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t gay #2 - 신입생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조회 수: 630, 2008-02-06 05:55:28(2007-08-03)



  • "아아, 아아노올드으"

    "뭐야?"

    "물갈이 할까?"

    "됐어, 귀찮아"

    "전에도 했잖아. 이번에도 하자"

    "전에는 그 인간들 물갈이 였고"

    "쳇. 아아, 정말 그 선생님들 없으니깐  좋다"

    "선생님은 개뿔"

    "그래도 우리 같은 고아들을 이 정도까지 끌어 올려 줬으니깐..... 무튼
    난 정말 그 때는 너한테 고마웠어."

    " 사람을 개 같이 패는 그딴게 선생님이냐?! 돈때문에 사람 차별이나 하고!! ... 근데.. 미안해. 난 정말 선생님들이 그 정도 일줄은 몰랐어.... "

    "너가 미안해 할께 없잖아"

    "미안.... 미안해.... 간만히 있어서... 내가.. 내가 조금만... 더...."

    "야야, 왜그래. 그래도 그때 너가 나서줘서..."

    "미안해... "

    ".... 이 멍청아!! 에이프릴 일은 너때문이 아니야.! 이제 그만 자책해!"






    아놀드는 고개를 숙였다
    키엔은 그런 아놀드를 보자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그건 아놀드의 잘 못이 아니였다


    그것은...


    돈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게 변한 사람들의 잘 못이였을뿐




    /쾅/



    "아놔, 진짜 열받아!! 신입생 환영인사지 우리 환영 인사냐고!!"

    "저 자식 어디에 와서 화 풀이야?!"

    "아, 형은 화 안나?!"

    "화나!"


    거칠게 강당 문을 열고 들어온 남학생


    이엔 리프크네 -프랑스인
    올해 고2인 검도부 학생이다
    보통길이의 약간푸른빛나는 머리. 푸른 눈동자. 은테안경을 쓰고 있으며
    뇌리속에 잘 박히는 외모이지만 개성 있게 생긴 얼굴은 아니였다


    아놀드는 이엔이 들어오자 금방 자신의 보통 모습을 찾는다



    "어차피 환영인사도 다 끝났구만!"

    "이제 1학년 애들 부서별로 이동하잖아."

    "얼씨구? 그럼 부장인 내가 힘들지 너가 힘드냐?"

    "형이 부장 일 안하고 맨날 나한테 넘기니깐 그러지이이!!!"

    "이 자식이 한대 맞고 싶구나? 어디서 개겨?!"

    "근데 형. 이번에도 선도부일 할꺼야? 우리때 했으니깐 하겠지?"

    "안해"


    키엔이 딱 잘라 말하자 이엔은 잠시 멍하게 있다
    얼굴이 벌개지면서 화를 내기 시작한다


    "왜?!!! 우리때는 엄청 심하게 했잖아!"

    "그거야 눈속임이고"

    "무슨 소리야?!!"


    장난기 심하고 말이 많은 두 사람이 만나자
    강당은 충분히 씨끄러워지고 있었다
    아놀드는 두 사람이 떠들든 말든 생각에 잠겼다












    선생님 물갈이
    어찌하여 선생님게 충성하는 이 학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모두가 다같이 고아였을때는 심하지는 않았다
    왜냐면 모두가 같이 혼났으니

    하지만 고아와 평범한 아니... 돈 많고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들어오면서
    평등은 깨졌다


    학교는 지원해주는 나라가 줄어들면서 가난해지기 시작했고
    뒤에서 후원해주는 학생들 부모들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이제 거의 없는 고아들이 모든 죄를 씌게 되었다


    능력있고 학교의 명예를 살리는 고아들은 인정을 받았지만
    아직 능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키우지 못한 고1학년 고아들은
    선생님들에게 개같이 맞기 시작했고 모든 일을들 고아들이 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입싼 학생들이 염두되서 고아들은 뒤에서 남몰래..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생활하게 되었다

    그것이 쌓이다 폭팔하게 되었다
    물론 아무 빽도 없는 고아들은 엄두도 못냈던 일이지만....

