇파!!”




    너무 굴욕적인 대사에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산조우는

    붓이나 재떨이 등 책상 위의 물건을 닥치는 대로 오정에게 던진다.



    “으악~!! 뭐야, 갑자기! 왜 그래”



    “닥쳐! 원인은 네 녀석의 장난에서부터 시작된 거겠지!”




    산조우는 [승려가 나갈 때까지 참는다] 라며 경쟁 붙었던 자신은

    제쳐놓고, 모두 ‘너가 나쁘다’라며 오정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책상 아래에 들어가라고 한 건 산조우야.”



    “그러니까 그런.. 그건.....”



    분노와 부끄러운 나머지 , 소리치던 산조우는 오정에 등을 돌린다.



    “....미안. 너와 만나는 것도 오래간만이었고, 너를 안을 수도 없었고, 초조해서.. 무심코 해버렸어..”





    갑자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변명투로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에,

    뒤돌아 오정을 쳐다보면, 「미안해」라며 머리를 긁으면서

    조금 외로운 것 같은 미소를 띄우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틀림없이 여느 때처럼 농담을 섞어 말대답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했던 산조우는 돌연 바뀌어버린 오정의 반응에 대답을 잃어버렸다.



    “....두 번 다시, 이런 짓 하지 마.”




    마지막엔 한 번 소리쳐주고 싶었지만,

    입에서 나온 말이 그렇게 미지근한 말이었기에 산조우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오정의 진심어린 표정에,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해진다.



    “응.. 진자로 미안... 그리고.. 너 껴안아도 돼?”



    (이 녀석.. 응석부리고 있는 것인가)

    산조우는 속으로 궁시렁거리면서도 그것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맘대로 해.”



    그 정도 말하고, 거북함도 사라져, 오정에 등을 돌린다.

    오정은 대답 대신 산조우의 가녀린 어깨를 뒤로부터 상냥하게 감쌌다.

    그리고 그 머리카락에 코끝을 묻으면서, 상황에 어울리지 않은 악랄한 미소를 띄운다.

    그렇다. 이 남자, 전략의 귀재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연상의 애인의 정에 호소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할까..

    요는 상대에게 [지나치게 말함] 의 후회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조금 전까지 그토록 화냈던 산조우도 갑자기 상냥하게 대하는 걸 보며

    안심하여, 갑자기 본궤도에 오른 오정의 요구는 더욱 세진다.



    “자, 화해의 뜻으로, 계속해도 될까?”

    “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되는데?”




    오정은 시험삼아 조금 전과 같이 응석부리는 톤으로 부탁해 보았지만

    이번은 쉽게 승낙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역시 여기는 강행 돌파일까, 하며 평소의 투로 돌아온다.



    “어? 그럴 생각으로 용서한 거 아니었어?”

    “무슨 말이야! 그거하고 이거하곤 관계 없..!”



    유무를 가리지 못하게 억지로 산조우의 입술을 막아버린다.

    그리고 조금 전의 일로 자신이 방출한 정액에 젖은 산조우의 것을

    직접적으로 꽉 잡아 저항하는 힘을 빼앗는다.


    “아! 그만둬...!”


    바로 그때 다리의 힘이 빠져 중심을 잃었다.

    산조우는 눈앞의 책상에 양 손을 대 신체를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천천히 시간 들여 제대로 할 테니까...”

    “..., 갑자기 살아난 거냐, 이 자식.. 읏, 하아..!”



    결국 오정에게 속은 꼴이 되었지만 이미 늦었다.



    “내가 회복이 빠른 건 알고 있잖아? 그런 김에.. 여기도 건강하게 됬고...”



    말하자마자 뒤로부터 법의를 걷어올려 노출된 그곳에 눌려지는 단단한 감촉.



    “!!”



    싫다고 말하는 만큼 무의식중에 허덕인다.



    “그런 이유로, 이번은 같이 이렇게~♪”

    “싫어! 어째서...아....., 제길, 갑자기 넣지 마.. 아아!”



    이번은 직접적으로 그 열을 느껴, 침입해 오는 감각에 말과는 정 반대로 쾌락에 전신이 저려온다.

    결국 산조우의 얼굴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효과가 없게 된 오정은 산조우의 의식이 끊어질 때까지 행위를 계속했던 것이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지 ,

    산조우가 눈을 뜨면 주변은 이미 어슴푸레하고.
    희미하던 시야가 점차 뚜렷해지며, 침실의 천장이 익숙하게 눈 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침대 근처의 재떨이에는 몇 개의 하이라이트 꽁초.

    그러나 자신을 여기까지 제멋대로 옮긴 녀석은 이미 없었다.

    제멋대로인 자식 , 하고 중얼거리며 재떨이 아래에 놓여있는 종잇조각에 시선을 둔다.

    손을 뻗어 종이를 펴면 안에는 삐뚤삐뚤하게 쓰여진 글자.

    [무리시켜 미안.. 일은 적당히 해. 다음에 또 올게.]

    단지 몇 글자만이 쓰여진 한 장의 종잇조각.

    붓을 사용해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군데군데 먹물로 인해 번져버린 글자가 꽤 있었다.

    “사과할거라면 처음부터 하지 말아, 바보갓빠..”

    중얼거리며, 침대에 쓰러진다.

    입 주변에 미소가 떠올라 있었던 것은, 본인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그리고 산조우는 오정이 쓴 편지를 꼭 쥔 채로 깊은 잠에 빠졌다.

    그러나, 오정이 메모장 대신 쓴 종잇조각이 실은

    중요한 서류의 뒤였다는 것을 산조우가 깨닫게 된 것은 3일 후.

    그리고 오정이 산조우의 총알에 의해 벌집이 될 뻔하게 된 것은 5일 후였다.











댓글 4

  • 니므

    2007.02.05 21:35

    재밌게 잘봤습니다 후훗 *-_-*
  • [레벨:3]id: TERrSy

    2007.02.06 00:47

    재밌게 잘봤습니다 후훗 *-_-*  
  • [레벨:2]id: 기유

    2007.02.06 15:42

    18세가 아닌데도 봐버렸<
    에에 죄송합니다... 만 무지 재밌었습니다^^<
  • Profile

    [레벨:3]id: 아츠키

    2007.02.07 14:11

    [또다시 구석에서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스크롤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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