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밤 - 모야(暮夜)
  • [레벨:24]id: Kyo™
    조회 수: 1313, 2008-02-06 04:16:48(2006-12-11)
  • 언제까지나 끝나지 않기를,
    언제까지나 계속 되기를,
    이 행복이 깨지지 않기를,
    이 웃음이 계속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즐거운 나날이기를ㅡ






    " 정말 즐거웠어. "
    " 그치? "
    " 응, 물론이지. "
    " 다행이다~ "

    그 친구의 웃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 다음에 또 가자. "
    " 정말? "
    " 약속할게. "
    " 아싸, 약속 깨면 넌 나한테 죽는다? "
    " 알았어, 알았어. 네 성격이 어디 가냐? "
    " 에헤헤. "

    그 친구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 아, 맞다. 너 주려고 만들었어. "
    " 뭔데? "
    " 목도리! "
    " 네가!? 정말!? "
    " 응! "
    " 너 손재주 좋다! 어쩐 일이래~ "
    " 놀리는거냐! "
    " 아냐 아냐! "

    그 친구의 따뜻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 오늘 좀 추웠지? 앞으로는 더 추워진다니까 이거 하고 다녀. "
    " 무슨 커플 같아. "
    " 이 자식아, 넌 좀 자각을 가져라! "
    " 네~ 네~ 난 여자입니다~ "
    " 얘가 점점 남자 같아진단 말야. "
    " 뭐 어때~ 외롭지 않고 좋잖아. "

    그 친구의 장난을,
    잊지 않겠습니다.

    " 자, 집에 가자! "
    " 그래, 벌써 해 졌다. "

    그 친구의 어깨를,
    잊지 않겠습니다.

    " 야...? "

    그 친구의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내가 죽는다 하여도, 그 친구를 잊지 않겠습니다.

    ─‥─‥─‥─‥─‥─‥─‥─‥─‥─‥─‥─‥─‥─‥─‥─


    음, 10제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이에요★
    이제 12제 올려야지요★
    그치만 아직 12제 완결 안 났으므로...
    12제는 나중에a
    그럼 12제 올릴 때까지 또 다시 잠수~

    아, 이건 제목과 마지막 굵은 글씨의 연관성을 찾으시면 결말을 아실 수 있으실 듯 싶네요~

댓글 2

  • Sinbi★

    2006.12.15 17:40

    헉......몰래 댓글안달고 보고있었는데<
    뭔가 예상되는 결말..?!<<
  • [레벨:3]六花

    2006.12.22 20:46

    머리가 둔해서 예상가지 않는 결말...쳇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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