    고아들이 독일 귀족 가문을 가진 아놀드의 뒷빽을 얻게 되었던 것은 어느 한 여학생이 자살때문이였다


    남의 일에는 관심없었던 아놀드가 고아들일에 나선것은  단순히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복수를 위해서



    아놀드는 여학생이 자살에 관련된 선생님만 복수할려고 했지만
    그 일을 파헤치면 파헤 칠수록 점점 더 많은 '죄를 지은' 선생님들을 알게 되었고


    결국 '선생님 물갈이'까지 가게 되었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학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복수가 많은 선생님들까지 피해가 미쳐졌다
    결국 선생님들은 법의 재판까지 받게 되었다

    어찌보면 Unrestricted school 위신이 땅에 떨어지는 일이 였으나
    자신의 자식들의 다니는 학교 일이라 많은 학부모들이 신문사에 막대한 돈을 넣고
    심지어는 조용히 헤결해달라고 법원까지 돈을 넣었다

    선생님이 심하게 뒤바뀌는 이 일은 고2와 고3들은 통쾌하겠지만 정작 고아가 없었던 2006년 고1들은 크게 술렁일 것이 걱정되어 선도부들이 나선 것이였다
    결국 선배들의 눈치를 보면서 숨가쁘게 산 고1들은 선생님들이 바뀌던 말던 상관하지 않았다

    그렇게... 선생님의 물갈이는 조용하게 헤결되었다






    "아놀드형! 정말 안해?! 난 고1들이 들어오기만을 기달렸다고! 그래서 선도부도 지원한 건데!"

    "그렇게 못되게 살면 벌 받는다 너!"

    "아씨, 이미 내가 이제까지 살면서 벌받을 것을  고1때 다 받았거든?!"

    "앞으로도 잘해야지"

    "아, 키엔형 싫어!"

    "나도 너 싫어!"

    "둘 다 조용히좀 해"

    "너 시끄럽대"

    "형도 시끄러워"

    "제발 둘 다 검도장으로 가라 좀'

    "너 꺼지래"

    "형도 꺼지라는 거잖아"

    "... 내가 간다 내가 가"

    "같이가 ! 아놀드"

    "형들 같이가아!"



    '강아지 두 마리 끌고 다니는 이 기분... 허참'
























    "하아, 젠장 너무 복잡하잖아아아!"



    이현화 - 한국
    올해 새로 들어온 신입생. 고1

    보통사람들보다 더 까맣게 빛나는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바깥쪽에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덕에 검붉은 빛으로 빛났고 피부는 더 희게 보였다

    그녀는 급하게 코너를 돌다 한 남학생과 부딫쳤다



    "아우우, 아파라"

    "아아, 죄송합니다아. 괜찮으세요?"



    현화는 그 남학생의 명찰을 보았다
    자신과 같은 노랑색깔의 명찰
    이 아이도 신입생인가 보다
    이름은 정시유진
    특이한 이름이다
    목 뒤를 조금 덮는 짙은 회색빛의 머리카락에 눈동자도 회색빛이 돈다
    자신과 같은 부분 알비노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아, 괜찮아. 나랑 같은 1학년 이면.. ?"

    "나도 길을 잃버렸어요"


    유진은 난감한게 웃는다
    현화는 한숨을 쉬며 주위를 돌아본다


    "아, 정말 학교 내부를 설명해 줄때 왜 졸았는지 몰라..."

    "하하, 학교가 너무 크다보니 지루했어요. 중요한건데..."

    "말 놓지?"

    "그러죠."

    "....."



    현화는 어깨를 으쓱했다
    사람이라도 있으면 길을 물어 볼텐데....



    "근데 넌 어디 부서에 신청했는데?"



    이 둘은 지금 자신이 신청한 부서 교실을 못찾아
    이렇게 헤매고 있다
    유진은 계단을 올라가면서 말했다
    어떨결에 현화도 같이 올라간다




    "밴드부"

    "와아, 멋있네에."

    "너는?"

    "미술부"



    안어울려... 라는 말을 유진은 속으로 삼켰다


    그렇게 4층에서 '컴퓨터실'을 찾았다
    둘을 마주보고 있다가 결심한듯 조심스럽게 컴퓨터실 문을 열었다



    "실례합... 얼레..? 아무도 없잖아..?"

    "뭐야아, 괜히 사람 많을 줄 알고 긴장했잖아. 무슨 교실이 창문도 없어??'


    현화를 투덜거리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소심한 성격의 유진은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들어간다
    현화는 앞에 있는 교탁에 올라가 앉았다
    유진은 교실을 돌아다녔다



    "아아, 몰라! 그딴 부서 설명 안들어도 괜찮겠지~"



    /드르륵/



    아놀드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현화랑 문이 맞주쳤다
    아놀드의 꾀나 아름다운 외모로 보고 현화는 넋이 나간다
    아놀드도 현화를 보고 순간 굳었다

    갑자기 걸음을 멈춘 아놀드를 보고 키엔은
    '뭐야' 하고 이엔과의 말싸움을
    멈추고 현화를 보고 놀랐다
    두 형들이 멍하니 있자 이엔이 현화를 보고 인상을 쓰며 말했다


    "너희들은 뭐냐?"


