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48 동양 3
구슬 커다란 검을 꺼낸다. 굉장히 커다란 검이다.
"혈석도군요." - 테무진
"어떻게 알지?"
"어떻게 얻은거야?" - 천일
"오래전에 쿄우가 준건데...왜 그러는거지?"
"우리가 졌어. 구슬." - 해모수
"뭐?"
"혈석도는 쿄우님께서 직접 만드신 검으로 기본 광물이 혈석이란 돌이거든?" - 천일
"그게 뭐 어쨌다는거야?"
"혈석...영혼을 흡수하는 돌이야." - 해모수
"우리는 피가 도는 생물체이지만..." - 천일
"혈석도에는 또 다른 광물이 들어있거든." - 해모수
"무슨 광물이지?"
"요마석과 12지석입니다." - 테무진
"그건 생물체의 피와 기를 빨아들이는 돌이잖아?!"
"네. 잘 알고 계시군요, 구슬님." - 테무진
"그래서 포기한거군...."
"약속은 지킬께." - 천일
"덤으로 한가지를 더 줄께. 변신술은 구슬에게만 주고, 덤은 모두에게 줄께." - 해모수
슈슈슉-!
"웬 구슬이야?"
"여기에 힘을 넣어놨어." - 천일
"먹어도 괜찮은거야?"
"응." - 해모수
"뭔지 알려주면 안 될까요?"
"도력입니다. 구미호들이 사용하는 도력." - 테무진
"도력?"
"인간의 빠른 움직임은 물론, 레벨이 낮은 요괴들의 움직임도 읽을 수 있어." - 천일
"와아! 그럼 좋은거네?!"
"물론이지." - 해모수
"또 각각에 어울릴만한 능력치도 약간씩 넣었으니 그걸 각성하면 주군과 싸우는 것 쯤은 문제도 아닐 껍니다." - 테무진
"알겠어!"
"고맙습니다."
"고마워~!"
"약속을 지키는 것 뿐이야." - 해모수
"그럼 잘 가-!" - 천일
"가자!"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다음편 기대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