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은 손을 바삐 놀려 옷을갈 아입고는 문은 나섰다

"...준비 다되셨습니까?"


"응..가자"

오정은 권실장과 함께 차에 올랐다

"이번일...유학건 때문이지?"

"예...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형이 자신을 회사로 불러들였다.


이번호출이 자신의 유학건 때문이라면...



그건곧 나를통한 회사의 세계진출을 의미한다


며칠신경안썼더니 벌서 거기까지간건가...


오정은 씁쓸하게 웃음지으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다음 스케줄은 없나?"


"아 회장님과 식사 후에는 바로 들어오셔도 됩니다"


오정은 피식 웃음을 날리고는 창문을 열었다



시원하다


이때까지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생소한 바깥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파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빽빽한 건물


틈틈이 보이는 공원사이로 사이좋은 커플들이 드문드문 비친다


팔계도,,한번 데리고 나와볼까 이런거 좋아하는데


오정의 머리에는 밝게웃는 팔계의 모습이 비친다


요즘은 한번도 그의 진심 어린 미소를 본적 이 없다..늘 자신이 울리기만 할뿐..


정말 한번 데리고 나와야겠군



"권실장..2일후에 피크닉 있을 거니까 시간 비워둬"


"네"

오정은 바깥풍경을 즐기던 도중,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김기사-본사는 아까 그 교차로에서 우회전 아닌가?"


김기사가 말이없다.



오정의 본능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뭐야..왜 말이 없어??!!!권실장!!이게 어떻...!!!!"


오정은 권실장의 표정을 보곤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가 자신을 비.웃.고.있.었.다.


"훗...이거 유감이지만.


사장님께선 저희가 원하는 곳으로 가주셔야 겠습니다.?"


"너희..한패인가?"


오정의 이마로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차는 너무 좁다. 공격이 들어오면 제대로 반격할 수 없다


차도 한적한 도로로 이미 진입한 상태 오정은 입술을꽈악깨물었다


"...우습군.권실장...니가 설마 배신할줄은 몰랐는데"



순간 오정의입은 포르말린이가득한 손수건으로 막혀졌고 권실장의

비릿한웃음가운데 오정은 의식을잃어갔다


"조금만..주무십시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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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방학입니다....;방학에도 게으른아피..-_-;;;
용서해주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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