    유진은 빠른 걸음으로 현화 옆에 섰다
    이엔은 현화와 유진의 명찰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1학년 신입생 주제에 첫교시를 땡까?"


    고양이 같은 외모의 현화는 고양이처럼 기어 올른다


    "땡깐게 아니라 부서 교실을 못 찾은 것 뿐이에요"

    "아하? 뻔한 거짓말 이군"

    "거짓말이 아니에요!"

    "아아, 아까 환영 인사 끝나고 학교 내부에 대해서 설명 해줬을 텐데?"

    "못 들었어요"

    "헐"


    이엔은 현화를 지나 컴퓨터실로 들어갔다
    키엔은 정신을 차리고 아놀드와 어깨동무를 하고
    컴퓨터실로 들어갔다


    "너희는 이 학교가 만만 한거지?"

    "그런게 아니에요!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수도 있지..."

    "악세사리를 귀걸이랑 목걸이만 허용됨"

    "네?"

    "리본 풀러."


    순간 현화는 아차했다
    언제나 늘 아침에는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이 하고 있는
    목에는 레드블랙 & 블랙 끈리본을
    겹치듯 매고 왼쪽귀에는 검붉은빛 귀걸이를 끼었다
    현화는 억울한 표정으로 리본을 풀렀다


    "교탁에 놓고 가"

    "뭐라고요?!"

    "교탁에 놓고 가라고 압수야"


    현화의 얼굴을 빨개졌다
    이엔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컴퓨터를 켰다
    유진이 가만히 지켜보다가 한 숨을 쉬며 안경을 썼다



    "아무리 선배라지만 후배 악세사리까지 빼앗을 권리가 있나요?"



    소심하고 순수한 외모를 가진 유진이 선배한테 꾀나 시비조인 말투로 말하자
    현화를 놀라서 유진을 쳐다보았다
    이엔도 시비조인 유진의 말투에 고개를 들었다
    아까 잔뜩 움츠렸던 태도와 달리 지금의 태도는 삐딱선이였다



    "넌 뭐가 불만인거지?'

    "아니, 그냥 같은 신입생으로써 너무 몰아 붙치시길래"


    건들거리는 태도 아까의 유진과는 딴판이였다
    이엔은 피식 웃는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현화와 유진에게 다가간다
    이엔은 현화와 유진보다 키가 커서 현화와 유진은 올려다
    보아야 했지만 절대 굴하지 않는 표정이였다
    이엔은 주머니에 다른 명찰을 꺼내 자신의 명찰 밑에 달았다
    현화와 유진은 그 명찰을 보자 낭패의 빛이 얼굴에 들어났다



    -선도부




    "됐냐?"

    "...."

    "리본 놓고 가"


    현화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교탁위에 리본을 올려 놓았다
    유진도 짜증난다는 표정이였다
    이엔은 다시 선도부 명찰을 빼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교탁에서 현화의 리본을 집어들었다



    "너희가 1층부터 4층까지 제대로 부서실을 확인하고 올라 왔다면 5층 오른쪽에 너희가 찾는 부서들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체육에 관련된 부서는 체육관에 있다"

    "감사합니다"


    유진과 현화는 인사를 하고 컴퓨터실을 나갈려고 했다


    "너 이름이 뭐냐"


    아놀드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현화와 유진은 어리둥절했다



    "이름이 뭐냐고"

    "너희 둘다"



    아놀드의 말을 키엔이 이어 물었다
    유진과 현화는 서로 쳐다보다가 말했다


    "정시유진입니다"

    "이현화 입니다"

    "몇 반?"



    아놀드는 계속 뒤를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1반이요"

    "얼라? 나도 1반인데?!"



    유진이 띠껍게 말하자
    현화가 반갑다는 듯이 대답한다
    유진은 놀란듯한 얼굴이 였다



    "됐어. 그럼 그만 가봐"

    "네"



    현화와 유진은 컴퓨터실을 나간다



    /쾅/




    "짜증난다. 저 이름이 뭐지? 빨강색 명찰"

    "성을 모르지만 이엔이였어. 빨강색이면 2학년이잖아. 아아, 열받아!!"

