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 , Special 입니다. 스페셜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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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늘 축제야"
"그래서?"
"그래서라니 , 히요노!!
당장 가서 요리 만들어야해!"
"뭐어~?난 싫어싫어;ㅂ;이루 , 살려줘!도와줘!"
"잘같다와.바이바이"
히요노가 애타게 부르면서 도움의 손길을 뻗자 , 이루는 흠칫 놀라며
손을 흔들어 준다.
그리고 히요노는 울며 겨자먹기로 쿄우에게 질질 끌려갔다.
"그러고 보니 , 히요노 - .. 우릴 위해서 엄청 고생했었지?"
"응?뭔고생?"
"세이텐 , 그니까 내말 제대로 들어.
우리 아침 점심 저녁 누가 만든걸로 먹지?"
"당연히 , 히요노가 만든걸 먹겠지.
도쿠가와 진진 , 너 바보냐."
"바보는 너잖아!"
세이텐과 진진이 투닥거릴때 문이 벌컥 열린다.
기사들이었다.
순간 진진은 창문쪽을 돌진해서 달려갔지만 , 이미 알수없는 기사단들에게 잡혀버린 상태였다.
"이봐 , 내가 누군지나 아는거야?난 기사단장이라구!"
"압니다.그치만 , 기사단장이 이럴때 왜 축하회에 안참여 하시는 겁니까!!"
"뭔소리야?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왜 도망가신겁니까..?"
".....알았어 , 갈께-_-"
결국 진진도 끌려가고 말았다.
이제 휴게실에 남은건 텐츠키 , 이루 , 치즈키 , 아오이 , 사쿠야 , 아일린 , 로이 ,아마 , 칸 .
또 누가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저기 ... 기사단장 끌려갔지?"
"아마도 - 우리 눈앞에서 처참하게. 그건 왜 , 치즈키?"
"....사쿠야 , 혹시 쿄우 끌려가지 않았을까...?
쿄우는 요리사부장이기도 하지만 , 기사단 부단장이기도 하잖아"
치즈키의 말에 귀가 솔깃해진 모두들 - .
쿄우가 끌려가는 것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 .
다들 , 궁안의 있는 부엌에 우르르 몰려갔다.
과연 , 치즈키의 말데로 기사단장 진진이 나머지 기사단들에게 붙잡힌체 쿄우에게 말한다.
"쿄우 , 미안한데 - 나만 축하회 가기 싫거든?같이가자.
기사부단장이잖아!"
"잠깐 , 난 기사부단장이기 전에 요리 부단장이야!"
"웃기고 있네 ,요리 부단장 하기 전에 넌 이미 기사부단장이었어.
이녀석도 데려가!"
우르르르 - .
진진이 기사단들에게 명령하자 , 기사단들은 쿄우로 붙잡았다.
옆에 있던 히요노가 머리를 만지며 말한다.
"쿄우가 없으면은 음식 못 만든다구!!
니네 , R한테 전체 다 기합받고 싶은거야?쿄우 썩 내려놓고 가지 못해!?
진진 ,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축하회는 부단장 없어도 할수 있다구!!"
"요리도 마찬가지야 ,히요노!!"
"난 요리같은거 몰라!"
"너 어떻게 요리단장됬냐...?"
5분뒤 . . .
"진진 , 쿄우 잘가~!!"
쿄우는 그렇게 울며 진진과 같이 끌려갔다.
이제 털썩 주저 앉은 히요노는 중얼거린다.
"......귀찮은데....이데로 도망가 버릴까....?
하지만 , 이번 축제는 200회째여서 규모가 상당히 클꺼야.."
요노의 말을 다 들은 이들은 , 요노가 설령 자신들을 알아채 붙잡아 억지로 요리를 시키기 전에 살금살금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때 요노가 벌떡 일어났고 , 모두들 움찔거리면서 벽에 다시 붙었다.
요노가 그때 식탁위에 있던 후추통을 떨어트려 그 후추통이 로이의 발 앞에서 멈췄다.
히요노는 중얼거리면서 또 다시 후추통을 잡기 위해 걸어간다.
"독 넣어 버릴까 - ... ?
진진의 수프에 독을 약간 넣어서 고통스러워 하는것을 즐겨야지!"
