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ㆀ난 내 자신이 싫습니다.ㆀ
  • [레벨:24]id: KYO™
    조회 수: 1203, 2008-02-07 22:32:05(2003-07-25)
  • 난 이 세상 존재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어리버리에 길치...방향치...

    이런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내 자신을 싫어하는건....

    공포증때문입니다...

    대인기피증 증세도 있고, 폐쇄공포증도 있고....

    너무 싫습니다...

    극복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진짜로...

    진짜로 싫은 것은...

    보고 싶지 않은 젊은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를 때 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재혼 하셨습니다...

    나보다 10살 많은...

    어떻게 보면 오빠 같은 나이의 아버지...

    난 이제 겨우 14살입니다...

    아버지의 나이는 24세 입니다...

    난 이런게 싫습니다...

    아버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날....

    날 너무 미워 합니다....

    친 아버지는....

    날 정말로 아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젊은 아버지는...

    날 정말로 미워 했습니다....

    어머니가 안 계실때면...

    내가 아프다고 소리칠 때까지...

    아니...

    내가 지르는 비명이 자신의 귀에 들려올 때까지...

    날 구타합니다...

    그래서 내 몸에는 멍자국과 상처로 가득합니다.

    이미 난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난 자주 젊은 아버지에게 대듭니다.

    차라리 맞아서 죽게...

    결국 내 소원은 이루어 졌습니다...

    맞아 죽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젊은 아버지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어머니도....내 친구였던 동물들도...태양도...

    ........................................................................................

    "랑......은..........시...............메......................?.............."

    "시...........메........야..........."

    흐릿해져....

    모두에게 미안하지만....

    난 젊은 새 아버지가 싫어....

    그래서 이렇게 된거야...

    하지만 새 아버지 잘못은 아냐....

    새 아버지의 매가 맞기 싫어 도망 가다가 계단에서 내가 내 발을 헛디뎠을 때...

    새 아버지가 우연치않게 닿았을 뿐이야....

    이제 새 아버지의 얼굴도 안 떠오를꺼야...

    난 그 사람하고 멀리 있으니까....

    모두에게 미안하지만...

    새 아버지 보기 싫어서....

    그래서 죽은거야...

    난 말야....

    "웃....었....어....은...시....메....가..."

    "죽었잖아. 은시메는..."

    "아냐...잘 봐...웃고 있잖아...."

    "그러게...? 아까는 괴로운 표정이였는데....이제는 웃고 있잖아....?"

댓글 4

  • [레벨:3]꽃미남4인방

    2003.07.25 21:13

    ㅠ_ㅜ 왠지 슬프다..
  • [레벨:9]id: 손고쿠

    2003.07.25 22:43

    슬펴요..ㅠ.ㅠ..
  • [레벨:5]™민트향민º

    2003.07.26 09:37

    슬픈기운이 폴폴..느껴지는 구나..☆★
    요즘은 정말..이것도 문제인거 같아..☆★
    재혼을 한다는 것까지 뭐라고 안하겠지만..그 재혼상대가 막 그 집아이를 구타하는거..☆★
    미국은 완전히 아이한테 먼저 환심을 산다음에 재혼하고 엄청 잘 지낸다던데..☆★
    우리나라는..문제점이..많군..-ㅁ-;☆★
    즐감했어~/☆★
  • genjo sanzo

    2003.07.26 19:07

    쿄우누님 맞지요..? 오랜만이어요..;;
    소설 슬푸어요..;;[먼소린겨..ㅡㅡ;;]
    또 소설을 써주어요..[말투가 이상해..ㅜ.ㅜ]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34 [레벨:24]id: KYO™ 1775 2003-04-24
233 [레벨:24]id: KYO™ 1629 2003-04-24
232 [레벨:24]id: KYO™ 1719 2003-04-26
231 [레벨:24]id: KYO™ 1401 2003-04-26
230 [레벨:24]id: KYO™ 1326 2003-04-26
229 [레벨:24]id: KYO™ 1263 2003-04-26
228 [레벨:24]id: KYO™ 1143 2003-04-26
227 [레벨:24]id: KYO™ 1559 2003-04-26
226 [레벨:24]id: KYO™ 1220 2003-04-27
225 [레벨:24]id: KYO™ 1572 2003-04-27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