    "가자"


    현화와 유진은 빠르게 뛰는 걸음으로  5층으로 올라갔다
    컴퓨터실에 남은 이엔과 키엔. 아놀드


    "이엔. 검도장에 가서 애들 연습하고 있으라 그래"

    "아, 또 나야?!"

    "아니, 그냥 보고있다가 그냥 도중에 너도 나와. 현길이랑 놀면 되잖아"



    이엔은 키엔에게 무엇을 물어볼려다가 아놀드를 쳐다보고
    한숨을 쉬며 밖으로 나갔다
    이엔이 나가고 잠시동안 키엔과 아놀드는 서로 말이 없었다
    먼저 입을 연것은 아놀드였지만 그것은 혼자 말이였다


    "..... 젠장, 뭐 이런 개같은.. "


    그러고는 털썩 바닥에 주저앉았다
    키엔은 그런 아놀드를 슬프듯이 바라보았다



    '그래. 정말 개같해. 겨우 너가 에이프릴을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겨우...
    하지만 이제 에이프릴과 똑같이 생긴 저 신입생 여자아이때문에... 넌 또 흔들리겠네...






    또 나한테는 기회도 안주고 가버리겠네... 뭐., 어쩔 수 없으니... 너랑 나는...

    하지만 난 너 곁에 있을 꺼야. 그러니... 너 옆에만 있을수 있게... 그것만은 허락해줘'



















    "신입생인데 첫날부터 지각?"

    "죄송합니다아."

    "응, 괜찮아. 하지만 앞으로는 조심해. 난 미술부 부장인 박현길이라고 해. 발음하기 어려우면 이루라고 불러도 괜찮아"

    "아니에요, 저도 한국인이에요."

    "와?! 정말? 반갑다"



    박현길- 한국
    올해 고2되는 미술부의 부장이다
    갈색빛 머리카락과 검은색 눈동자와 왼쪽은은 시력을 잃어버린탓에 하얀색에 가깝다
    가끔씩 징그러워 하는 학생도 있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을 쓰지않았다
    시력을 잃은 왼쪽 눈동자탓에 무테 안경을 끼고 있다
    키는 187의 큰 키이다
    현화는 아까의 이엔의 만남때문에 기분이 드러운 상태였지만
    부드럽고 상냥한 성격의 현길때문에 금방 기분이 풀렸다
    아무래도 현길이가 미남이라 그런지 기분이 더 빨리 풀린 것 같다













    "어머나, 신입생 주제에 지각을 다하네?"

    "죄송합니다"

    "전혀 안 미안한 태도인데? 무튼 이름이?"

    "정시유진입니다"

    "아아, 보컬?"

    "네"

    "좋아, 만나서 반가워. 난 리즈 반 루드린이라고 해. 올해 고3이고 선도부이지만 부서안에서는 복장은 안잡겠어"

    "와아, 같은 선도부인데도 성격이 참다르네요"

    "왜? 누구 벌써 만났니?"

    "이엔인가..?"

    "푸하하하하!!"


    리즈 반 루드린- 캐나다
    올해 고3
    허리까지 오는 옅은색의 검은 머리칼에 회색의 눈동자.
    키는 170정도로 채식주의자라 체형은 마른편이다.



    리즈는 키보드를 치다 유진의 마지막 말에 그만 주저앉아서 폭소하고 말았다
    그녀의 목에 은색의 팬던트가 달린 목걸이가 찰랑거렸다
    주위의 고2이는 유진을 안쓰럽다는 듯이 바라보았고
    고1들은 어떨결한 표정이였다

    리즈는 겨우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이봐, 신입생들 잘들어. 우리 선도부들 중에 가장 드러운 성격을 가진 두명이 있는데 이 둘은 특히 조심해야 될꺼야"



    리즈는 일어나 교복을 털면서 말했다



    "이엔 리프크네이라고 머릿속에 박히는 외모를 가진 남학생 프랑스인과 키엔 아이루스라고 굉장히 잘생긴 남학생 일보인이 있는데
    둘다 잘생겼다고 성격도 좋다고 생각하면 엄청 잘 못 생각하고 있는거야. 이 둘은 성격이 굉장히 지랄 맞아. 봐주는 것은 절대 없으니깐 괜히 애교 떨다간 더 맞으니깐
    둘이 뭐라고 하면 입다물고 조용히 있는게 좋을꺼야."



