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선>
"이번에도 병주고 약주고냐!!" - 세선
"아아, 그래서 약 가져 왔잖아~" - 청광
쳇... 저 녀석 자기 몸을 제대로 챙기고 있는거 맞는거야?!
걱정되잖아...
"이거 맛이 왜 이래?" - 세선
"쓴 약이 몸에 오히려 좋다잖아~" - 청광
저번에는 주작왕과 맞붙지를 안나...
바보같이 무리하다가 또 픽픽 쓰러지지를 않나 -_-
아무리봐도...
저 녀석 저러다 항성(亢星)자리 내놓겠어 -_-
슈우욱-
"너 거기 가만히 있어." - 세선
"우앗?! 뭐야, 세선!! 또 감금이라니!!" - 청광
"만약 허튼 짓 했다가는..." - 세선
바사삭...
"이 기둥처럼 될 줄 알어." - 세선
저 녀석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더군다나 주작왕 눈에 찍혔으니... 나참...
"우리 '악어' 밥 주러 가야하는데..." - 청광
('악어'란 청광이 현계-인간계-동물원에 취직-?-해서 기르고 있는 물개의 이름입니다. 아! 만화책에서는 임시직원으로 서량이 대신 길러주고 있다지요.)
"결국 서량한테 또 부탁해야 되는건가..." - 청광
아아... 미안해, 청광...
하지만, 네 녀석 몸도 무리하면 안된다구!!
<청광>
또 한동안 '악어'를 못보러 가는건 안됬지만...
그래도 이렇게 갇혀있으니까... 마음이 놓인다랄까?
아... 세선은 아직 회복 안되서 무리하면 안되는데 -_-
이런거 만들어도 될려나?
내가 가져다 준 약은 다 마셨을려나......
"뭐야?! 입도 안댄거야?!" - 청광
이이...! 너무하잖아!! 어떻게... 내가 가져다 준 약을...
(울고 있는 청광이였다 -_-;)
"이봐, 청광. 너무 시끄럽잖아!" - 세선
"왜 약 안 먹은거야?" - 청광
"너무 써." - 세선
"어린 애도 아니고!!" - 청광
세선은 정말 너무해!!
"이이...! 그래, 먹는다고 먹어!" - 세선
와아! 쓰다면서 원샷을 하네!
"됬냐?" - 세선
"응!!" - 청광
"잠깐... 그런데 내가 왜 네 녀석 말을 듣는거지? 내가 너보다 높잖아!" - 세선
"그러고보니 그렇네...;" - 청광
아아...
사랑의 힘인가...♡
이 말을 입 밖으로 냈다가는 분명....
[청광의 상상 속]
"내가 왜 너따위를!!" - 세선
하고서...
퍼억!!
맞을께 뻔하다...
[현실]
"그, 글쎄 ^_^;;" - 청광
"어쨌든 몸에 좋은 약이라고 했으니까 먹으면 좋은거겠지?" - 세선
"좋을꺼야. 빨리 빨리 회복하라구!" - 청광
"아... 바란다면야..." - 세선
순하다...? 뭔일 있었나...?
에에... 뭐 어때! 그저 사랑의 힘이라고 생각하지 뭐!
(세선은 밖으로 나갔음)
"음... 역시 키스까지는 무리인건가?" - 청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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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수요전' 5권 맨 뒷페이지에 있는 "사랑의 작대기"페이지...
2위가 세선♡청광이였지요- >ㅁ<
원래 의랑♡희안 커플로 쓸려고 했는데...
댄 커플과는 거리가 멀은 성격들 -_-
그래서 세선과 청광 커플~
아하하; 못 썼어도 봐죠요 ^_^;;
여하튼 뭐가 거리가 먼걸까......?
우리커플의 성격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