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전히 오정의 애인이야?




오정을 잊고 새로 시작하려 했다..나를 사랑하는 삼장과함께..
지금은 시작단계라고 생각했다.. 그래도난 오정을 사랑했고.. 오정과의 너무 많은 추억에
가끔 우울하고 슬픔에 잠겨있었다..
그것마저도 삼장이 이해해 줄것만 같았다










" 오공.. "






" ..응? "







" ..내가 그렇게 좋았어? 삼장이랑 사귀면서도 내 생각하고? "






" ..웃기고 있네.. 너같은 자식 생각안해.. "





" 그래.. 고마워 "





" ... "








겉만 애인은 싫어.. 복잡해..
서로의 아무감정없이 사랑하는건 싫어..
사랑이 있기에 이별이 있어..
그럼 나는..사랑을 안하면..이별도 안할까..?














" 삼장한테 가도 뭐라 안그런다고 "






" 오정이 뭐라할 자격도 없잖아? "






" ...ㅋ "











쓴웃음.. 오공의 당당함 앞에서 오정은 피식- 쓴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너무 준상처가 많았고.. 나역시..겉만의애인은 싫으니까....--









" 나 나쁜인간이지? "






" ..그래.. 빌어먹을 정도로 너 나쁜인간이야... 어째서 왔어.. "






" ..삼장이 너 보내려고 했잖아..그래서 너 받아주려 왔지 "







" ...쳇....그래...그래서 이게 받아준거야? "










씁쓸한 침묵이 흐른다...
아무도 바라지 않았을 ...오정과 오공의 새로운 시작..











" 시작하자.. "






" ....그래 "










아무도 바라지 않을.. 인연이 시작된다..














서로에게 익숙해질때까지...





또다시 사랑을 하고 우리는 또 이별을 하고..









다시 삼장을 만나 사랑을 한다..

그리고 다시 삼장과 이별을 하고..








오정과 사랑을 한다.





그렇게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나는 또다시 눈물을 머금는다..





++

리카야~ 담엔 더욱 잘써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