(오싹)..<모두
"그리고 , 또 나한테 개긴 녀석들이 누구 있었지-_-?
R의 점심밥에는 설사약을 넣는거야. 한 한달정도 고생하게 - .
후후 , 쌤통이다."
요노는 잠시 멈춰 , 자기 주머니에서 여러개의 작은 구슬들이 들어있는 통들을 꺼내어 식탁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모두들 , 요노의 눈치를 살피며 속닥속닥 거리기 바빴다.
"(소근소근)이봐 , 혹시 저번 198회로 축제 열리던 날 !
그때 R이 축제연회말 그거 할때 갑자기 기절한거 히요노가 기절약같은거 넣은거 아냐!?" - 아마노가와
"(소곤소곤)아마 , 나 요노는 199회때 목격했어.
어느 일반인이 와서 만두를 하나 집어먹었는데 , 그게 누구 접시에 있던건줄 알아?
그 만두는 , 아일린 하고 하쿠의 접시에 놓여있었던거야;
근데 그 일반인 3명이 모여서 아일린꺼 하나 하쿠꺼 2개를 먹었는데 .... 어떻게 된지 알아?" - 텐츠키
"(소근소근)뭐야 , 우리 요노누나한테 잘못한거 없어!" - 하쿠 ,아일린
"(소근소근)시끄러!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 텐츠키?" - 치즈키
"(소근소근)치즈키 , 어떻게 됬을거 같아?
바로 , 아일린꺼 먹은 녀석은 배탈났고 하쿠꺼 먹은 녀석둘은 .....
혼수상태에 이를 정도로 , 심한 복통이었어!"
"야 ,우리 도망가자!!(소근소든)"
결국 칸이 겁에 질려 말하자 , 모두들 서로의 눈치를 살피더니 일심동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뒤로 돌아 발걸음을 하나 떼는데 히요노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귀가 간지럽네 , 밖에 누구 있나?
후추통이나 주우러 가야지 .
밖에 있는거 혹시 동료들이라면은 다행이네 - . 요리 도와줄수도 있고"
(오싹)
저벅 저벅 저벅 - .
요노가 발걸음을 옮겨 후추통을 향해 가까이 왔을때 텐츠키가 소리지른다.
"뛰..뛰...뛰어!!!"
"우아아아!!"
선두로 달리고 있던 텐츠키 , 비겁하게 애들의 옷을 붙잡으며 앞으로 선두해 나갔다.
그때 사쿠야와아오이가 갑자기 엎어지면서 텐츠키를 잡아버렸다.
셋이 같이 엎어지자 ,뒤에 있던 애들은 앞을 똑바로 보았기에 당연히 더 걸려서 엎어지는 애들이 없었다.
다시 사쿠야와아오이가 일어나 달리면서 텐츠키를 밟고 갔다.
"쿨럭;야 , 이것들아!!먼저가지마!!"
맨 마지막으로 달리던 , 칸과하쿠. 그리고 아일린이 마지막으로 텐츠키를 밟고 가는데 텐츠키는 칸의 다리를 잡았다.
털푸덕 - .
"아야 , 텐츠키형! 죽을려면 혼자 죽어!!"
"미쳤냐;!?"
"아일린 , 칸형이 엎어졌어;!"
"뭐어;!?"
칸이 눈물을 글썽이며 하쿠와아일린을 불쌍하게 쳐다보다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때 , 뒤에서 이루가 그들을 재촉한다.
"이 바보 텐츠키!!
애들 발목을 왜 잡아 , 이 멍청아! 잘나긴 뭐가 잘났냐!!
그냥 그 사이에 일어나서 갔으면 안 잡…아…안잡…우아아아!!"
갑자기 이루의 얼굴이 굳어지면서 앞을 보고 뛰었다.
그때 , 후라이팬 하나가 하쿠의 머리위로 지나가 이루의 뒷통수를 정확히 맞췄다.
"하쿠...너 키 작아서 다행이다.후라이팬에 안맞았어"
"....그게 아니고 , 후라이팬을 능숙하게 던지다니......"
아일린과 하쿠는 앞으로 가서 이루의 한쪽 다리를 하나씩 잡고 후라이팬을 들고 포기한듯 히요노 앞으로 걸어간다.
