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띵, 띵, 띵, 띵 ㅡ 지금부터 8시간빠른뉴스, 1시 뉴스데스크를 시작하겠습니다. ]
"야, 부산에는 저런 뉴스도 있냐"
"몰라 처음보네. 체리, 부산은 1시뉴스도 있어?"
"음. 나도 처음보네"
얋호의 물음에 이어 료우기가 체리에게 물어보았다.(솔직히 작가인 나도 지으면서 어이없다는 생각을 했고, 저런 뉴스를 만들어내면 돌을 맞을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서도, 참 나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풍부하게 가진 사람인것같다.)
지금은 1시. 칸과 츠카토가 옮으로 인해, 가리빼고는 전부다 온상태이다.
지금 모두들 놀러가기에 들떠있었다.
특히 옹군과 유짱이 제일 들떠있었던 것같다. 둘이서 계속 수다를 떨었는데, 유짱은 생각보다 말이 많다고 생각한 옹군이였다.
키르와 환민은 놀러가기에 아무 생각이 없는 듯 '지킬앤하이드' 에 대한 얘기만 말하고 있었다.
체리와 료우기사이에서는 아직 묘한분위기가 흘러나오고있었다.
쿄우는 멀뚱히 하늘을 쳐다보고있었다. 무슨 고민을 하는듯 보였다.
이 때 세츠가 뭔가가 떠올랐다는 듯 큰소리로 말했다.
"우리, 서울로 놀러안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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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는 구타를 맞았고, 이엔은 불쌍하다듯이 세츠를 쳐다보았다.
그러곤 이엔은 세츠를 부추기면서 세츠의 귀에 대고 뭐라고 말하였다.
이 모습을 본 사람은 하늘밖에 없었다. 하늘은 얘들이 대체 무슨 꿍꿍이지. 라고 생각하였지만 별 신경을 쓰지않았다.
이젠 안되겠다는 듯 옹군이 소리쳤다.
"이봐, 우리 우선 먹으러 안갈래? 나 피자먹고싶어. 우리 피자먹으러가자!꺅-" -옹
"삐쩍마른게 먹는건 존나밝혀" -세츠
"세츠, 시비걸지마라 내가 먹든 안먹든 니가 무슨상관이삼. 난 피자먹으러 갈래 꺄아악" - 옹
"난 피자 절대반대. 나 노래방갈꺼심" -세츠
"난 옹이 따라서 피자!!!" - 체리
"역시 체리언니다. 고쿠씨는?" -옹
"싫어 난 피자안먹어" -고쿠
"역시 고쿠형은 내편이다," - 세츠
"야, 지금 피자 대 노래방이냐 그냥 같이 가면되잖아" -이엔
"사람많아서 어차피 갈라져, 그냥 노래방이랑 피자랑 가르자" -칸
"나도 칸씨 말에 동의해" -츠카토
"아 그럼 난 노래방"- 이엔
"난 피자" - 칸
료우기는 체리따라서 갔고, 나머지몇몇얘들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될대로 되라는식이였다. (인생무상)
14명에서 소란을 피우고있었다.
이에 피자팀과 노래방팀으로 나눠졌다.
피자팀(응?-_-) -> 옹군, 키르, 환민, 체리, 료우기, 칸, 얋호
노래방팀(....) -> 세츠, 이엔, 하늘, 츠카토, 쿄우, 고쿠, 유짱
"스토옵!!!!!!!!!!!!!!!!!!!!!!!!!!!!!!!"
쿄우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모두들의 시선이 쿄우에게 집중되었다.
"얘들아, 나 돈이 없어졌어.."
"헐"
"헉"
"어억..."
"헐 세츠랑 이엔이 없어졌어"
어머나,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
"(헉헉헉) 시댕이엔, 너 미쳤지?"
"아니, 나 안미쳤어"
"근데 왜 갑자기 튀어!!!!!!!!!!"
"야코가 계속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잖아!!!"
어디선가 작게 야코의 목소리가 들려오고있었다.
"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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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튀어 세츠 !!!!!"
"아놔 내가 왜 너때문에 튀어야되는거냐고!!!!!"
갑자기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구요?
이엔이 모르고 자기껀줄 알고 넣은지갑이 쿄우지갑이였던것입니다.
이걸 본 야코는 이엔에게 말해주고 싶었지만, 친하지가 않아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거지요.
근데 쟤들이 왜저렇게 뛰냐구요?
야코의 눈빛을 느낀 이엔은 세츠를 부추길때
"야코가 계속 날 이상하게봐, 우리 잠시 어디간다고 하고 딴 데가자"
라고 했던거죠,
그래서 이엔과세츠는 츠카토에게 이를 말하고 간거에요.
근데 갑자기 야코가 뒤에서 따라와서 이엔이 뛰었는데, 야코가 계속 뛰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상황이 된거지요
그 뒤론 잘알고 계시겠지만
세츠와 이엔은 다리가 짧아 야코에게 결국 잡혔고,
(그렇다고 야코가 다리가 긴게 절대 아니랍니다)
이엔은 야코의 말을 듣고 표정이 굳어졌답니다.
결국 이들은 특히 피자를 빨리먹으러 가고 싶어하는 옹군에게 제일 많이 맞고,
쿄우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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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한꺼번에 출연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서 좀 나눴다고 표현할수있겠지만
어차피 피자X과 노래방은 바로 옆동네니까,
나눳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것 같네요
하늘아 피자X와 노래방은 옆동네라는걸 잊지마렴-_-<
그리고 쿄우지갑사건은 잠시동안의 에피소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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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자가 더 좋고 다리도 짧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