    유진은 곱게 생긴 리즈 입에서 '지랄 맞다'라는 말이 나와서 놀랬지만
    곱게 생겼다고 입도 고은 것은 아니니깐  무시했다
    그리고 애교 떨다간 더 혼나는 것도 아니라 맞는다니...
    이엔과 키엔을 아직까지 못 만난 신입생들을 숙덕 거렸지만
    이미 이엔과 키엔을 만난 유진은 이해한다는 표정이였다
    물론 유진은 검도복을 입은 남학생이 키엔이라는 것을 모르겠지만


    '성격이 개 같긴 했어...'




    /드르륵/



    "뭐야? 또 지각한 놈이 있어?'

    "안.. 안녕하세요오.."

    "어? 유안?!"

    "아, 유진?! 이 아니라 시유이네"


    츠키코 유안 - 한국, 일본 혼혈
    올해 고1 신입생
    흰피부에 목을 덮는 살짝 곱슬거리는 흑발에 검은색 눈동자 .
    165정도 되는작은키가 적당히 말른 체격인 그는 검도복을 입고 있었다

    유안은 들어오지 않고 문 앞에만 서있었다



    "너너 검도부 잖아? 여긴 왜...?"


    유진은 당황한 표정으로 유안에게 다가갔다
    유안은 조그맣게 말했다


    "아.. 저 그게.."


    리즈는 유안의 말을 끝으면서 물었다


    "키엔이 안갔니?"

    "아..?"

    "검도부의 부장인 키엔 말이야"

    "아, 네.. 부장님이 안와서.. 선배들이 밴드부에 리즈선배님에게 가보라고 해서.."

    "아마, 키엔은 오늘 검도부에 안갈꺼야."

    "네? 왜요?"

    "키엔은 너의 신입생들을 마음에 안들어 하거든. 그리고 걔는 성격이 좀 거지 같아서 말야"



    리즈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고2들도 인정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유안은 당황해서 어떻게 할 지 몰랐다
    검부도의 신입생들을 보지도 않고 마음에 안든다니...
    유진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무리 성격이 지랄 맞아도 첫날부터 그래도 되요?"

    "응, 걔네들은 그래도 되. 왜냐면 학교에서도 인정하는 능력자들이니깐. 그것도 타고난게 아니라 노력해서 얻은 것이니깐.
    그리고 그게 고3들의 특권이야. 안그래?"



    리즈가 주위 고2들을 돌아보면서 말하자
    고2들은 역시나 인정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아, 혹시 이엔도 안갔니?"

    "네?"

    "검도부에 고 2인 이엔 리프크네 라는 프랑스인 한명 있을 텐데?"

    "아아, 그 선배도 도중에 나가버렸어요."

    "그래? 이엔이 왔으면 무엇을 하라고 했을텐데?"

    "그.. 그게 싸움이 나서..."



    유안의 말에 리즈가 놀란듯한 얼굴로 유안을 쳐다보았다
    어느새 밴드부는 정적이였다
    유안은 더 당황해서 고개를 숙였다



    "검도부에서 싸움을해?"

    "아.. 네? 네... '

    "누구랑?"

    "고1들과... 고2랑"


    리즈는 심각하게 키보드를 내려다 보았다
    고2 한명이 리즈에게 물어보았다



    "이거 큰일 나겠는데요? 선배님이 가봐야 하는거 아니에요?"

    "귀찮아"

    "아아, 그러다가 키엔선배님이 애 하나 병원으로 보내면"

    "귀찮아"



    리즈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유진 이엔을 어디서 봤다고?"

    "컴퓨터실요"

    "그러면 아마 키엔도 그 곳에 있을꺼야."

    "아, 네! 감사합니다"

    "저도 가볼께요"

    "그래. 넌 지각해서 마음에 안들지만...  자 우리도 쉬자! 검도부도 노는데 우리도 놀자"

    "아.. 저 우리는 노는게 아니라..."


    "그냥, 가자"


    유진은 츠키코를 당기며 문을 닫았다
    츠키코는 밴드부실에서 멀어지자 조용히 말했다



    "어째서 시유로 변한거야? 첫날은 조용히 유진이로 있고 싶어 했잖아."

    "아, 그게 이엔이라는 싸가지없는 인간을 만나서"

    "이엔선배가?"

