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리얼 마스터-⑭
  • 조회 수: 652, 2008-02-10 14:49:16(2003-07-06)
  • "좋은 아침이에요 오정"

    식탁에 다다르자 미리와있던 팔게가 오정을 반긴다

    "오늘은 가볍게 토스트 준비했던데요?아..삼장..씨??예 같이 앉으세요^-^"

    천천히 두사람을 식탁으로 안내하는 팔계

    삼장은 자끄만 팔계의 얼굴을 쳐다보며 자리에 앉았다

    오정이 팔계의 얼굴을 쳐다보며 입을연다

    "팔계"

    "네?"

    "눈 부었네?"

    팔게응 당황하며 말을어버무린다

    "아..어제 좀 늦게자서요. 얼굴..이상하죠?"

    오정은 팔게에게 다가각 팔계의 앞머리를 살짝 걷어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좀 심하게 부었는데?"

    팔게응 전에 없던 친절에 놀라며 웃으며 입을연다

    "곧가라앉을거에요"

    오정은 자리에 다시돌아와서 곰곰이 생각해본다

    아무리봐도,,,저건 울어서부은 눈이다

    삼장은 오정과 팔께가 이럴때마다 기분이 나빠진다

    자꾸만..천봉의 얼굴이 팔계의 얼굴에 겹친다

    삼장은 고개를 숙이고는 식사에 열중한다

    "나 이따가 집에 갈꺼니까 그렇게 알아"

    "삼장"

    "그비디오로,,,날어쩔수있을꺼라고 생각하나??

    팔계가 의아하다는 듯이 삼장을 보고말한다

    "예??비디오...라뇨?"

    "넌 몰라도되"

    "아주 더럽기 짝이없는 비디오지"

    "...............삼장?"

    팔게는의아해하며 입을연다

    그때, 오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삼장에게 다가간다

    삼장은 오정과 눈도 마주치지않은채 말한다

    "뭐"

    "............"

    삼장이 미처 방어할세도없이 오정의 수도가 삼장의 뒷덜미를 강타한다

    퍼억!!!!

    삼장은 소리도 내지르지못한체 스러진다

    "오.오정!!!!!무슨짓이에요!!!삼장!!괞찬아요??!!!"

    팔계는 혼비백산하며 달려든다

    "이놈..내방에 데려다놔"





    오정은서재에 앉아  아침의 일을 생각하고있었다

    소유욕.

    삼장이 자신의 사랑을 지칭한말이다

    오정은 머리가 아파옴을 느꼈다

    사랑과 소유욕

    오정은 이두가지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어젯밤 그일 도중 자꾸만 자신의 뇌리를 스치던 팔계의 얼굴

    삼장을 가졌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가졌다

    그렇기에 원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버렸다

    필요 없으니까

    그런데...그 장난감에 남는 미련은....뭐라 해야 할까

    동정? 아니면 아쉬움?

    그저 잘 가지고 놀았던 것을 버린다는게 아까워서 일꺼라고..그렇게 생각했다

    작은 집착.

    곧버려질 감정이라고

    그런데...그게 아닌거같다



    달칵


    "오정"



    ====================================
    아아...땡투는언제나달려나...;;;
    코멘북을만들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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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레벨:9]id: 손고쿠

    2003.07.06 17:56

    역시 잼있어요^^
  • 하늘빛구슬

    2003.07.06 17:58

    역시 멋져!!

    다음편도 기대!!
  • [레벨:3]id: genjosanzo

    2003.07.06 21:58

    큭...
    오정 또 무슨 짓을 할려궁!!!
    팔계가 불쌍하지도 않아??(시꺼!!!)
    ㅠ-ㅠ 언니 담편 기대할게 ㅠㅠ
  • [레벨:2]휘밍이

    2003.08.07 22:02

    우억 우억 '─' [ !! ] 다 다다다 다음편 [ ;;; ] 마구 기대되는 ㅠ
    아 지금까지 이런글 못달았는데 [ 흥분해대서 ; ] 님 글 재밌슴다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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