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디스트 ⑥⑦
..제길..
일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난 이러길 원한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이 호화로운 저택하며...... 그 녀석의 집을 꼭따라한것처럼 매우 흡사한곳에 있으니
기분마저....그 곳에 있는것 같았다.....그렇다고 기분이 썩 좋은것만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아까전의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미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_-
아니 그 보다 더 지독한 상황은 바로 지금...
내 옆에서 쉴세없이 떠드는 저 자식때문일거다-_-^
"이봐.. 구석에 쳐박혀있지 말고 이리좀 와봐..날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어?"
"-_-"
저 이름모를 녀석은 완전히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걸로 단단히 착각의 늪에 빠져있는것 같다..
커다란 흔들의자에 거만하게 앉아서는 날 바라보는 폼이..아주 가관이다-_-..정말..
착각을 해도 분수가 있지..
내가 얼마나 눈이 높은데 저런 놈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나-_-^
자꾸만 저 자식면상에 거울을 들이대고 이렇게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다..
'니 얼굴이나 보고 지껄여!!'
뭐... 그렇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성을 못느낀다-_-
이제 내 실수로 들어온 이곳이니 다시 나가야 할것아닌가..
그때를 대비해서 그런쓸데없는일로 힘을 낭비할순 없는 노릇이었다.
생각에 잠겨있는데 삼장과 같은 허스키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약간 높은음이 섞여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당연히 날 끌고온(?) 못생긴녀석-_-
"이봐. 오공이랬나?"
뭐야-_-;내 이름 여태 모르고 있었나..-_-^괜시리 열받....
"!"
이상하게 갑자기 더워진다 했더니만.. 어느새 녀석이 코앞에 면상을 들이대고는
내 몸을 이리저리 더듬기 시작했다-_-
저렇게 코앞에 다가올때까지 난 뭘하고 있었단 말인가;;
이럴때만큼 내 한심하리만큼의 둔함이 원망스럽던적은 없었다..
제길...아무튼간에...지금 이 녀석 행동으로 보건데..
어떤곳의.... ^#$$@@자식이 절실하게 생각나는 짓이다...
"이 손 치워!!"
"...난 온순한 녀석보단 당당한게 좋더군.. 쿡"
"-_-;;;;;;;;;;"
그러더니 내 몸에서 손을 떼지 않은채 이번엔 옷에까지 손을 넣고
음흉한 웃음을 흘리기 시작했다-_-;;;;;;;
그런 놈의 모습에 난 감탄(?)을 할수 밖에.... 이렇게 말이다.
뭐....뭐 저런 자식이 다 있어;;
역시 세상은 오래살고 볼일이라니까....
큿.. 어느새 벽으로 몰아붙여진 내 모습을 깨닫고 저 못생긴녀석을 밀치려
안간힘을 써보며 밀어보았다..
"............"
............
꿈쩍도 하지 않는다-_-;;;;;;;;;;;;;;;;;;;;;;;;;
다...다시 한번!
".....끄---응 !"
"쿡..."
신음소리를 내니 녀석이 웃는다-_-;;;;제길 뭐가 우스워;;
으... 정말 삼장과 엮기고 난 후 왠지 내 자신이 약하다는게 새삼스레 느껴진다..
아니 그래도...학교에서는 가장 힘이 좋다고 알려진 난데.... 제길....
역시 덩치큰 놈들은 싫다니까..아 맞아....
그...그러고보니 이 녀석도 삼장과 같은 야쿠자두목이었지..
삼장보단 약하지만..... ......
아니..; 아니!!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가 아니었다..
어느새 ..... 과거 생각을 나게 만드는.... 아니 그 녀석은 얼굴이 받쳐주기라도 했지..
이 녀석은....... 크윽....
....저 변태끼 다분한 미소를 보라...... 어디에 누구누구를 떠올리게 만드는 녀석이다-_-
정말로.......
난 그저 지하실에서 도망쳐서 집으로 도망가고 싶었을뿐인데..
내 가족을 만나고 싶었을뿐인데.....그런데.... 문을 나서자마자 삼장과 만나고
오해로 인해 ... 이 못생긴놈한테 생전 첨보는 장소에나 끌려오고....
왜 일이 이렇게 꼬이냐고!!!!!
...정말...
이 녀석의 손에서 당장에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에야 굴뚝같았지만
예상과 다르게..힘이 막강한 놈때문에 벗어나지 못했다....
..제길.....
일생일대...최대위ㄱ......아니..
그 녀석다음으로.......
....두번째 위기다.......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삼장... 그놈을 더
두들겨 패주고 올껄 ......괜시리 말도 안되는 후회가 치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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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편끝입니다..^^
아아......막 생각나는대로 썻더니 생각해뒀던 뒷이야기하고
상당히 안맞게 어긋나 버렸습니다..이런...어쩌죠-_-;;
뭐 아무튼 될대로 되라;; 형식입니다; 아직까지는...;;아하하..
다..담편기대해주세요^-^;
즐거운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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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떼루이님^-^...헛....(구석에 숨는중;;;)
yume[슬럼프]님^-^이미... 새(?)는 떠나가고......-_-;
핫도그사마언니^-^그런가..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
최유기 님^-^맞아요! 안지켰으니까 삼장! 넌 이제 여자야!! (탕!)-_-;;;;
KYO™ 님^-^못생긴빨간바퀴벌레라......길군요......(먼산....);
손고쿠님^-^아니예요;; 버린거라;; 삐졌다는 표현이-ㅁ-!(퍽!) ...;;
genjosanzo 님^-^홍해아 노우~; 아마...제 창작인물이 될듯..최유기 등장인물중
맞는 인물이 없네요-_-;
∑좀비연합체님^-^;;;홍해아는....아닐거예요..;못생긴것부터 홍해아하곤 안맞으니;
하늘빛구슬님^-^쿠..쿨럭; 오정인 아니예요^^....누구로 할까 고민중..
그냥 창작으로 할까.....큭; 어려워;
N-top 님^-^아마... 말문이 막힌게 아닐까....(말이 안맞잖아!)-_-;;
유키에님^-^오오... 오공은 삼장꺼...... -_-;;;;
티아고쿠ⓖ^-^남자는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던데...삼장은.....
.......삼장은 여잔가바! (탕!) -_-;;;;;;;;;노..농담;
미서년살앙 님^-^헛 아니죠 ! 그냥 제가 죽여버릴-_;;;;;;쿨럭;
-코멘트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코멘트는 작가의 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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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아마도 이제 삼장이 널 구하러 올꺼야!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