결국 탈출 성공은 아오이 , 사쿠야 , 로이 , 치즈키 였다.
"우와~이렇게 많이 올줄 몰랐는걸?이루 너까지 올줄이야"
"니가 후라이팬 던진거잖아!!"
"뭐 , ? 내가 그랬어? 말도안되~
그나저나 모두들 잘 왔어. 음식만드는것좀 도와줘."
"다른 요리사들은 없어?"
칸이 조심스럽게 히요노에게 묻자 , 히요노의 얼굴이 굳어지는것을 느꼈다.
"그게 - . 내가 그만 화나가지고 다른 요리사들의 점심밥에 그만 독극물을 넣었지 뭐야 - .
그래서 - 그래서 - 어떻게 됬게?"
"어..어떻게 됬어?"
하쿠 ,아일린 , 칸이 동시에 물었다.
갑자기 , 히요노의 입꼬리가 사알짝 올라가 더욱더 오싹하게 만들었다.
"죽었어"
"에에~!?"
"농담이야 , 진담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구. 아하하 , 아 재밌다.
뻥이고 , 아직까지도 병원이란 곳에서 신세를 지고 있어."
"언제부터 병원에 입원했는데?"
텐츠키가 의자에 앉아서 이루의 머리에 붕대를 감아주며 그냥 내던졌다.
그러자 , 히요노가 칼로 파를 썰며 싱긋 웃으며 말한다.
"지금이 가을이지? 작년 가을이야. 딱 이맘때쯔음 - .
그러고 보니 병원에 입원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구나."
툭 - .
텐츠키의 얼굴이 싹 굳어져 이루의 머리를 감던 붕대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 주워 , 손을 덜덜 떨며 중얼거린다.
"저건...저건...살아있는 독극물이야.....위험해...위험해..
위험하다고..."
"천하에 잘난 텐츠키도 히요노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지?응?"
"이루 , 너가 척 봐도 위험하잖아!!!"
순간 붕대를 감고 있던 텐츠키의 손에 힘이 무식하게 많이 들어가 이루의 머리를 손으로 쥐고 말았다.
이루는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정신을 잃었다.
"...텐츠키형 , 이루형 .. 기절했는데?"
"헉 ; 난 ... 난 실수야;"
"텐츠키형이 더 무섭다. 그치 , 하쿠?"
"그러게 ,아일린 ... 근데 ,우리 여기서 뭐해;?
우리 요리 만들줄도 모르잖아."
"요리 만들줄 아는것은 아마도 텐츠키형 혼자뿐일거 같은데..."
"히요노"
"웅?텐츠키 , 요리 하는거 도와줄려고?
고마워 , 여기 식단표 내가 반 나눴어. R꺼하구 진진꺼 만들면은 그 접시는 내게로 가져와.
내가 더 맛있게 해줘야지~알았지?
여기 써져있는 인원수데로 니가 만들고 싶은 요릴 만들어.
특별한 음식들은 내가 만들께. 양해해준거라구. 화이팅!"
텐츠키는 자신이 식단표를 보여 , 은근슬쩍 히요노의 식단표를 보았다.
자신의 식단표에는 400명 , 히요노의 식단표는 고작 30명뿐이었다.
그리고 한숨을 쉬며 , 칸 이루 아일린 하쿠를 데리고 옆으로 가서 음식들을 만들기 시켰다.
"이봐 , 이건 축하회가 아니잖아.
니들 우리 죽이려고 하는 거냐?"
"진진 - 그렇게 태평스러운 소리 할때가 아닌거 같은데 - .
나 안데려왔으면은 , 너 혼자 죽음 당했을텐데 - ...
내가 참아주지"
"쿄우 , 지금 이녀석들 진심이야.
누군가가 우릴 죽이라고 시켰는진 모르지만 , 어쨋든 우리 죽일것은 확실해 ."
"....조심해야겠어 , 진진 - ."
"그래 - . 너도 조심해 , 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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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 ...
하하 - ..
하 - .
쿄우상과 전 죽는건 아니겠죠 축제날 인데;;;
암튼 모두들 조심해야겠어요 특히 히요노상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