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cff"오공~!!오공~!!"
보영이가 나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어..왜..왜??"
"너 아까부터 자꾸 왜 그러냐?-_-^"
도끼눈을 뜨고는 나를향해 눈을 흘기는 보영이..-_-
긴 생머리에 여자가 째려보니까 꽤나 무섭다..-ㅁ-;;
"얼른 내려!!학교 다왔어!"
보영이가 나를 재촉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보영이를 따라 천천히 일어나며 기사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운전석쪽으로 걸어갔다.
"아저씨~수고하세요~^-^"
하지만 아저씨는 내가 아까 말을 씹어서 그런지 내 얼굴을 보지도 않는다..-_-;;
나는 식은땀을 흘리고는 스쿨버스에서 내려 보영이와 선도부가 서있는 곳으로 향했다..-_-
"어라?오공!저기 사람들이 모여있어~"
보영이가 어딘가를 가르키며 나의 팔을 잡아끈다.
보영이가 가르킨것은 우리 학교에 운동장이었다.
왠일인지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모여있었고 선도부는 학생들을 교실로 보내느라 애쓰고 있었다.
"가보자!!"
보영이가 눈을 반짝이며 말하자 나는 어쩔수 없이 보영이에게 끌려갔다..-_-
학생들을 뚫고 들어가자 그 중심에는 오토바이와 남자하나가 있었다.
남자는 노란머리에 보라색눈..그리고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우와....."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오고 말았다..-_-;;
오토바이에 타고있던 남자는 미간이 좁혀진채 짜증나는 얼굴로 두리번거리다가 오토바이에서 내려 내쪽을 향해 걸어왔다.
나는 내 뒤에 누가 있나 싶어 그냥 가만히 그 남자가 오는걸 보고잇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내 팔을 잡아끌며 오토바이로 가는게 아닌가...!-ㅁ-;;
"가자..."
남자의 허스키하지만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 왔다.
가자...?가자라닛!!!-ㅁ-;;
남자는 날 억지로 오토바이 뒷자석에 태우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했다.
"오공~!!!"
저 멀리서 보영이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ㅁ-
나는 내 앞에 있는 남자의 등을 마구 때리며 소리쳤다..-_-들릴리 없겠지만...
"이봐!!어디가는거야!!내려줘!!!"
그러자 남자는 귀가 어찌나 좋은지 내 말을 알아듣고는 인상을 찌뿌렸다.
"시끄러.....떨어지지 않게 내 허리나 잘잡고 있어..-_-^^"
나는 왠지 모르게 위압감이 느껴져 시키는 데로 얌전히 있었다..-_-
잠시후 남자가 선곳은 큰 빌딩 앞이였다.
-------------------------------------------------------------
이 소설보고 눈썩어도 책임안져..-_-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0)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삼장...?
뭔짓이여+ㅁ+!!
우리 오공이를....!!
[타앙!!!]
케엑...네에...삼장꺼다..오공인...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