    "응, 뭐어 어떻게 보면 고2선배로써 당연한 것이지만 왠지 마음에 안들었어. 말투도"



    정시유진
    그는 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시에서 한명정도는 있는 이중인격자였다
    그의 친한 친구들이라며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유안은 그의 절친한 친구였으므로 그의 확연히 다른 두 인격에 '유진'과 '시유'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유진은 자신의 성격을 아는 사람들에게
    안경을 벗으면 '유진' 안경을 쓰면 '시유'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원래는 안경을 벗고 쓰고에 상관이 없지만 헷갈리지 않기 하기위해서 있고
    어찌보면 습관이였다




    "이엔이라는 선배.. 말투가 시비지조이긴했어"




































    ------------



    일본어 시간에... 일본인들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성을 불른다고 했는데...
    뭐어..... 유진이랑 유안은 절친한 친구사이라

    그냥 유안으로 할께요


    키엔은... 고아라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은 없어요

    그리 친한 친구도 없고...


    나중에 아놀드가 불러주겠죠 뭐<<



댓글 10

  • 체리 보이 삼장♡

    2007.08.03 19:28

    꺅 다들 신입생한테 너무 몰아붙치잖아여 <-
    그건그렇고 일본은 다들 성을 부르는구나 (......)
    꺅 언니 완전기대 /ㅅ/ 내가 첫번째로 코멘트 달아여 <-
  • 이엔

    2007.08.03 20:06

    난 프랑스인하고 한국인 혼혈이라고 신청했는데 -_-?!
    뭐.. 나중에 알아서 바꿔 주겠지.
    학교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무서운거 같어.
    어어. 이것도 배틀로얄처럼 죽이나? <쳐맞기
  • 리이넨

    2007.08.03 20:18

    아아-...제가 리즈는 귀찮은건 피한다고 했었죠(머-엉)
    학교 분위기가......뭔가 있어요+ㅁ+!!
    더군다나 이유도 모르고 미움받고 있네요. 신입생들은(먼산)
  • 이루군

    2007.08.03 22:22

    걁 /ㅅ/ 멋져 치아키 <
    학교 분위기라고 하면 신입생을 그닥 반기는게 아니다는거 정도 ? 뭔가 꿍꿍이가 있어 !
    역시 세상은 돈이 최고구만 [ ... ]
  • 유쨩

    2007.08.03 23:01

    푸핫 , 키엔이랑 이엔이랑 최고다 ㅠㅠ♡
    막 신입생 정말 미워하는구나 (....)
    기대되요 ! (생글) 
  • [레벨:7]id: 크리스

    2007.08.03 23:20

    어머, 아무리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들한텐 그러는 건 좀 그렇다<
    개네들도 알아야 그 녀석들이 그러는 걸 알지<
    그나저나 정말 성격이 개같긴 하다<
    이러다 또 사고치는 거 아냐?
  • 세츠군z

    2007.08.04 01:49

    ......대박인데.
    Get Gay소설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던가(....)
    아래 있는 댓글들 보고 놀랐다.
    -_-내가 시유랑 유진을 바까서 말했나. 몰라됬어<
    아무튼다음편기대기대.
    키엔저싹바가지새끼
  • [레벨:24]id: Kyo™

    2007.08.04 04:59

    오오, 첫날부터 싸움 나네;
    선도부 최고! (아하하)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까요오~
  • [레벨:8]id: 가리*

    2007.08.04 08:19

    꺌꺄ㄹㄹ-_-**** 장난아니고 재밌어-_ㅠㅠ
    어깨동무하는씬 마음이 설레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같은건 다 무시해줄께////-_-ㄲㄲㄲㄲㄲㄲㄲㄲ
    내생각에는 유진이랑 이엔이랑 러브러브ㄲㄲㄲㄲㄲㄲ
    다음편도 빨리 적어주세열 *-_-*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8.04 13:28

    체리 : 와와, 체리착해요오오//ㅅ 체리가 소설 올리면
    나도 첫바로 달아줄꼐요오오~
    이엔 : 혼혈인이 너무 많아서 내가 바꿨어요<-타아앙
    가뜩이나 인원수 부족한데 죽이면 쓰나....
    리이넨 : 아하하, 이유는.. 칭찬 감사합니다아아
    이루 : 와와~ 돈이 최고 <
    유짱 : 응응, 미워해요 <
    크리스 : 으음... 쟤네들도 나름 사정이 있어요.
    키엔이랑 이엔 미워하지 마요오오,<-너탓이다
    세츠 : 인기 많아요오//ㅅ 응, 이엔 싸가지<
    쿄우 : 싸움... 아하하하하하 << 선도부가 최고
    가리 : 오타말하면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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